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과도한 불안감으로 경제가 위축돼선 안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국민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돼 음식·숙박·관광 등 관련 업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총리는 긴장감을 갖고 철저히 방역해야 하지만 민생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정부가 현 상황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중소기업 열 곳 중 세 곳 이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피해를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5일 중국과 거래하는 국내 중소기업 및 중국 내 현지법인을 둔 업체와 소상공인 서비스업체 등 250개사를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관련 중소기업 피해현황 및 의견조사’를 긴급 시행한 결과, 이들 업체의 34.4%가 직접적인 피해를 체감하고 있다고 10일 발표했다. 대부분 연매출 200억원 미만, 종업원 수 50인 미만의 업체인데, 조사 시점이 지난주여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주요 백화점 업체들은 오늘 하루 점포 문을 닫고 방역 작업을 실시하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나선다. 매장 휴점이 포함된 백화점 업계의 이번 조치는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 조치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소공동에 자리한 본점을 제외한 모든 점포를 닫고 방역 작업을 시행한다. 23번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롯데백화점 본점은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임시 휴점한 뒤 전체 방역 작업을 끝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도(이하 도)가 의정부시, 환경 NGO단체와 함께 6~7일 양일간 의정부시 소재 미군기지 2곳 주변 지하수 관정 13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오염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는 주한미군 기지 지하수에서 발암물질이 나왔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해당 언론에서는 미 국방부가 2018년 3월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 국내 미군기지 5곳의 지하수에서 기준치(70ppt)의 최대 15배를 초과하는 과불화화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면서 31일 코스피가 이틀째 1% 넘게 급락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9p(1.35%) 내린 2119.01에 마감했다.전날 1.71%나 하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12.60p(0.59%) 오른 2160.60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반등하기도 했으나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증시에선 신종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갈수록 얼어붙는 모양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4234억원어치를 순매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가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국 우한 교민의 국내 격리수용 장소가 종래 천안에서 충북 진천과 충남 아산으로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국 우한 귀국 국민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2곳을 지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정부의 국내 격리수용소 장소가 발표되자 각 지역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위
정부는 지난해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 후 1년이 지난 지금 세계 최초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이하 수소법)’ 제정과 규제샌드박스 제1호 승인을 통해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준공했다며 1년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평은 그야말로 ‘자화자찬’이었다. 정부는 지난해를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 삼고 성과를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각계각층의 우려가 남아있는 것도 사실이다. 과연 정부 차원에서 주도한 수소경제 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우한 폐렴’이라고도 불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두려움이 퍼지면서 마스크와 여러 위생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물량 조달에 힘쓰는 한편, 예방 수칙을 알리는 등 신형 코로나 확산 방지에 나섰다.28일 위메프는 설 연휴 기간인 1월 24일부터 1월27일까지 KF94 마스크 판매가 전주 대비(1월17~20일) 3213%, 손소독제는 837%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첫번째 확진자 발생 시점인 1월 20일부터 23일까지는 전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일명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빠른 속도로 커지는 모양새다. 중국 본토에서만 사망자는 80명, 확진자는 2744명에 달한다. 확진자 가운데 중증 환자도 461명이나 된다. 국내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왔다. 한국과 중국 면세업체는 확산 방지를 위해 매장 문을 닫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시키는 등 대응에 힘을 쏟고 있다. 영국 면세 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는 27일(현지 시간) 중국 국영 면세업체 CDFG(China Duty Free Group)이 하이난
음식업계에서는 요즘 ‘21세기 연금술’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중이다. 피와 살로 이뤄진 동물을 죽이지 않고,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고기를 만들려는 시도다. 베지테리안 시장이 빠르게 불어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베지테리언, 비건 음식은 차차 우리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21세기 연금술’은 만족할만한 성과를 냈을까?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다양한 채식 메뉴를 먹어봤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전 세계에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대체육 시장에 국내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이하 도)가 전담조직을 현장 배치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도는 2개 팀 8명으로 구성된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받은 사업장은 지난해 말 기준 888개에 달하며 이 중 536개(60%)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서북부에 밀집해 있다.연도별 도내 화학사고는 2015년 6건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위기가 일단 봉합된 가운데 9일 코스피는 전날 급락세를 딛고 1% 이상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14p(1.63%) 오른 2186.45로 종료했다.지수는 전장보다 30.89p(1.44%) 오른 2182.20으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전날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우려가 고조하면서 1.11% 하락한 지수는 하루 만에 낙폭을 회복했다.이란이 미군 기지를 겨냥해 보복성 공격을 감행한 후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군사력 사용을 원치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이란의 대미(對美) 보복 공격으로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급락 마감했다.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23p(1.11%) 내린 2151.31로 종료했다.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27p(0.89%) 내린 2156.27로 출발해 장중 한때 2137.72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어 하락 폭을 다소 회복했다가 오후에 다시 낙폭이 확대됐다.이란은 이날 미군이 주둔한 이라크 아인 아사드 공군기지에 지대지 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앞서 이란은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코스피가 6일 중동발 리스크가 고조되는 가운데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미국의 이란 군부 실세 제거로 무력 충돌 우려가 불거지면서 금융시장에 드리운 불안감이 악재였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39p(0.98%) 내린 2155.07로 종료했다.지수는 전장보다 21.49p(0.99%) 내린 2154.97로 출발해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32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59억원, 993억원을 순매수했다.주가가 오른 종목은 101개, 내린 종목은 7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수산물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자 인천광역시(이하 인천시)가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사를 강화한다.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관내 유통 수산물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소래포구, 연안부두 어시장을 비롯해 마트에서 판매되는 수산물 325건을 대상으로 방사능, 중금속, 동물용 의약품, 패류독소 및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한 결과 324개 제품은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 다만 우럭 1건에서 동물용 의약품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내년까지 서울 전역에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설치, 이를 활용한 보다 촘촘한 미세먼지 감시망을 구축한다.서울시에 따르면, 학교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지역과 공사장‧인쇄소 같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집중적으로 간이측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를 강화한다. 또한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미세먼지 노출 최소화를 위한 앱 개발 등에 활용해 시민들 불안감을 줄여나간다는 목표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런 내용의 ‘숨서울(SUM SEOUL) 프로젝트&rsq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지난 5월 강릉 수소탱크 폭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수소 설비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방안이다.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시스템을 구축하고 3대 핵심시설을 중점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 안전인력도 지속해서 양성할 계획이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자부)는 26일 대전광역시 학하 수소충전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6일부터 전국 6개 권역 초미세먼지(PM2.5) 중 망간, 니켈, 아연 등 중금속 농도를 에어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자료는 초미세먼지를 구성하는 중금속 성분의 장·단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2시간, 24시간, 1년 평균 농도 형태로 제공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5년부터 초미세먼지 중 납과 칼슘 실시간 농도를 단계적으로 공개해 2017년 이후 전국 6개 권역에 대한 농도를 모두 공개하고 있다.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망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전국에서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곳으로 손꼽히는 청주시가 SK하이닉스 열병합발전소와 오창읍 후기리 소각장 설치에 극명한 입장차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두 시설로 인한 환경오염의 경중은 다르나 전체 시민들의 생존권을 보호해야 할 지자체가 한쪽의 손을 들어주는 형국이어서 환경단체와 인근 주민들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일각에서는 청주시의 대기오염이 포화상태에도 불구하고 발전소 건설은 묵인하면서 소각장 건설만 반대하는 청주시의 입장에 대해 ‘대기업 봐주기식 특혜’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