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검찰 고발과 행정처분까지 받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뒤늦게 코크스 제조시설에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2일 포스코와 경북도청에 따르면 포항제철소는 지난달 말 포항제철소는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MS 15개를 설치했다. 일정한 기준 이상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은 배출농도를 자동으로 측정해 오염도를 실시간 원격 감시하는 TMS를 설치해야 한다.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점검에서 포항제철소의 인출·냉각시설을 포함한 코크스 제조시설에 T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석유화학 6개 기업이 환경오염 저감시설 확충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간 5951억원을 투자한다.환경부는 내년까지 통합환경허가를 이행해야 하는 석유화학 6개 기업과 환경 투자를 확대하는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통합환경허가제도란 대기‧수질‧폐기물 등 환경 매체별로 분산된 환경 인허가를 하나로 통합해 사업장별로 업종 특성과 환경영향을 반영한 맞춤형 허가기준을 설정하는 것이다.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SK종합화학과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토탈, 여천NCC, 대한유화이며 이들은 통합환경허가제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수은 배출량이 2007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시설 석탄을 1톤 연소할 때 나오는 수은 배출량(배출계수)이 올해는 2.86mg으로 2007년 4.76mg에 비해 84% 감소했다.수은은 상온에서 유일하게 액상인 백색 금속이다. 바다나 호수, 강 등으로 흘러들어 가 메탈수은으로 변해 어패류에 축적될 경우, 섭취 시 수은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일본 4대 공해병이라 불리는 미나마타사건과 이라크의 농약 중독 사건이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이른바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일상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켰다.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생산 공장을 중단케 했고 5대양 6대륙을 넘나들던 사람들의 이동을 멈추게 했다. 특히 코로나에 따른 가장 큰 영향을 꼽으라면 그중 하나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일 것이다. 일각에선 ‘기후변화’가 코로나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석탄화력발전 축소가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대안으로 전력 생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발전기의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90% 이상 줄일 수 있는 설비가 구축된다.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섬 지역 발전기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인 ‘1MW급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동시처리 촉매필터 설비’를 개발하고 연평도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국내 100% 기술로 개발된 해당 시스템는 현대머티리얼(주), 희성촉매(주)와 공동연구한 결과로 섬 지역에 설치된 디젤 발전소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을 동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 저배출 연료 사용시 면제하는 부과금의 대상을 명확하게 하고 자가측정 결과 미제출시 부과하는 과태료의 세부기준이 마련됐다.환경부는 자가측정 결과를 제출하지 않았을 때 부과하는 과태료의 세부 기준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5월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어 5월 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시행령은 사업장에서 대기오염물질 배출 자가측정 결과를 반기별로 제출하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2017년 말 수립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3년 차를 맞은 가운데 국내 발전사들도 에너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래 석탄화력발전 중심에서 태양광과 풍력,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로 사업을 확대하는가 하면 각종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등 그 행보가 누구보다 빠르다.특히 한국중부발전은 사장 직속 기구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Size up(대규모) △Speed up(가속화) △Share up(주민참여·수익공유)이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 곳곳에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높다. 최근 건설에 난항을 겪고 있는 지역은 크게 세 곳을 꼽을 수 있다. 충북 청주 SK하이닉스 LNG열병합발전소와 음성 LNG발전소, 서울 강서구 마곡 LNG열병합발전소가 그곳이다.LNG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는 주체인 SK하이닉스와 한국동서발전, 서울에너지공사는 저마다의 이유를 내세운다.SK하이닉스의 경우 정전에 따른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동서발전의 경우 친환경 LNG연료를, 서울에너지공사는 2030년 이후 안정적인 열 공급이 필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이 아프리카 우간다 학교에 정수기 3만대를 보급한다.동서발전은 15일 0시(현지시간)부터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인 우간다 학교에 정수기와 고효율 쿡스토브 보급을 위한 온라인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로 우간다 국경에 폐쇄됨에 따라 UN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우간다 정부와 협의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하기로 했다.동서발전은 온라인 공청회를 통해 우간다 정부 관계자, 정수기·쿡스토브 보급 대상 학교, 지역주민, 언론, 비정부기구(NGO)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한민국 전역이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을 주변 공장과 각종 시설에서 다량의 유해물질이 배출돼 마을 사람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거나 각종 질병에 시달리기도 한다. 어떤 곳은 주거환경 부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으며 어떤 곳은 그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부의 건강영향평가가 조사 중이기도 하다.단순히 인체에 악영향을 준 환경오염뿐만이 아니다. 일상생활에 필수인 수돗물에서 적수가 흘러나오는가 하면 외신 보도를 통해 세계적 망신살을 뻗친 높이 10m 쓰레기산까지 전국 곳곳에 각종 환경오염이 즐비하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앞으로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이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다. 권역 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에 총량관리제를 시행되고 종전 자동차 정기검사 대신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받아야 한다.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을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환경부는 대기관리권역법을 제정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과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권역 설정, 총량제 시행방안 등 세부 사항을 담은 하위법령을 마련했고 지난달 24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철강업계는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환경부 기준 대기오염물질 배출 3위(광양제철소, 1만9668톤)와 4위(포항제철소, 1만7314톤)에 각각 이름을 올린 포스코를 비롯한 철강기업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저감을 위한 자구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대기오염물질 배출 주범인 철강업계는 그나마 철강 부산물(대부분 철스크랩, 철강슬래그) 중 99%를 재활용하고 있다. 철강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철강부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 프로젝트’를 펼쳐 지난 5년간(2014~2018년) 서울 전역에 총 2203개(숲 1038개소, 정원 1165개소) 숲과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이런 서울시가 이번에는 생활밀착형 ‘도시숲’을 확충한다는 목표로 2022년까지 총 3000만그루 나무를 심는 ‘2022-3000, 아낌없이 주는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기후변화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는 취지다.서울시는 “시내 곳곳 자투리땅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굴뚝자동측정기기(TMS, Tele-monitoring system) 측정결과를 실시간 공개하고 배출부과금 산정 제도 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 의결돼 다음달 3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법령개정안은 지난해 4월 2일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사항(2020년 4월 3일 시행) 후속조치로, 정보공개를 통한 보다 투명한 사업장 관리와 부과금제도 실효성 확보 등이 가능할 것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미세먼지법)’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서 의결돼 이번 달 내로 공포·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에 따라 12월부터 도입·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법제화한 것으로, 차기(次期) 계절관리제 기간인 오는 12월부터 본격 적용된다. 이번 ‘미세먼지법’ 개정안 세부내용을 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기상청은 20일부터 6월 5일까지 약 두 달 동안 4차례에 걸쳐 △항공기 △선박 △지상 △위성 측정망을 활용한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을 인천~목포 앞바다에서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입체관측은 한국 지리적 특성상 주변국에서 발생한 황사나 미세먼지 등의 대기오염 물질이 주로 유입되는 서해상에서 대기오염 물질 특성과 영향을 분석한다. 서해상 대기질 입체관측 명칭은 ‘YES-AQ(YEllow Sea-Air Quality) 캠페인’이며 국립기상과학원을 비롯한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6월 종합준공을 앞둔 태백 귀네미풍력단지가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지난해 12월 풍력발전기 8기 가동에 이어 나머지 4기가 추가 가동돼 앞으로 연간 37GW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강원도 태백시 귀네미마을(하사미동) 일원에 조성 중인 귀네미풍력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국산풍력 100기 건설 프로젝트의 5번째 결실인 귀네미풍력은 19.8MW(1.65MW×12기) 규모 풍력단지다. 현대일렉트릭이 기자재를, D&I코퍼레이션과 태장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시내 주행 차량이 내뿜는 대기오염물질을 정확히 분석, 이를 바탕으로 선진화된 환경·교통정책 등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서울시는 한국환경공단, ICCT(The International Council on Clean Transportation, 국제환경교통위원회)와 서울시 내 주행 차량 대기오염물질 측정·분석 및 연구 협력 등에 대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16일 밝혔다. ICCT는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측정 및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인적&mi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미세먼지 특별법)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 핵심인 서울 전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가능해졌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시행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동안 국회에서 미세먼지 특별법이 개정되지 않아 계절관리제 기간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운행제한 부분은 시행하지 못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