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분진포집효율(공기를 마실 때 마스크가 먼지를 걸러주는 비율)이 부적합한 미세먼지 마스크가 시중에서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런 제품은 극히 일부였다.대전충남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 의뢰로 보건용 마스크 50개의 안전성과 표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해 이처럼 밝혔다.분진포집효율 조사는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KF80 마스크와 KF94 마스크 각각 10개다. KF는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얼마나 차단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로 '코리아 필터(Korea Filter)&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부정·불량 마스크를 제조·유통·판매 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로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조치다. 특사경은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11개 수사센터 24개반 102명을 투입해 부정·불량 마스크를 단속한다.수사대상은 온라인 쇼핑몰과 마스크를 제조·수입·판매하는 도내 53개 허가업체 및 불특정 무허가 업체다. 특사경은 KF인증을 받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의 취약계층·저소득층에 미세먼지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서울시의회는 8일 본회의를 열어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가결했다. 이 개정안은 어린이·임산부·노인 등 취약계층과 함께 저소득층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조례안은 마스크 한 개 가격을 602원, 연 지급 수량은 1인 3개로 책정하고 있다. 예산 규모는 13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가 연일 기승을 부리면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마스크는 제대로 쓰지 않으면 효과가 크게 떨어진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도움말로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등을 포함해 생활 속 미세먼지의 올바른 대처법을 소개한다.미세먼지와 황사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하려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마스크를 고르는 법이나 착용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이 뜻밖에도 많다. 유한킴벌리가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인식을 설문조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가 편의점 매출 구조까지 바꿨다.CU(씨유)는 편의점에서 주요 동절기 상품의 매출이 다소 주춤한 데 반해 마스크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고 26일 밝혔다.CU가 최근 3개월간(지난해 12월 1일~2월 25일) 주요 상품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온장고 음료인 두유와 캔커피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각각 6.0%, 9.3%로 한 자릿수 신장률에 머물렀고 원컵류는 5.1% 매출이 감소했다.특히 대표적인 겨울 상품인 핫팩의 매출은 4.8% 역신장했다. 날씨가 평년보다 온화한 데 따른 것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황인창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박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도시개발 및 난방발전 부문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황인창 서울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논문 ‘미세먼지 해법의 올바른 방향 - 미세먼지 대응, 새로운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에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에 대한 도로이동 부문의 기여율이 2008년 52%에서 2013년 37%로 감소했다면서 앞으론 지금까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도로이동 배출원 관리뿐 아니라 도시개발 및 난방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로 인해 전국이 아우성이다. 도대체 한국의 미세먼지 수준은 얼마나 심각한 것일까.미세먼지 문제 전문가인 장재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최근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 사망자 국가 순위는?’이라는 글을 올려 미세먼지(PM 2.5)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치를 소개했다. 이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83개국의 2016년의 추정값을 정리해 지난해 발표한 것이다.장 교수가 미세먼지에 따른 각국의 조기 사망자 추정값을 순서대로 나열하자 1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착용하는 보건용 마스크의 성능 검사 시스템을 강화했다.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예산 지원을 받아 마스크를 착용할 때 얼굴과 마스크의 틈새로 공기가 새는 비율을 측정하는 누설률 시험 장비를 신규로 도입하고, 보건용 마스크(KF80·94·99)가 작은 입자를 걸러주는 비율(등급)을 측정하는 분진포집효율시험 장비 2대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12일 밝혔다.연구원은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공기를 들이마실 때
[그린포스크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버스 승객들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포해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14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됨에 따라 이날 출근시간대 도내 버스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긴급 배표했다. 앞서 경기도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6일에도 버스 승객들을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포한 바 있다.경기도는 시내·외 버스 전체 2778개 노선 1만2500대의 출근시간 이용객을 대상으로 버스 한 대당 100매씩 총 125만매의 마스크를 배포했다. 승객들은 버스 내 배부함에서 1인당 1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마스크를 착용하고 집에 공기청정기를 들이는 것이 정말 최선의 미세먼지 예방책일까.장재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려면 허무맹랑한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지 말고 국제기구 자료나 권고를 제대로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장 교수는 15일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에 기고한 ‘미세먼지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에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500~1000㎞ 떨어진 중국에서 날아온다는 미세먼지만 신경 쓰며 정작 아이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3~6일 발생한 고농도 미세먼지의 원인을 분석한 결과 국내 요인 비중이 상당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9일 발표한 자료에서 국립환경과학원은 고농도 미세먼지가 없었던 지난 1일과 비교해 국내 요인 비중이 높은 질산염이 수도권과 호남권 측정소에서 각각 3, 3.4배 증가한 반면, 국외 유입 비중이 높은 황산염은 각 2.3, 1.3배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사 결과는 국내 요인 비중을 줄이면 국외 요인과 상관없이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세먼지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상품의 판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락앤락은 자사의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퓨어돔 마스크’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12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퓨어돔 마스크는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KF94 인증을 받은 보건용 마스크다. KF는 코리아 필터(Korea Filter)의 준말로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미세먼지 차단율도 올라간다. 퓨어돔 마스크는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헤파필터 원단으로 제작돼 미세먼지를 94% 이상 차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