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과 경제를 인사들이 신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였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와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2일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202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6대 경제단체를 비롯해 국내 주요 대기업 대표, 전국·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청년스타트업 대표, 정부 등 각계 주요 인사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4년 대기업, 중소기업, 정부 등 모두가 한 팀이 돼 산업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을 다짐했다.◇ 제63회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경제계 리더 한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ESG 평가 기준을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달성할 수 있도록 보다 명확하고 단계적인 지속가능발전목표 설정으로 실천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20일 그린포스트코리아와 지속가능발전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기업의 전략’ 인사이트 포럼에서 고려사이버대학교 오수길 교수는 'ESG 평가 기준의 이해와 적용'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기업의 이와 같은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오수길 교수는 "100대가 넘어가는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의 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CJ제일제당의 임직원 보수는 5천600만원이고, 지난해 1천100여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CJ제일제당은 22일 발간한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지난해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CJ제일제당의 직원은 총 6천615명이고, 이 가운데 남성은 4천901명, 여성은 1천714명으로 집계됐다. 또 정규직은 6천524명이고 기간제 또는 임시직은 91명으로 조사됐다. 2019년 신규채용 임직원 수는 1천122명으로, 2018년(1천559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9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에서 성과공유 우수기업 부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동반성장주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시행되고 있다. SL공사는 협력사 ㈜그린에너지개발과 함께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에서 사용되는 고화제 제조원가 절감을 공동목표로 설정하고, 그 성과(비용절감액)를 공유함으로써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양사는 대체물질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포스코가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허기술을 무상 제공키로 했다.포스코는 23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그리고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포스코 기술나눔 업무협약’ 행사에서 특허기술 무상 전용 사용권을 제공하고 기술지도, 컨설팅 등 후속 사업화지원을 강화한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포스코는 지난 8월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이 보유한 940건의 특허기술을 무상 공개한 이후 특허 이전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대기업에 근무하는 A씨(20대)는 최근 상사 때문에 고민이 많다. 담당 외 업무를 맡기는 것은 물론이고 수시로 빨리 하라는 압박까지 주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패션과 화장, 교우관계 등 개인적인 부분까지 관여하기 시작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남들은 다 알만한, ‘입사하지 못해 안달인’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B씨(20대)는 연차를 쓸 때마다 힘이 든다. 상사의 눈치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법정 연차일수를 모두 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 계열사의 사외이사 3명 중 1명 이상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판사‧검사 출신이 많았고 국세청‧관세청 등 세무공무원의 비율도 높았다.2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상장 계열사가 있는 57개 대기업집단의 267개 계열사 857명의 사외이사 중 관료 출신은 321명(37.4%)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의 39.0%에 비해서는 1.6%p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체의 3분의1을 넘었다.그 외에는 학계 출신 32.8%(282명), 재계 17.9%(154명), 언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사회 독립성 확보를 위해 두고 있는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에 오너 일가가 참여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오너 일가가 위원장을 맡는 경우도 있어 사추위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27일 사추위 의무 설치 대상인 자산 2조원 이상 대기업 147곳의 위원 538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오너 일가가 위원을 맡고 있고, 경영진과 학연으로 얽혀 있거나 기업의 전‧현직 임원이었던 위원 수가 216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부영‧금호아시아나 등 대기업집단의 절반 이상이 공정거래법이 규정한 공시 의무를 위반해 수십억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공정거래위원회는 60개 공시대상기업집단 2083개 소속회사를 대상으로 공정거래법상 3개 공시 의무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절반 이상인 35곳 139개 회사가 194건의 공시 의무를 위반해 총 23억3332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공정위는 해당 회사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내부 거래의 이사회 의결‧공시, 비상장사 중요사항, 기업집단 현황 공시를 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최근 10년 간 상위 1% 다주택자의 평균 주택 보유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은 8일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지난 10년 간 토지‧주택 등 부동산 소유 통계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이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상위 1%의 다주택자가 보유한 주택 수는 2007년 평균 3.2채에서 2017년 6.7채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주택 가격 총액은 2007년 123조8000억원에서 202조7000억원으로 64% 증가했다.다주택자 관련 규제가 풀리면서 상위 1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5~7월 중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 변동 내역을 2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60개 대기업집단의 소속회사는 총 2057개였다. 45개사가 증가했고 71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돼 총 26개가 감소했다. 계열사에 편입된 사례는 회사 설립, 지분 취득 방식이 많았고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정보통신기술 분야가 대표적이었다.한편 계열사에서 제외된 경우는 구조조정(흡수 합병, 청산 종결)과 친족 독립 경영이 많았다.상세한 내용을 보면 계열사 편입의 경우 롯데, CJ는 영화상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식품범죄를 단속하는 식약처 행정처분이 공평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식약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최근 5년간 식품관련법 위반업체 행정처분' 자료에 따르면 유사, 동일 위반행위에 대해 대기업엔 단순처분을, 영세업자에는 중대처분을 내리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서 2017년 상반기까지 대기업이 식품위생법과 축산물위생관리법을 위반해 받은 행정처분은 총 358건. 그 중 10.9%(39건)만이 형사고발, 영업정지, 품목(류) 제조정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