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2007년부터 낡고 녹에 취약한 주택 내 수도관에 대한 교체 공사비를 최대 80%까지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2022년까지 대상 주택이 모두 교체토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서울시는 교체 대상에 해당하는 서울시 내 단독‧다가구‧공동주택 총 56만5000가구 중 69%(39만가구)를 교체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현재 잔여가구는 17만5000가구로, 2022년까지 총 1075억원을 투입해 전량 교체하겠다는 목표다. 올해는 5만가구, 내년 5만6000가구, 2021년 4만가구, 2022년 2만9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기도가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이후 어린이집‧학교‧요양원 등 도내 교육‧복지시설 207개소에서 먹고 있는 지하수 수질을 검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110곳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특히 ‘식수’가 아닌 ‘생활용수’ 등 비음용시설로 신고된 지하수나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은 ‘미신고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한 시설도 14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문래동 수질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명된 영등포구청역~도림교간 노후 상수도관(1973년 부설, 47년 경과)을 올해 말까지 모두 교체 완료한다고 12일 밝혔다.서울시는 이 구간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올해 추경예산으로 확보했다.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이 지역의 수질사고 요인이 원천 차단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에 정비하는 노후 상수도관(1.75㎞ 구간)은 양평1동, 당산1동, 문래동 지역 약 3만1000세대에 공급하는 배수관이다. 그간 유수율 증대 등 급수환경 변화에 따라 관경 조정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시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지 두 달이 넘은 5일 ‘수질 정상화’를 공식 선언했다.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5월 30일 공촌수계 수돗물 피해가 발생하고 두 달이 지났다”며 “원인제공과 초동대응 문제, 그리고 회복이 장기화된 점에 대해 거듭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이어 “이제 수질은 피해 이전 상태로 회복됐다”면서 “이후 보상 협의·시행과 근본적인 수질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추경) 예산은 정부안과 비교해 큰 폭 감액됐지만 환경 분야 추경 예산만큼은 정부안보다 증액됐다. 본예산(6조9255억원) 대비 17.6%(1조2157억원) 증액된 8조1412억원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이다.역시 ‘미세먼지’와 ‘환경안전’과 관련한 추경 예산이 증액됐다. 우선 국회 심의과정에서 지하역사 공기질 개선(239억원↑), 유해폐기물 처리 대집행(123억원↑) 예산이 추가 증액돼 1조460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현재 인천 서구 등 ‘붉은 수돗물’ 사태 피해 주민들은 인천시의 보상 계획에 반발하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고 있다.인천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인천시가 주민들의 생수, 필터 등의 구입비 영수증을 근거로 실비 보상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며 피해 주민 1인당 30만원 정도를 보편적으로 보상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집단소송을 위해 변호인과 법률 검토도 진행하고 있다.이에 대해 인천시는 이번 사태 피해자로 추정되는 약 67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수도법 개정안’이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이번 개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수돗물 사고 발생에 대한 정부의 체계적 대응이 미흡해 장기화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도사업자는 수돗물 수질기준 위반에 대해 즉시 지방자치단체에 보고해야 한다.또한 환경부 장관은 현장수습조정관 파견 등 수돗물 사고를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야 하며 국민이 질 좋은 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수도사업자의 경영원칙으로 ‘물 자급률 향상 노력&r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지난 1일부터 진행해 온 지역별 수질(필터) 검사(테스트) 결과를 15일 인천시와 합동으로 발표했다.인천시는 수돗물 정상화를 단계별로 구분하고 지원단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단계별 완료상황에 따라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진행상황 및 조치방안 등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지원단은 급수블록별 수용가 대표지점(학교 포함 284개소) 수도꼭지에 대한 샘플조사에서 수질 기준과 필터 기준이 충족되면 수용가로 유입되기 전 단계인 급수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물관리일원화 실행 원년을 맞아 한정된 수자원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물절약 추진계획’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이번 ‘물절약 추진계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모든 국민이 중단 없이 깨끗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자원공사가 먼저 물절약 방법을 모색하고 실천에 앞장서기 위해 마련했다.우선 물절약 방법으로 수자원공사 전국 사업장 사옥에 수도꼭지 감압과 함께 절수기기를 보급한다. 수도꼭지 감압은 수자원공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1일부터 2020년까지 지하수를 상수원수로 사용하는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 포함 여부를 전수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등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으로 우라늄, 라돈 등 자연방사성물질이 먹는물 상시 수질검사기준 항목에 포함됨에 따라 이번 조사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환경부가 제정한 ‘먹는물 수질기준 및 검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8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이하 환노위) 현안보고에서 주요 환경 현안 중 ‘인천 수돗물 적수발생 사고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천 수돗물 정상화 추진 상황을 살펴보면 우선 지난달 14~18일 공촌정수장 정수지와 배수지 청소가, 지난달 19~26일 송수관로 배수 작업(수질안정화와 병행해 23개 지점 방류)이 완료됐다. 지난달 22일부터는 1일 8개조를 투입해 급수구역별 배수작업도 실시하고 있다.현재 주요 민원지역 49개 지점에서 배수작업을 실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수돗물 안심지원단(이하 지원단)은 인천시 수돗물 정상화 가능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1일부터 급수구역 및 학교를 대상으로 수질검사와 필터 실험(테스트)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밝혔다.필터 실험은 수돗물 복구를 위한 급배수관 이토, 저수조 청소 등 후속조치가 진행 중임을 감안, 수질안전성을 보다 철저히 확보해 주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검사대상 급수구역은 그간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수질 관찰(모니터링) 결과와 함께 청소, 이토 등 정상화 작업 추진상황을 고려해 안정된 것으로 예상되는 지
◆한국환경공단▷임용(별정직이사대우) △환경안전지원단장 정득종▷전보(부서장) △경영혁신처장 최용석 △경영지원처장 전준희 △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우 △배출권관리처장 윤완우 △하수도처장 김덕진 △상수도처장 위욱량 △토양지하수처장 김용대 △환경시설처장 류종대 △환경에너지시설처장 신명석 △수생태시설처장 최철식 △화학물질관리처장 곽영돈 △화학물질평가처장 이광순 △운영지원처장 박석훈 △물산업실증화처장 백선재 △물산업진흥처장 조재연 △환경전문심사원장 김동운 △환경기술연구소장 박광규 △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정석현 △수도권동부지역본부 강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1일부터 설치·운영하고 있는 ‘수돗물 안심지원단’은 그간(6월 22~27일) 총 5회에 걸쳐 실시한 수질검사를 종합 분석한 결과, 수돗물 수질은 사고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28일 밝혔다.사태 발생 초기 수질검사와 가장 최근(6월 27일)에 실시한 수질검사 결과를 비교하면 개선추세가 뚜렷하다.지난 27일 수질검사 결과 모든 시료가 먹는물 수질기준을 만족했고 검출수준도 불검출수준에 근접해 수질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된다.다만 수돗물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인천 붉은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대한상하수도학회와 수돗물시민네트워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인천 수돗물 사태 재발 방지 대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 사회는 독고석 수돗물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단국대 교수)가, 발제는 박옥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구자용 대한상하수도학회 부회장(서울시립대 교수)이 각각 맡았다.박 사무처장은 “이번 수돗물 사태가 발생한 직후인 6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과 바수키(Basuki)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MPWH)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와 협력각서를 체결한다.인도네시아 제2수자원공사는 자카르타 서부지역의 수자원 관리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력각서 체결은 지난해 12월 양 기관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상호 역량 증대와 인도네시아 수자원 관리 및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진행됐다.주요 내용은 △기술 및 인력 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 5동 영상회의실에서 전국 지자체 상수도 관계자들과 수돗물 수질사고 대응체계 점검 긴급 영상회의를 가졌다.이날 영상회의에는 환경부 기획조정실장‧물통합정책국장‧물이용기획과장을 비롯해 17개 시‧도 상수도사업본부장 및 상수도사업담당국장이 참여했다.이번 긴급 점검회의는 최근 연이은 수돗물 적수발생과 관련해 각 지자체의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수돗물 수질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최근 수돗물 적수 발생 경과를 설명하고 지자체에 수계전환 등 공급체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서울시가 추가경정예산 727억원을 편성, 영등포구 문래동 '탁한 수돗물'(혼탁수) 사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노후 상수도관 전면 교체에 나선다.박원순 서울시장은 26일 시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중심한 상수도관 조기 교체 계획을 발표했다.서울시는 당초 2022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138㎞를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 올해 안에 모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시는 1984년부터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벌여 시내 전체 1만3571㎞ 중 98.7%인 1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물 분야 양대 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의 기능을 조정함으로써 그간의 물관리 중복기능을 해소해 최적의 물 복지를 국민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이를 위해 환경부는 오는 2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환경공단간 기능 조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이날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열린다.이번 양 기관의 기능 조정은 기관별로 고유 영역에 전문역량을 집중하고 역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인천지검은 직무유기 등 혐의로 피소된 박 시장과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에 대한 고발건을 인천 서부경찰서가 맡도록 지휘했다고 25일 밝혔다.박 시장 등은 지난달 30일부터 한 달 가까이 서구와 영종, 강화 등의 지역에 붉은 수돗물이 공급되는 상황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주민들에게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당했다. 주민들은 박 시장 고발에 이어 박 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 중구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