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과 지구 가열화로 인한 폭염 등 기후재난이 겹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여름 전력 수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에너지 가격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 천연가스·원유 가격 고공행진 중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물 미국 천연
국제에너지구(IEA)가 앞으로 넉 달간 선진국의 하루 석유 사용량을 270만 배럴 줄일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제안했다. IEA는 1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전 세계 석유 수요의 약 45%를 차지하는 선진국이 석유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석유 공급 충격파티 피롤 IEA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끔찍한 우크라이나 침략으로 세계는 수십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석유 공급 충격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IEA에 따르면, 러시아는 세계 3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 러시아가 주요 석유 수출국인 만큼 국제 유가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원유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제 특성상 국제 유가 상승이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원유 등 에너지 자원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대체 물량을 확보하는 등 비상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러시아, 석유 3위, 천연가스 2위 생산국국제 유가는 연일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1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24일 미국 뉴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국제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내년도 전망도 불투명해지고 있다.15일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제유가 전망이 내년에도 하락세라고 관측했다.이에 앞서 수출석유국기구(OPEC) 또한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내년 원유 수요가 하루 평균 36 만 배럴 하향 된 9589 만 배럴로 전망했다.특히 상반기 코로나19 재확산에 수요가 불확실한 데다 내년 말에도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수요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올해 수요 전망치 또한 하향 조정해 시장의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8월과 비교해도 0.7% 상승으로, 긴 장마에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20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1.0% 각각 상승했다. 8월과 비교하면 서비스, 공업제품이 하락했으나 농축수산물, 전기·수도·가스가 올랐고, 지난해 9월과 비교해서는 공업제품과 전기·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국내 신재생에너지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6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는 ‘2020년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통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신규 재생에너지 설치량이 전년 대비 176GW가 늘어난 2537GW로 집계했다.특히 태양광과 풍력 설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대비 각각 98GW, 60GW가 증가해 전체 재생에너지 신규설치에서 이 둘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5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올해 세계석유수요 전망 하향 조정 등으로 하락했다.한국석유공사는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27.69달러에, 서부 텍스사스산 원유인 WTI는 0.24달러 하락한 19.87달러에 마감했다고 밝혔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8달러가 하락한 19.68달러에 마감됐다.4월10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5억400만 배럴로 주간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인 전주 대비 1900만 배럴 증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OPEC+ 등이 역대 최대 규모의 감산에 합의했으나 그 효과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폭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이와 함께 아시아에 대한 사우디의 5월 공식판매가격(SOP) 인하 등이 상승폭을 제한시키고 있다.한국석유공사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인 WTI가 전일 대비 배럴당 0.35달러 하락한 22.41달러에 마감됐지만 북해산 Brent유는 전일 대비 0.26달러 상승한 31.74달러에 마감됐다고 14일 밝혔다.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Dubai유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면서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지만 과연 소비자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국내 기름값은 지난 6월 넷째 주부터 15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주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674.9원으로 3년 10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이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한시적 유류세 인하를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연내에 시행할 것”이라며 유류세 인하를 예고했다.정부는 유류세를 최고 30% 안에서 조정할 수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중 무역경쟁으로 국제유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2% 하락한 66.81달러를 기록했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0.37% 하락한 72.01달러에 거래됐다. 미‧중 무역경쟁이 글로벌 경제성장과 원유수요를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공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은 것이다. 다만 오는 11월 초부터 시작되는 미국의 이란 제재로 하락 폭은 좁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로 원유 공급이 줄어들면서 국제유가가 연말에 배럴당 9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애스펙츠의 석유 애널리스트 암리타 센은 6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서 이 같이 밝혔다.미국의 이란 제재 부활과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생산량 감소로 이날 글로벌 벤치마크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3.75달러를 기록해 0.7% 상승했다. 지난 마지막 경제제재 당시 하루 240만 배럴의 원유가 시장에서 감소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란의 원유 생산이 올 4분기 하루 100만 배럴 넘게 감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1.0%(0.70달러) 오른 74.15달러에 거래됐다.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2.02%(1.57달러) 오른 79.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란 핵 합의에서 탈퇴한 미국 정부가 대(對) 이란 제재를 선언한 이후 오는 11월 초까지 인란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할 것을 관련국에 요구한 것이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란은 세계 5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20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감소가 뉴욕 선물시장에서 유가를 끌어올린 반면 런던 시장에서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64센트(1.2%) 오른 배럴당 56.3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5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한 배럴당 63센트를 나타냈다.이날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중동의 정정 불안과 미국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