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는 제품을 만든 기업이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 운영의 한 축을 맡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명한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우선 용어부터 정리하자. ‘생산자 책임 재활용’은 말 그대로 제품을 만든 생산자인 기업이 재활용까지 꼼꼼하게 챙기라는 의미다. 환경부 환경용어사전에 따르면 이 제도는 “생산업체가 제품 생산 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은 물론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
우리나라는 재활용 강국으로 불리고 있지만 통계처럼 현실에서는 재활용률이 높지 않다는 한계를 안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하고 있지만 수거 체계와 제품 출시 단계에서부터 안고 있는 한계로 ‘탈 플라스틱’을 위한 노력이 벽에 부딪치기 일쑤입니다. 소비자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원순환의 첫 걸음은 생산 단계에서 이뤄져야 합니다. 재활용 체계에서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은 제품의 설계부터 포장재 선택까지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생산자입니다. 그렇기에 기업이 포장재 폐기물을 줄이기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U가 업계 최초로 모든 PB상품에 재활용 등급 표기를 추진한다.CU는 “지금까지 폐기물 처리나 재활용이 소비자 관점에서 진행됐다면 이젠 제조 및 유통을 맡고 있는 PB상품에 대해 생산 시점부터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정보제공 의무를 적극 이행해 환경 보호를 돕겠다”며 취지를 밝혔다.이는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와 연계된 조치다. 환경부는 지난 2019년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해 포장재에 대한 등급 평가 기준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에 재정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올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된 2000억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 융자가 재정난을 겪는 중소 환경기업에 추석 전 원활하게 집행되도록 공모·심사 등을 신속하게 추진 중이다.미래환경산업 융자는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하고 환경기업의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재료비 같은 운전자금을 확대 제공하는 등 기업 경영난 극복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그간 공모&mid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추석연휴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등에 따른 폐플라스틱 적체 증가에 대비해 6개월간 선별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폐비닐은 이달 말부터 1만톤 규모의 공공비축 지원을 추진하고 지자체와 협력해 분리배출 홍보도 강화한다.환경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증가에 대비해 이러한 내용이 담긴 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폐플라스틱과 폐비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6%, 11.1% 증가했다. 또한, 7월 30일 재활용시장 안정화 대책 수립 당시 전국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가 코로나19 등 최근 경제 환경변화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재활용시장에 대한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재활용품의 수요가 감소해 유통 구조상의 가격 연쇄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는 공동주택 수거업체에 매각하는 재활용 품목 가격의 조정을 추진하는 등 시장 안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재활용품 수거업체와 공동주택(아파트) 간 계약에 따라 수거업체가 재활용품을 회수할 경우 공동주택에 지불하는 대가에 가격하락이 반영되도록 가격연동제를 추진한다. 예를 들어 A수거업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쓰레기 대란’으로 자칫 번질 수 있었던 폐지 수거거부가 일단락된 가운데 정부가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다.환경부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 65곳의 공동주택 단지의 폐지 수거거부를 예고한 23개 수거운반 업체가 2월 14일부로 거부 의사를 모두 철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업체들이 다시 수거거부할 경우 즉시 공공수거체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공동주택 폐지 수거 현황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이번 사태가 폐지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발생한 만큼 환경부는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최근 전주지방검찰청과 합동수사에서 적발된 폐비닐 선별·재활용업체의 재활용실적 허위제출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지원금 편취 등과 같은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재활용 실적관리체계를 올해 하반기부터 전면 개편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지난해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유통센터) 등에 대한 지도·점검(2018년 7~8월)을 비롯해 재활용업체의 실적자료 등을 살펴본 결과, EPR 재활용 실적인정과정의 부적정인 사례를 발견해 전주지방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으며 지난해
환경부 산하 공익법인 중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이하 KORA)가 운용자금이 연간 8천억 대 이르는데도 공익법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제대로 된 감사 없이 단순 지도점검만 하고 있어 부실운영과 각종 이권에 대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KORA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제품·포장재의 회수·재활용의무를 대행하고, 재활용가능자원의 안정적인 수요 및 공급을 통하여 공공의 이익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설립된 공익 사단법인으로 환경부 출신의 이사장과 주요 기업이 이사로 등록된 단체다.주요 업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