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불에 한화 약 8억원을 기부한 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호주 산불에 한화 약 8억원을 기부한 삼성전자(그린포스트코리아DB)/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최악의 산불로 꼽히는 호주 산불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삼성전자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 지역 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0만 호주 달러(한화 약 8억원)를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뉴사우스웨일즈(New South Wales)주의 소방서에 전달돼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지난해 9월에 발생해 현재까지 진행 중인 호주 산불은 호주 전체 숲의 약 14%를 태워버리고 동‧식물을 비롯해 수많은 주민의 목숨을 앗아갔다. 피해 면적만 한반도 면적(22만㎢)의 85%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제품과 기술을 활용해 기후·환경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피해를 입은 호주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8년과 2013년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 지원을 비롯해 2015년 네팔 지진, 2018년 9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지진 등 국내외에서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현금 기부를 포함해 가전제품·구호물품 지원, 가전제품 무상서비스 제공 등 피해 복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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