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환경에 채권투자가 인기를 얻으면서 증권업계가 모객 이벤트를 쏟아내고 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장외 채권 거래대금은 6조5501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512억원) 대비 7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기준금리 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높은 금리에 따른 안전마진 확보와 향후 금리인하기에 가격 상승 등을 노린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이처럼 채권투자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늘면서 증권사들의 모객
한국투자증권이 13일부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내 채권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중개형 ISA를 통해 투자 가능한 채권 상품군은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국공채, 회사채, 후순위채권 및 조건부자본증권 등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추후 단기채권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동시에 장내시장 매매 기능도 추가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중개형 ISA는 국내 상장주식과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절세 계좌다. 배당 및 이자소득 중 200만원(서민형은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비과세 한
한국투자증권이 7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 운용 기업을 대상으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세미나는 DC형 퇴직연금에 대한 기업 담당자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디폴트옵션 제도 소개 및 상품 활용방안 △2023년 임금분쟁 이슈와 대책을 살펴보고, 국내 디폴트옵션 적격상품 주요 운용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의 패널토론도 진행됐다.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사전에 정해둔 방
한화자산운용이 이달 10일까지 '한화 장기국고채 플러스업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 펀드는 수익률 8% 목표 달성 후 MMF, 단기채권형펀드, ETF 등의 투자로 전환되는 목표전환형 펀드다. 수익률 세전 8% 달성을 위해 장기 채권 투자로 금리 하락기에 자본 이익을 추구하며, 국내 5대 금융그룹 은행채 투자로 추가 이자 수익을 추구한다.최근 금리 정점론에 따른 기대감으로 채권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과거 금리 인하 시기 장기채 수익률은 최대 40%에 달했고, 단기채보다 장기채의 성과가 좋았다
한국투자증권이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한 지진 피해 기부에 동참한다고 6일 밝혔다.한국투자증권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을 통해 피해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1억원을 전달한다. 성금은 지진 피해 아동들을 위한 의료 지원, 식량 및 식수 확보, 임시 대피소 마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정일문 사장은 "갑작스런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피해복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관심과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투자증
금융투자협회는 3일 정기총회를 열고 비상근부회장에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와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공익이사로는 김창봉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박순철 박순철 법률사무소 변호사·배선영 연세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서태종 한국금융연수원 원장·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5명이 선임됐다. 자율규제위원으로는 윤경호 MBN 비상임논설위원·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장일혁 법무법인 엘케이비파트너스 변호사·박재환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오익근 대신증권 대표이사·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이사 등 6명이 선임됐다.이
금융지주들의 주주총회(주총) 시즌이 다가오면서 ‘사외이사’ 선임과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현재 금융당국이 금융사의 대대적인 지배구조 개편을 예고하면서 금융지주들은 사외이사진 개편에 착수했다. 또 행동주의펀드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요구가 커지면서 추가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을지 시장에서 예의주시하고 있다.3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는 23일 신한금융에 이어 24일 KB금융·우리금융지주가 주총을 연다.◇ 신한금융 사외이사 12명→9명 축소신한금융은 오는 23일 제22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한국투자증권이 사내벤처 아이디어 공모전 'KIS-Ventures'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신규사업 아이디어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주제 제한은 없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우수 제안은 실제 사업화 단계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공모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로 접수된 아이디어는 임직원 블라인드 투표와 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될 경우 최대 3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계열사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사외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금융당국이 증권업계에 보다 구체적인 개선사항을 제시하고 나섰다. 앞서 거론됐던 신용융자 이자율, 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과정 개선 외에도 리포트 신뢰도를 제고하라는 다소 어려운 과제를 추가했다.2일 SK증권이 주간추천 종목 선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이 주간추천종목 선정을 중단한다. 단기적인 주가 측면보단 중장기 성과를 목표로 리포트를 작성하겠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투자자 신뢰 회복을 강조한 것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SK증권 측은 이날 “매주 목요일 혹은 금요일에 다음 주 주간추천 종목을 공유했으나 당사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둔 오피스 리츠 ‘한화리츠’가 상장한다. 4월과 10월 반기배당하는 한화리츠의 목표 연 배당수익률은 6.85%다.한화그룹 스폰서 오피스 리츠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한화리츠)가 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요 투자 포인트와 향후 성장 전략을 밝혔다.한화리츠는 한화그룹의 우량 자회사인 한화생명보험을 스폰서로 하는 오피스 리츠다. 한화리츠는 한화손해보험 여의도 사옥과 서울·경기권역의 한화생명보험 사옥 네 곳 등 한화금융 계열사의 오피스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스폰서 리츠는 스폰서의 자산 및 역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 플랫폼 미니스탁(ministock)의 ‘자동투자’ 서비스 신청이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미니스탁 자동투자 서비스를 이용하면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처럼 일정액을 주기적으로 해외주식에 투자 할 수 있다. 금액은 소수점 투자를 활용해 최소 1000원부터 1000원 단위로 설정할 수 있으며, 종목·주기·투자기간 또한 이용자가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현재까지 자동투자 신청 상위 종목은 애플·테슬라·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A·아마존 순이다.신청 100만건 돌파를 기념하 3월 말까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동투
연초 이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금리인상 중단 기대가 꺼지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조정을 활용해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조정 구간에서 반도체 업종을 주로 담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최근 5거래일 간 2.24% 하락했다. 올해 들어 2500선 턱밑까지 빠르게 상승했던 지수는 이달 내내 주춤하는 모습이다.◆외국인 순매수 ‘주춤’…수출경기도 최악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것이 한 원인이다. 연초 달
삼성그룹 최초의 공모상장 리츠(REITs) 삼성FN리츠(삼성에프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삼성에프엔리츠)는 지난 10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27일 밝혔다.삼성FN리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189억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5000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378만주이다. 삼성FN리츠는 2월 26일 효력발생을 시작으로 수요예측을 3월 20일과 21일, 청약은 27일과 28일 진행한다. 이후 유가증권시장에 4월 중으로 상장할 예정이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
한국투자증권이 27일부터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미국주식 주간거래 적용 시간은 한국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다. 정규장 시작 전 프리마켓(오후 6시~오후 11시30분)과 장 종료 후 애프터마켓(오전6시~오전 9시) 등을 모두 포함하면 하루 21시간(서머타임 시 22시간) 미국주식 거래가 가능해졌다.뱅키스 고객을 대상으로 주간거래 개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용 고객 선착순 2023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고, 거래금액에 따라 총 1000명을 추첨해 테슬라·엔비디아·아마존 등 미국 대표 주식 1주를 지급한
한국투자증권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전일 소속 투자권유대행인(FC)을 초청해 '2023 한국투자FC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FC 33명을 초청해 상패와 상장을 수여했다. 자산 600억원을 돌파한 김말자FC가 대상을 수상했고, 정태웅FC, 종성준FC, 장동욱FC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지난해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대규모 자산 유치에 힘써주신 FC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빈틈없는 영업
한화그룹 스폰서 오피스 리츠인 한화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유가증권(KOSPI) 상장을 목표로 IPO를 본격 추진한다.한화리츠는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던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공모 및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3월 말 상장을 목표로 한다. 앞서 한화리츠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승인 받았다.한화리츠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320만주로 단일 공모가 5000원이 적용된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3월 6~7일 양일간 진행되며,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시중은행에 대한 정부의 압박을 기점으로 금융권 전반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증권사들이 신용융자 이자율 인하에 나선 가운데 각 업권이 고용계획 인원을 일제히 밝히는 등 정부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도록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신용융자 이자율을 인하하겠다고 밝힌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이다. 금융당국은 금융권 전반에 서민들의 고통분담, 책임론 등을 언급하면서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앞서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역대급 실적을 올린 시중은행들은 ‘이자장사’, ‘돈 잔치’ 등 비판에 직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비타 밸류알파 액티브 ETF(VITA 밸류알파 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정통 가치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로, 지난해 출시한 ‘VITA MZ소비 액티브ETF’ 이후 한투밸류운용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ETF다.VITA 밸류알파 액티브 ETF는 채권 투자의 중요 지표인 ‘듀레이션’ 개념을 주식에 적용해 가치주를 선별한다. 여기에 예상되는 이익성장률의 방향성을 반영하여 최종적으로 선별한 종목에 집중투자한다. 벤치마크는 에프앤가이드의 밸류알파지수다.한투밸류
금융투자업계가 업황악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20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20일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65개 금융투자기업의 채용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올해 상반기 1035명, 하반기까지 2112명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체 채용 인원의 3%에 해당하는 64명은 고졸자를 대상으로 능력 중심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금융투자협회 측은 “금융투자회사들은 전 세계적인 물가, 금리상승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자본시장 침체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전년 상반기 1770명 대비 58% 수준의 신규채용을
한국투자증권이 금융자산 100억원 이상 슈퍼 리치 고객만을 위한 프리미엄 금융 서비스 'GWM 패밀리오피스'를 런칭했다고 20일 밝혔다.GWM 패밀리오피스는 가문 단위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다. GWM(Global Wealth Management,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 고객 중 매년 10곳 내외로 대상 가문을 선정해 금융투자, 부동산,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 조직이 1:1 맞춤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패밀리오피스만을 위한 초청 행사도 개최된다. 회사 경영 및 승계에 관한 컨퍼런스를 연간 정기 진행하며 예술,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