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산업계가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CFE: Carbon Free Energy)’에 주목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지난 5월 'CFE포럼‘을 발족했고, 대한상의는 CFE포럼을 'CF연합’으로 법인 전환해 ‘CFE’가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밝혔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전략이 이미 글로벌 규범으로 자리잡은 RE100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 국내 산업계, CFE에 대한 논의 확대해 나갈 것12일 대한상의는 서울 중구 상의회
기아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기아는 10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전세계 대리점 대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40개국에서 권역본부, 각국 법인, 대리점 사장단 및 배우자 등 390여 명이 참석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세계에서 기아의 영업 일선을 책임지는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셈이다. 이들은 서울과 경기도 화성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기아 EV 데이가 열린 경기도 여주 마임비전빌리지
SK그룹이 미국과 경제협력을 위해 미국 의원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SK그룹은 최태원 SK그룹회장이 11일 SK서린사옥에서 방한 중인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6명의 미 상원의원 대표단을 만나 포괄적 분야의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12일 밝혔다.미국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SK가 한미 양국의 가교이자 반도체, 베터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핵심 공급망 파트너가 됐다”며 “SK 경영 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한층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핵심 사업 분야의 대미 투자는 계속 진행할 것"
효성첨단소재 임직원들이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효성첨단소재는 11일 오후 충청남도 서천군 유부도에서 국립생태원, 서천군 생태관광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 및 해양 쓰레기 수거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진행했다.생태관광지역인 유부도는 동아시아-대양주를 이동하는 철새(도요, 물떼새)의 이동 경로에 위치한 중간 기착지로 2021년 7월에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될 만큼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섬이다.하지만 유부도는 가시박, 환삼덩굴 등 외국에서 유입된 생태계교란생물로 인해 고유식물들의 살 곳
롯데쇼핑이 지난 6월 발간한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2023 갤럭시 어워즈' 연간 보고서 인쇄물 분야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다.지난해 같은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우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로 평가받았다.갤럭시 어워즈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 평가기관인 미국 머콤(MerComm)사가 주관하는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경연 대회로, 올해로 33회째를 맞았다. 전세계 140여 개 단체의 전문가들이 평가자로 참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연간
서울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국내 환경 분야 전시회 '2023년 대한민국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친환경대전'에 지자체 최초로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이에 시는 '서울특별시 ESG-에코(ECO) 혁신기업관', '기업별 독립부스'를 열고 그동안 육성한 20개의 대표 친환경 기업들을 선보인다.시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시 소셜벤처허브' 등의 기관을 운영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자문, 공공·민간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경쟁력 있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
방글라데시 정부 관계자들이 4일 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를 견학하고 한국의 친환경 매립장과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5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세계은행과 함께 방글라데시 녹색성장 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 이번 방문에는 사브레 쵸드리 국회의원 겸 기후변화·환경 부문 특사 등 주요인사를 비롯해 모두 1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공사 사장과 면담을 갖고 방글라데시 폐기물 관리 정책 개선을 위한 양국 협력방안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에 대해 집중 논의한 뒤, 매립 현장과 자원화 시설을 관심있게 둘러봤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갈 것을 약속하는 '일회용품 제로(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일상생활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늘리는 취지로 환경부가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친환경 릴레이 캠페인이다.참여자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실천 약속을 담은 게시물을 SNS 게재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김 대표이사는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이사의 지목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다음 챌린지 주자로는 이재진 웅
기후공시 의무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직간접 배출량(스코프1·2) 외에 공급망 전체의 온실가스 배출량인 스코프3 정보 또한 기업들에 요구되고 있다. 대다수 기업의 스코프3가 탄소발자국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업들의 경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투자자산 내 배출량 관리까지 요구된다. 다만 국내 금융사의 관련 정보 공시는 다소 미흡한 상황이다.◇ 스코프1·2 대응은 대체로 순항…스코프3는 ‘미흡’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대부분은 영업활동에 따른 직·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2) 정보를 공개하고 있었다.
올해 6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지속가능성 관련 정보의 첫 공시 표준을 발표하면서 기업들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활동에 대한 더욱 구체적인 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업들의 ESG경영 활동에 대한 규제화·의무화 움직임이 나타나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 역시 적극적인 ESG 전환에 나서고 있다.◇ ESG 2.0 시대 도래…숫자로 말하는 진짜 ESGESG2.0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앞서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ESG경영 및 정보 공개 활동을 해왔다면, 앞으론 수치
환경재단이 20일 개막한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전 '아워 브로큰 플래닛(Our Broken Planet)' 공식 어린이·청소년 홍보대사로 경기도 기회기자단 기자들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기회기자단'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으로 이뤄진 '경기도민기자단'과 경기도 내 11~13세 어린이가 참여하는 '경기도 꿈나무기자단' 등 총 250명으로 구성됐다.기회기자단은 현재 다양한 연령층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뉴스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영국 런던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한국에 처음 소개하는 Our Broken
미국과 중국의 무역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첨단산업의 탈(脫)중국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기업들과 협업을 강화하고 있는 산업이 있다. 바로 배터리다.IRA이 규정하는 해외우려집단(Foreign Entity of Concern, FEOC)에 중국이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지만,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중국의 손을 놓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배터리 산업에서 협력 이어지는 한-중, 이유는?LG화학은 22일 중국 화유그룹과 '양극재 공급망에 대한 포괄적
"제가 백팩을 잘 매고 다니다 보니까 감사하게도 주변에서 '백팩 맨 회장'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신 거 같다. 그렇지만 진짜 트레이드 마크는 '노란색 넥타이'다.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9년간 저는 노란색 이외의 넥타이를 매본 적이 없다."KB금융그룹을 상징하는 노란색인 '노란색 넥타이'를 9년간 매고 다녔다는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노란색 넥타이를 매고 일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감사했고, 행복했다며 경영 소회를 전했다. 윤 회장은 KB금융이 국내에서 리딩금융그룹 자리로 올랐고, 은행과 비은행의 양 날개를 달수 있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가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청소년기후테크포럼'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어린이환경센터 창립 11주년을 기념하는 '청소년기후테크포럼'은 기후변화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모색하자는 취지 아래, 청소년·기후테크 전문가·일반 시민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전문가 5명, 청소년패널 5명 등 총 199명이 참여한 포럼의 1부는 최기영 어린이환경센터 이사장의 개회사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의 환영사, 자히드 후세인 파키스탄 출신 방송인의 강연으로 진행됐다.2부는 박재필 나
【편집자 주】 국내 산업계의 미진한 기후행동을 촉구하고, 그린워싱을 감시하기 위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국토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학회, 뉴스펭귄은 ‘기업 기후행동지수’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관들은 최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100만톤 이상인 기업을 ‘100만톤 클럽’이라 명명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및 에너지 사용량 현황을 분석한 ‘온실가스 100만톤 클럽 기후행동지수’를 보고서로 발표하고 있다.해당 기관들은 21일 '온실가스 100만톤 클럽 기후행동지수-전기전자업종'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전
한전KDN은 19일 나주 본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도 제2차 ESG위원회를 개최, 친환경·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위원회를 통해 한전KDN은 2022년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과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로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고 동시에 에너지ICT와 연계한 실행과제 마련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에너지ICT 기반 수소‧해상풍력 등 친환경 사업 확대, 환경 전문가 양성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 변경사항을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대를 맞아 주요 은행들의 녹색금융 참여가 활기를 띠면서 녹색금융 바람이 불고 있다.은행들은 기업이 온실감축에 나설 경우 낮은 금리로 대출을 제공해 주며 녹색금융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어 K-택소노미 적합성 등을 고려해 녹색금융 지원을 할 수 있는지 의사를 결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됐다.◇ K-택소노미 수립 후 은행들 녹색채권 발행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K-택소노미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가능한 보전 ▲순환경제로의 전환 ▲오염방지·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 6대 환경목표
NH농협은행은 1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배출권(KOC) 구입을 위한 농업인과 첫 번째 상생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사업은 농업인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도록 경제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하며, 참여 농가는 저탄소 농업기술로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판매하여 신소득 창출이 가능하다.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참여 농가의 온실가
SK증권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구성원과 가족 총 35명이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 모여 ‘2023 행복나눔숲 가꾸기’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행복나눔숲 가꾸기는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SK증권 구성원 가족 참여형 환경 캠페인으로, 난지도였던 노을공원 숲에 필요한 씨드뱅크도 만들고 가을 토종 묘목인 들메나무를 심는 활동이다. 나무심기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산불 피해 복구를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특히 가을 나무심기는 봄철에 집중되어 있는 조림 사업을 가을철로 분산함으로써 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