[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유통기한을 ‘음식이나 식재료를 버려야 하는 순간’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환경단체 등은 식품 관련 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에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 그리고 이를 둘러싼 여러 의견을 취재했다. 지난 16일 소비자기후행동, 자원순환사회연대, 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들이 국회 앞에서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촉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충분히 섭취가 가능한 제품을 유통기한이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재단과 코카콜라가 전국 16개 환경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들 단체들은 바다와 도심 등에서 1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정화활동과 환경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재단법인 환경재단과 한국 코카콜라가 함께 선정한 ‘지구쓰담 캠페인 2기’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알리고 국내 환경단체와 함께 환경 회복을 위한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캠페인이다.캠페인은 작년부터 환경재단이 글로벌 코카콜라 재단의 지원을 받아 한국 코카콜라와 함께 진행했다.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요즘 다큐멘터리 가 화제다. 정확하게 말하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그 문제에 평소 관심이 덜한 사람이라면 저 이름이 낯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자가 활동하는 환경 관련 커뮤니티나 단톡방에서는 저 얘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오간다. 탄소중립이나 제로웨이스트같은 최근의 환경 키워드보다 더 자주 언급된다.씨스피라시는 대규모로 이뤄지는 어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다큐멘터리다. 공장식 축산으로 고기나 가죽을 얻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것처럼.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그린피스, 기후솔루션, 경남환경연합, 충남환경운동연합, 당진환경운동연합, 사천환경운동연합 6개 환경단체들은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산업은행 본점 앞에서 두산중공업에 대하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1조원 규모 긴급 대출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김주진 기후솔루션 변호사는 "이번 대출에서 두산중공업이 제공했다는 주식 담보, 원금과 이자를 합친 가치를 하는지 면밀히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6개 환경 단체는 정부 공적자금이 두산중공업과 석탄화력 사업에 추가 투입이 되는지 계속 감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무려 18년 전인 2002년, 같은 해 6월 13일에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기간 중 다량의 선거홍보물이 제작·배포되고 수많은 연설회가 개최될 것에 대비해 ‘쓰레기 없는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한 적이 있었다. 2002년이면 월드컵이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해다.갑자기 18년 전 환경부 정책을 언급하는 이유는 관련 자료가 이것뿐이기 때문이다. 총선이 임박한 상황에서 선거로 인해 발생하는 벽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북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12일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을 실패로 규정하고 감사원에 환경부를 상대로 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 위원장 등 360명은 이날 오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이 생태계에 미친 악영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한 것.이들은 청구서에서 “새만금호와 그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한 정부와 전북도 노력이 헛된 것이었다”며 “현재 6등급 수준 새만금호 수질은 정부 사업이 실패했음을 명백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단체가 경남 합천군 황강 직강공사에 대해 전면 백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경남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 따르면 황강 직강공사는 8.7km 반원 형태인 황강을 4.4km 직선으로 정리, 그 결과 발생하는 약 330만㎡(100만평)를 골프장과 산업단지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는 문준희 합천군수의 공약인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사업 중 하나다. 남부내륙 중심도시 건설 사업은 합천군 율곡면 임북‧문림리 일원에 사업면적 약 874만㎡에 산업단지와 국제복합도시, 물류단지 등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업이 환영을 받고 있다.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각계의 비난을 받으면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는 등 산업계도 나름 올바른 방향성이 잡혀가고 있지만 곳곳에서 억지스러운 상황도 목격되고 있다.최근 남극펭귄 캐릭터로 인기를 끌고 있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에게 포스코가 철로 만든 집을 지어줘 논란이 되고 있다. 포스코가 키가 210㎝에 달하는 펭수에게 안락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녹슬 걱정 없는 특수 철강재를 가공해 튼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 한강권역부문이 지원하는 ‘한강수계 민관공동 물환경 모니터링단(이하 모니터링단)’은 31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한강수계 유역물관리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모니터링단은 환경부와 수자원공사, 환경단체, 학계가 모여 한강수계 수질조사에 대한 상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거버넌스다. 한강수계란 한강 발원지인 태백 검룡소부터 서울, 경기, 강원, 충북을 포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제관념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던 어린 시절, 엉뚱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미 기술발전은 인류가 먹고 사는데 지장 없는 수준에 도달한 만큼 건강과 생명을 위한 의료기술 정도가 아니라면 더 이상 과도한 기술발전은 필요 없다는 생각.물론 인류가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이런 철없는 생각은 ‘독’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인류가 상당한 기술발전과 경제발전을 달성했다고 더 이상 성장을 포기한다면 현상유지가 아니라 오히려 퇴보할 수 있다는 것을 역사가 여러 번 증명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환경부가 16일 설악산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전면 백지화함에 따라 국내 종교·환경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이날 중구 서울스퀘어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농단 세력에 휘둘렸던 지난 국립공원위원회의 잘못을 스스로 바로잡았다는 점에서 매우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말했다.국민행동은 또 “4년 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끝까지 지지해주신 마음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경상북도의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청문을 요청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행정처분 사전통지에 따른 의견제출 마지막 날인 지난 11일 경북도를 방문해 ‘고로 정비 중 폭발을 방지하려면 블리더 개방이 필수’라는 입장을 전달했다.경북도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가 고로 정비 중 정상적인 상황에서 블리더를 개방한 사실을 확인해 조업정지 10일 처분을 내린다고 포스코 측에 사전통지한 바 있다.한국철강협회는 이번 조업정지 처분에 대해 “미세먼지 문제가 우리 사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도의 제철소 고로 조업정지 10일 행정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현대제철은 지난 7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충남도가 내린 조업정치 10일 처분의 집행정지와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조업 정지 처분은 행정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보류된다.현대제철은 행정심판 결과 집행정지 처분이 받아들여지면 대전지방법원에 행정소송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최근 충남·전남·경북 등 환경단체는 각 지자체에 철강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고로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 5월 초 불거진 대진침대 라돈검출 사태와 관련, 환경단체가 라텍스 방사능 오염 실태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환경운동연합, 한국YWCA연합회, 라돈방출라텍스사용자모임 등은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환경단체들은 “대진침대 사태에 이어 침구류로 사용하는 음이온 라텍스 매트리스와 베개 등에서 라돈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다”면서 “최근 유아용 물품 등 이들의 사용 범위가 넓어지면서 방사능 피폭 위험도가 증가하는 추세&rd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녹색연합, 녹색당,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이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실태 감사결과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부실한 실태를 공개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안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결과 각종 안전 관리 제도 부실 등 15가지의 위법, 부당, 제도개선 필요 사항이 도출됐다”며 “고작 30일 만에 감사원이 밝혀낸 사실을 원안위가 몰랐는지, 알고도 넘어갔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감사원은 지난달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