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내 산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양국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들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고, 무력 사태 이후 국제유가 급등, 원자재 수입 차질, 러시아 경제제재에 따른 수출·입 영향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국내 산업계가 전방위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취재에 따르면 기업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아 직접적인 피해는 경미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거나 향후 흐름에 따라 급변하게 될 상황들을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이 본격 시행됐다. 해당 법의 골자는 1명 이상 사망사고가 발생하거나 2명이상 부상자 발생시 경영책임자에게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것이다.이러한 법이 제정된 이유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대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안전불감에 따른 산업재해를 비롯해 노동법 불이행, 하청업체 직원들의 사망사고 등이 근절되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이러한 취지에도 불구하고 해당 법이 본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기업을 선언한 풀무원이 올해 ESG 관련 평가에서 잇달아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 전반에서 ESG가 화두인 만큼 그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풀무원의 행보에 눈길이 쏠린다.풀무원은 지난 3일 ESG 평가기관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주관 2021년 ESG 평가에서 최고상인 ‘ESG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21 한국의경영대상 ‘한국의 ESG혁신 리더’ 기업으로 선정됐다.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2월 둘째주 금융가에는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고,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우리 가족 생활 속 탄소줄이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취득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50001)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ISO 50001 인증 취득은 은행 에너지 사용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주요 건물을 선정하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전담조직을 구성해 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11월 둘째주 역시 공공과 민간에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졌다. 전력공기업 7개사는 탄소중립 비전인 ‘ZERO for Green’을 선포하고 전력사업 밸류체인 전반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것을 공표했으며, 기아자동차 역시 기업비전 선포와 함께 2045 탄소중립을 핵심과제로 선정·발표했다. SK가스는 미래세대의 환경과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교실숲’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KT엔지니어링은 폐자원을 통해 건설자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수소 사업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주도할 사업으로 떠오르면서 지자체들도 수소 경제에 주목하고 있다.현대차, SK, GS 등의 기업들의 인프라가 위치해 있는 인천시가 이를 활용해 기업들의 수소사업을 지원하며 수소 산업 선도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다. 울산, 강원, 충남, 충북 등 4개 지자체는 규제자유특구 제도를 활용해 수소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라남도, 평택시 등이 지자체 특성에 맞는 수소 산업을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 뜨거운 감자 수소, 지자체도 주목한다수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기후 위기에 직면한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우리나라 역시 이에 동참한 가운데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26차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후위기 대응에 지방 정부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UNFCCC는 국가 간의 의제 협의가 주된 관심사였지만,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맞서기 위해서는 지방 정부도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지방정부 협조 없이는 기후위기 대응이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다.이처럼 지자체는 생태계를 지속 가능하게 보전하고 이용하기 위해 숲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이 친환경 기업으로의 전환을 뜻하는 ‘그린 트랜스포메이션’ 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지난달 폐플라스틱을 열분해유를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도입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국제 공인 인증 획득과 함께 친환경 화학 원료인 리뉴어블 납사를 도입해 친환경 화학제품을 생산할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인천서구청과 함께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사랑 실천 캠페인’ 업무협약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앞두고 서울과 경기도가 여전히 대안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반면 인천시는 친환경 매립지 및 소각장으로 대체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일각에선 정부 및 지자체가 친환경 쓰레기 처리시설에 대한 시민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최근 대선 후보자들이 잇따라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공약을 내세웠다. 인천시 매립지 문제는 인천시가 지난해 수도권매립지의 기한 연장을 거부하는 데서 비롯됐다. 현재 수도권매립지 관할 구역은 인천시에 있다. 수도권매립지는 인천시와 서울
지속가능하고 청정한 에너지로의 전환은 대기오염과 지구온난화를 해결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할 사항으로 꼽힙니다. 현재 화석연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에너지 산업은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화석에너지원을 대체할 다양한 에너지원들이 논의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수소(H2)'입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연소하더라도 소량의 물과 아주 적은 양의 질소산화물만 발생시키는 않는 청정에너지로 불립니다. 또한 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9월 셋째주 금융가에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나눔 행사가 이어졌다. IBK기업은행은 금감원과 추석맞이 나눔 행사를 열고,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행사를 실시했다. NH농협은행은 한국재정정보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 행사를 열고, 신한은행은 독거노인에 영양 밀박스를 지원했다. KB국민은행-여가부, 아이돌봄서비스 ‘돌봄페이’ 오픈 행사 실시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17일 여성가족부(장관 정영애)와 ‘여성가족부 아이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ESG가 산업계와 재계 전반의 화두입니다.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의 가치를 기업 경영 활동에 깊이 고려해 지속가능발전을 이루겠다는 경향입니다.기업은 과거에도 ‘친환경’이나 ‘사회공헌’ 또는 ‘투명한 지배구조’ 같은 가치를 내세웠습니다. ESG라는 단어로 표현하지는 않았어도 위와 같은 가치에 대한 중요성은 예전부터 강조됐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요즘 기업은 과거의 기업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달라졌을까요.짚어 볼 질문이 많습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실천으로 순환경제사회 실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일상 속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플라스틱 실천사례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한편, 주변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1회용품 줄여가게’ 사이트를 운영한다. 자원순환의 날은 정부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7월 넷째주 금융가에서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이 이어졌다. NH농협은행은 미화 6억달러 규모 글로벌 ESG채권을 발행하고, KB국민은행은 미국 태양광 발전소·ESS 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KB국민카드는 종로구와 업무 협약을 맺고, 다회용 컵 사용 등 저탄소 생활 실천을 위한 임직원 참여형 ESG 경영 활동을 펼친다. 우리카드는 중복을 맞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삼계탕 나눔 행사'를 열고, IBK캐피탈은 독거노인들을 위한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롯데카드는 업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LG전자가 건축물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새로 짓는 건물은 친환경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기존 건물은 에너지 사용을 저감하는 방식으로 건물을 구성하고 있다. LG가 현재 건설 중인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녹색건축 인증제도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북미법인 신사옥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인증제도인 리드의 최고 등급인 '플레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뿐만 아니라 LG는 스마트펙토리를 구성하고 있으며, 사업장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린홈 등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협력사 ESG 경영에 신경쓰는 대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LG전자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상생결제시스템’ 등을 통해 협력사의 ESG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GS칼텍스는 협력사가 스스로 ESG를 점검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ESG 자가점검’을 실시한다.지난 6월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ESG 경영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중견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텔레비전, 사운드바 등 가전제품에 들어가는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엘지전자와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플라스틱도 재생원료로 대체하는 등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을 위해 마련됐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엘지전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함께 1일 오후 엘지사이언스파크(서울 강서구 소재)에서 가전분야 ‘탈플라스틱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박형세 엘지전자 부사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엘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