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감사원이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 감사와 관련해 조기 폐쇄 결정의 근거가 된 경제성 평가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조기 페쇄 결정 자체가 타당했는지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했다.연합뉴스 등의 보도에 따르면 감사원은 19일 최재형 감사원장과 5명의 감사위원이 참석한 위원회 결과 이같이 심의해 의결하고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감사원은 경제성 평가에 일부 문제가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지난해 9월 국회가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결정의 타당성을 감사하라고 요청한 지 1년여만에 나온 결과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에 대한 국책은행의 금융지원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일부 납세자들이 해당 금융지원에 대해 취소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국내 환경단체들도 공적자금의 회수 가능성과 절차적 투명성을 문제 삼아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그린피스와 기후솔루션, 경남환경운동연합, 마창진 환경운동연합 등 4개 환경단체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2조40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이 적절한지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이들은 6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금융지원이 두산중공업의 미래 현금흐름 창출가능성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민간 사업자가 전기를 공급하는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대규모 정전 사태가 끊이지 않자 기장군이 정부에 감사를 요구하기로 했다.군은 17일 발생한 정관지역의 대규모 정전사태와 관련해 전력 공급업자인 ㈜정관에너지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조사와 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정관신도시는 한국전력이 아닌 민간사업자가 전기와 지역난방을 공급하는 곳이다. 이를 관리·감독하는 곳은 산업통상자원부다.군은 법적 검토를 거쳐 정관에너지를 산업통상자원부와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오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감사원은 월성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감사 결과를 2월까지 국회에 제출해야 했으나 반년이 넘게 발표하지 않아 국회법 위반은 물론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원자력정책연대 등 탈원전을 반대하는 시민단체가 6일 최재형 감사원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서부지검에 접수했다. 이들은 최재형 감사원장이 월성1호기 조기 폐쇄와 관련, 경제성 평가 조작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은 것이 국회법 제127조의2를 위반했고 국가공무원으로서 직무를 유기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이들은 지난달 20일 감사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이 에너지안전기술개발에 총 556억원을 투입기로 했다. 2017년 11월 발생한 포항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포항 지열발전 사업’에 대한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예방과 방폐물 처리기술, 원전사고 방지, 수소충전소 안전성 확보 등 에너지안전기술개발에 556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매년 200억원 수준으로 지원하던 금액의 약 2.8배에 달하는 규모다.지원 과제에는 이차전지 화재 안전성 검증센터구축사업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원자력정책연대 등 탈원전을 반대하는 7개 시민단체가 1일 최재형 감사원장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감사원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 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발표하지 않는 게 국회법 위반 및 직무유기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앞서 이들은 지난달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감사원이 31일까지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 감사결과를 발표하지 않으면 최 원장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법에 따르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내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북지역 환경단체와 시민들은 12일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을 실패로 규정하고 감사원에 환경부를 상대로 한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한승우 전북녹색연합 새만금살리기 위원장 등 360명은 이날 오전 새만금 수질개선사업이 생태계에 미친 악영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감사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한 것.이들은 청구서에서 “새만금호와 그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한 정부와 전북도 노력이 헛된 것이었다”며 “현재 6등급 수준 새만금호 수질은 정부 사업이 실패했음을 명백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대구광역시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와 관련, 국내 환경단체가 크게 반발하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공익감사청구는 일정 자격을 갖춘 자가 공익을 목적으로 특정 사항에 대해 감사를 청구하면,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감사를 시행해 그 결과를 청구인에게 통보하는 제도다.대구환경운동연합은 최근 “팔공산 구름다리는 자연공원법 제9조, 제10조에 의거 대구시 공원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는 사안이나 관련 회의가 개최된 바 없으며, 10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middo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폐기물 관리시스템 ‘올바로(Allbaro)’가 노후화로 인해 오류 발생률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국정감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2018년 기준으로 올바로 장비 99대 중 80대(80.8%)는 내용연수(사용 가능 햇수)가 지난 채로 운영 중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의원에 따르면 53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올바로의 장애 발생 건수는 2016년 3건, 2017년 1건, 지난해 21건으로 가파르게 늘어났으며, 시스템 오류 발생률도 2016년 5.7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감사원은 ‘영양 AWP 풍력발전단지 협의업무 처리실태’ 감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감사원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가 ‘영양 AWP 풍력발전단지 환경 평가’ 과정에서 ‘환경영향평가서 등에 관한 협의업무 처리규정’을 부적절하게 유권해석한 것으로 나타났다.AWP사업은 한 업체가 경상북도 영양군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26조에 따라 인근에 풍력발전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군관리계획 결정 입안을 제안한 사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녹색연합, 녹색당, 그린피스 등 환경단체들이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리실태 감사결과와 관련해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의 부실한 실태를 공개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 원안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사원 감사 결과 각종 안전 관리 제도 부실 등 15가지의 위법, 부당, 제도개선 필요 사항이 도출됐다”며 “고작 30일 만에 감사원이 밝혀낸 사실을 원안위가 몰랐는지, 알고도 넘어갔는지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감사원은 지난달 27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