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환경이 중요하다고 다들 생각은 하는데, 실천하려면 어렵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중요한 가치라고 인식은 하지만 구체적으로 ‘왜 그런지’ ‘이 행동이 어떤 영향이 있는지’ 설명하려면 어렵기도 하죠.여러분의 아이가 환경 문제에 대해 물어보면 어떻게 대답하십니까? 그저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건 나빠”라고만 얘기 하시나요? 그러지 말고, 아이에게 기후 변화와 환경 이슈에 관한 뉴스를 읽어주세요. 그린포스트가 매주 토요일 아침에 시간 맞춰 업로드 해드립니다. 그대로 읽어주기만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태안해안사구가 20년만에 축구장 9배 넓이로 복원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울타리 방식 모래포집기로 태안해안사구 총 6.575헥타르를 확보하고, 복원지는 사구식물종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의 역할을 할 전망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2001년부터 20년간 기지포 등 태안해안국립공원 해안사구 14곳을 복원, 사구식물종 서식지 면적 6.575헥타르(ha)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안사구는 모래가 바람에 날려 만들어진 언덕으로, 태풍이나 해일을 막아주는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다양한 생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농업 분야에서의 탄소중립을 논의하는 협의체가 발족했다. 이들 협의체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본격적인 탄소저감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토양에서 탄소를 안전하게 격리하는 농법인 탄소농업을 근간으로 탄소감축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데이터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가 농업 탄소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에 나서기 위해 ‘미래농업 탄소감축 협의체’를 발족한다고 밝혔다.그린랩스에 따르면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이 매해 증가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2019년 기준 국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오늘은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에는 시간당 30mm 이상, 수도권 남부내륙과 충청권 내륙, 전북 서해안에는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다"며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날 경기권 서해안, 충남 서해안부터 시작돼 중부지방과 전북 북부, 경북 북부에서 내리던 비는 이날 오전 0~6시 전남권 북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여름을 앞두고 태풍·홍수 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현장에서도 이러한 대비를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산업부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태양광·풍력발전 설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일 유관기관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지난해 장마 기간 중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재생에너지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된 상황에서 사전에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오늘 회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갓 서른이 된 기자가 어렸을 때만 해도 미세먼지나 기후위기, 기후변화와 같은 말은 흔치 않았다. "헤어스프레이에서 나오는 프레온 가스가 지구 오존층을 뚫어 지구는 점점 더워질 것이다”, "극지방의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살 자리가 없어진다." 처럼 먼 얘기로 다가왔다. 약 20년이 지난 지금, 기후변화는 현실이 됐다. 실제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두 배나 빨라져 연간 2670톤의 빙하가 녹고 있다. 녹은 빙하는 해수면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해발 고도가 낮은 섬나라들은 물에 점차 잠겨나가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요즘 다큐멘터리 가 화제다. 정확하게 말하면 환경 문제에 관심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큰 화제다.그 문제에 평소 관심이 덜한 사람이라면 저 이름이 낯설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자가 활동하는 환경 관련 커뮤니티나 단톡방에서는 저 얘기가 하루에도 여러 번 오간다. 탄소중립이나 제로웨이스트같은 최근의 환경 키워드보다 더 자주 언급된다.씨스피라시는 대규모로 이뤄지는 어업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다큐멘터리다. 공장식 축산으로 고기나 가죽을 얻는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 것처럼.
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한여름에나 맛볼 수 있던 수박이 마트 메인 코너에 자리 잡았다. 때 이른 더위로 수박 출하 시기가 빨라진 탓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서울 평균 최고 기온은 14.8도를 기록했다. 190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봄 날씨에 벚꽃은 99년 만에 가장 일찍 폈다. 하지만 유난히 포근했던 날씨로 일찍 핀 새싹과 꽃들은 냉해에 치명적이다. 과수나 작물의 꽃이 핀 뒤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그대로 얼어버린다. 실제로 때아닌 4월 한파에 여의도 15배 면적이 냉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경기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인 증가세에 있고, 앞으로 지속가능한 감축 경로와 실행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경기도가 8일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2050 탄소중립’ 전략 지역 실행방안과 도내 탄소중립 주요 사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 환경국장과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 등이 참석했다.박성남 경기도 환경국장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폭염, 폭설, 태풍, 산불 등 이상기후 현상은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프랑스 파리 행정법원은 지난 3일 옥스팜, 그린피스 등 4개 환경단체가 “마크롱 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조치가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제기한 소송에 대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지 못한 프랑스 정부의 책임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프랑스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에 미흡했던 책임으로 1유로(약 1300원)의 배상금을 내게 됐다.이는 2019년 그린피스 등 4개 시민단체가 프랑스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1유로 기후소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에서 대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된지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근 농수축산물에서는 기준치를 넘은 세슘이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를 포함한 8개 현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시키고 있으나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산 식품의 안전을 주장하며 수입금지 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감시센터는 17일 종로구에 위치한 환경운동연합에서 일본 후생노동성이 농수축산물을 대상으로 2020년 방사성물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많은 사람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뉴 노멀(new normal)’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이상기후가 뉴노멀이 되고 있다면, 우리는 바뀐 일상에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 지난해 한국은 기상 역사상 가장 따뜻했던 1월(2.8℃)을 겪었고, 4월에는 가장 늦은 서울 봄 눈을 볼 수 있었다. 1973년 이후로 6월 평균기온은 22.8℃도로 7월(22.7℃)보다 높아진 기후 역변 현상을 겪기도 했다. 지난 4년간 우리나라 여름철 장마는 ‘마른장마&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