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환경] 올해는 기부로 ‘찐 자원순환’ 해볼까?
[1분 환경] 올해는 기부로 ‘찐 자원순환’ 해볼까?
  • 곽은영 기자
  • 승인 2022.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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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기부’
물품기부 기준 문턱 낮춘 아름다운가게
지난해 기부로 1억3095만kg 탄소 저감

 

아름다운가게가 새해에 들어서 기부 문턱을 더욱 낮추고 ’기부어스’ 물품기부 캠페인을 오픈했다. (아름다운가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아름다운가게가 새해에 들어서 기부 문턱을 더욱 낮추고 ’기부어스’ 물품기부 캠페인을 오픈했다. (아름다운가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새해를 맞아 생활 속 친환경 실천을 어떻게 늘릴지 고민하고 있다면 기부에 주목해보면 어떨까. 기부는 일상에서 가장 손 쉽게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기부의 미학은 나의 비움이 누군가에게는 쓸모가 되고 결과적으로 물건의 수명을 길게 늘릴 수 있다는 데 있다. 기부 플랫폼에 따라서 수익을 환경보호 등 의미있는 일에 사용하기도 해 의미가 배가 된다. 

대표적으로 아름다운 가게가 있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부된 물품을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지정기부금단체로 기부영수증을 발급하고 있어 기부자가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새해에 들어서는 기부 문턱을 더욱 낮춰서 눈길이 쏠린다. 

아름다운가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물품 기부에 동참한 사람들은 약 33만 명으로 많은 사람들의 순환운동을 통해 약 1억3094만7855kg의 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4714만1228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적 효과로 환산된다.

올해는 아름다운 가게를 통한 기부가 더욱 더 쉬워질 예정이다. 기부 가능 품목이 늘어나고 절차가 간소화되기 때문이다. 상반기에는 기부자의 의견을 묻는 피드백 제도도 도입돼 소통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변화를 살펴보면, 먼저 탄소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품목인 의류에 대한 기부 기준이 완화된다. 아름다운 가게는 의류 기부 품목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극적으로 저감하고 이를 통한 탄소저감 배출량을 따로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품기부 과정도 모바일을 이용해 보다 친환경적으로 바뀐다. 매장에서 물품기부 후 QR코드를 스캔하고 기부 정보를 입력하면 기부가 끝나며 모바일에서 기부내역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물품기부는 기부 절차를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종이 사용도 절감한다. 

평균 기부 단가도 상승 조정된다. 기부영수 금액은 연말정산 시 비용인정 및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금액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고 있는 동일 품목의 평균 판매단가를 기준으로 산정하고 있으나 판매할 수 없는 물품은 기부금액에 산정되지 않는다. 

아름다운가게는 달라진 2022년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를 알리기 위해 ‘Give us, Give Earth(기부어스)’ 물품기부 캠페인을 오픈했다. 더불어 물품기부 중 가장 기대되는 것을 꼽는 투표 이벤트도 1월 한 달간 진행한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2022년 새해의 첫 시작으로 물품기부를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물품기부자의 관점에서 변화를 줬다”며 “이번 변화를 통해 우리의 이웃과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들이 더 모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고는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고 날씨는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에도 미세플라스틱이 떠 다닌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먼 나라 이야기 같던 환경 문제들이 이미 생활 속 깊숙이 알게 모르게 들어와 버렸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손길과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 쓰레기가 남습니다. 어쩐지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라는 시구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서글픈 느낌도 듭니다. 내 손 끝에서 시작되는 일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는 이야기도 됩니다. 내가, 내 이웃이 함께 움직인다면 결과도 조금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서 생활 속에서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일명 지구를 살리는 생활의 기술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한 가지씩 알려드리겠습니다. 정보를 가져가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합니다. 실천하면서 보내는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요. 1분 환경 정보의 의미는 거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순 두 번째 시간은 ‘기부의 미학’입니다. [편집자주]

 

key@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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