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을 사러 마트에 갔다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필품을 하나 더 챙겨서 즉석에서 기부한다면 아주 작은 실천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기회가 된다. 강원도 영월군에서 진행한 '희망카트'가 주목받는 이유다. 영월군종합사회복지관은 연말을 맞아 지난 7~8일 양일간 '12월의 산타가 되어주세요'라는 주제로 영월읍 소재 마트 4곳에서 행사를 열었다. 주민들이 물건을 구입하러 이들 마트에 들렀다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생필품 등을 더 사서 입구에 비치된 '희망카트'에 넣는 방식이다. 주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진 희망카트에는 라면, 즉석식품,
오는 11일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LS그룹이 별도의 기념행사 대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로 사회공헌을 실천한다.이는 구자은 LS 회장의 아이디어로, 구 회장은 고유가·고물가·글로벌 무역갈등 등 최근의 엄중한 경영 환경을 고려해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는 대신,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미래 비전 달성의지를 공유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부활동으로 창립행사를 대체했다.우선 구자은 LS 회장은 10일 그룹 창립 20주년을 맞아 임직원 격려 메시지를 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인 ‘LS티비’를 통해 밝혔다.구 회장은 이
지난 가을 서울 청계천에 마련됐던 SK에너지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가 색다른 구성과 재미로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남긴 채 모든 여정을 마무리하며, 내년에 새로운 팝업스토어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 자회사 SK에너지는 올해 10월 한달 간 서울 종로구 청계천 인근에서 운영했던 팝업스토어 SK 주(酒)유소가 총 5200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행복을 나누고 채우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운영됐던 SK 주(酒)유소는 국내 최초의 정유사로 출발한 SK이노베이션의 창립 60주년을
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이웃사랑과 ESG를 실천했다. 삼성은 23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임원들의 기부로 제작된 헌혈버스 4대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올해 1월 삼성 관계사 임원들은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의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100억여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에 사용하도록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매년 동절기 혈액 부족 현상이 반복되고 있음과 함께 코로나19로 헌혈이 급감하며 의료 현장에서 혈액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삼성 관계사 임원들은 기부를 통해 단체 헌혈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새해를 맞아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어떻게 늘릴지 고민하고 있다면 기부에 주목해보면 어떨까. 기부는 일상에서 가장 손 쉽게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기부의 미학은 나의 비움이 누군가에게는 쓸모가 되고 결과적으로 물건의 수명을 길게 늘릴 수 있다는 데 있다. 기부 플랫폼에 따라서 수익을 환경보호 등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기도 해 의미가 배가 된다.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가게가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된 물품을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얼마 전, 현재 우리가 마주하는 기후 재난의 원인이 지금 배출하는 탄소가 아닌 20~30년 전에 배출한 탄소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오늘 나의 행동은 20년 후의 미래에 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을까요? 미래까지 가지 않더라도 오늘날의 환경 문제에도 제 몫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겠지요.은 개인이 할 수 있는 환경적인 생각과 행동을 체험기로 기록해보자는 의도에서 기획되었습니다. 환경을 위해서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가볍게 하나씩 적어봤더니 생각보다 할 수 있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론이 아닌 현실에 발 붙이고 서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단순히 ‘기부’를 생각하면 금전적인 기부를 떠올리기 쉽다. 일반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기부는 그 자체로도 거부감을 주거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처럼 번거롭고 번거로운 기부가 아닌,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기부를 하는 새로운 형태의 기부 문화가 있다. 얼마를 기부하느냐보다 ‘어떻게’ 기부하는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나타난 퍼네이션(Funation). 퍼네이션은 Fun(재미)과 Donation(기부)을 결합한 말로,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격상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서울에너지공사가 ‘탄소상생리본(RE-Born) 숲’ 조성 등을 통해 탄소중립 사회공헌 선순환 모델을 제시한다.서울에너지공사는 지난 2일, 강원도와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에서 강원도와 ‘탄소상생리본 숲’ 조성 식목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탄소상생리본 숲’은 그동안 공사가 실시해온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수익의 일부를 기부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인 동해시 망상해수욕장의 1ha 부지에 조성했다. 이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탄소상쇄 평화의 숲을 조성하며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앞장서고 나섰다.동서발전은 2일, 동해 망상해변에서 강원도와 함께 ‘탄소상쇄 평화의 숲’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와 탄소배출권 기부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2월 동서발전과 강원도가 체결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남북 강원도 해변 300km에 ‘해안 방재 숲’을 조성하기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일동제약이 휴먼아시아를 통해 지난 2013년부터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아시아 인권 포럼 후원, 아동 교육 지원 사업 등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사회 공헌 차원에서 사단법인 휴먼아시아에 기부한 누적금이 1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휴먼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의 인권 보호 및 증진, 사회 문화적 다양성 존중, 구성원 간의 평화로운 공존 등을 모색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된 국제 인권 단체로, 아시아의 인권 상황 개선을 위한 인도적 지원 및 캠페인, 교육 훈련, 출판 및 보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대표 IT기업 쌍두마차 카카와 네이버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큰 손을 자처하고 나섰다. 11일 양사는 총액 35억원 규모의 기부금을 내놓고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카카오는 장기간 이어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김범수 의장이 10억원에 해당하는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해 총 20억원 규모다.카카오는 성금 기탁과 함께 재해구호협회와 ‘호우피해 긴급 모금’ 관련 모금함을 개설했다. 지난 27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돕기 위해 국제백신연구소에 10억원을 기부했다. 그룹차원이 아닌 개인적인 기부로, LG그룹은 관련 보도자료도 따로 내지 않았다.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와 연합뉴스, 뉴스1의 보도 등에 따르면 따르면 구광모 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류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백신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억원을 전달했다. 이는 구 회장의 개인적인 선행으로 IVI가 회원들에 보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유유제약이 웨비나에 참여한 의료인과 매칭그랜트 형식의 기부금을 마련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돕는다. 유유제약(대표이사 유원상)이 웨비나에 참여한 의료인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을 한국의료지원재단(이사장 유승흠)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기부금은 유유제약이 주최한 웨비나에 의료진이 참석해 강의 시청을 완료하면 부여되는 가상의 포인트를 누적해 조성됐으며,유유제약은 적립 포인트만큼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마련됐다. 한국의료지원재단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웃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자생의료재단이 저소득층 아동들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총 1만개의 손소독제를 전국 지역아동센터들에 기부했다.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전국 자생한방병·의원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손소독제 1만개를 기부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손소독제 기부는 의료취약계층인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의 위생과 건강관리를 돕고자 마련됐다. 최근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되면서 초·중·고교생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아동청소년들의 감염 위험을 미연에 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 속에서 유독 피해 규모가 큰 대구와 경북을 향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범국민 운동으로 번지고 있는 ‘대구 살리기’ 행보는 마치 IMF 외환위기 당시 전 국민의 ‘금모으기 운동’을 떠올리게 한다.공공기관과 기업, 그리고 일반 국민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기부가 또 다른 기부를 낳으면서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말이 다시 거론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은 정부의 다소 허술한 방역 정책과 일부 종교단체 등의 짜증스러운 행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이 나눔 실천을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사용했던 의료 및 옛 근무복 등을 해외에 기부하는 사회활동 활동을 펼쳤다.환경공단은 1월 28일부터 2월 5일까지 임직원으로부터 의류, 모자, 신발, 가방 등 잡화 4288개 및 옛 근무복 1374벌 등 총 5662개 품목을 기부받았다고 16일 밝혔다.기부 물품은 17일 해외 의류지원 전문단체인 (사)옷캔에 전달되며 이 단체는 물품을 국가별 기후, 연령 등에 맞게 분류해 개발도상국 및 재난 국가 등 세계 각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최악의 산불로 꼽히는 호주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삼성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8억원)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지난해 9월에 발생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호주 산불은 호주 전체 숲의 약 14%를 태워버리고 동‧식물을 비롯해 수많은 주민의 목숨을 앗아갔다. 피해 면적만 한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그룹)이 중국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피해 회복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나선다.현대차그룹은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의 신속한 회복을 돕기 위해 총 1500만위안(한화 25억3000만원) 규모의 의료물품과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방호복과 마스크, 고글, 개인방호용품 등 500만위안(한화 8억4000만원) 상당의 의료용 물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가수 폴킴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말 폴킴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시민운동 기구인 ‘기후위기 비상행동’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기후변화 이슈에 우려를 함께 나누고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폴킴은 “기후변화가 이대로 진행되면 청소년과 아이들의 안전한 미래는 위협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기후변화 해결을 위한 청소년의 목소리와 시민들의 행동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다&r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서울시가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소득층 가정 1000가구에 체온만으로 바깥 온도와 5도 이상의 보온효과를 낼 수 있는 난방텐트를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난방텐트 제조업체 ㈜아이두젠에서 2000만 원 상당의 텐트 500개를 지원하며, 서울 시민들의 후원금으로 이뤄진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500개를 추가 구매해 총 1000개를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하게 된다.아이두젠 관계자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