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 수해 원인에 대한 피해구제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매년 심각해지고 있는 기상이변과 기후위기 상황을 고려해 댐 관리규정과 관련지침을 개정하고, 홍수피해지역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해 8월에 발생한 댐하류(섬진강댐 하류 78개 지구, 용담댐·대청댐 하류 53개 지구, 합천댐·남강댐 하류 27개 지구 등 총 158개 지구) 수해원인에 대한 정부 후속조치계획을 3일 발표했다.한국수자원학회(회장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
오늘(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이 날은 지난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지구환경보전을 위해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한 날입니다. 이 회의를 통해 인간환경선언이 발표되었고 UN 산하에 환경전문기구인 유엔환경계획(UNEP)을 설치하기로 결의했습니다.49년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지구는 계속 더워졌고 여름이 길어졌습니다 집중호우와 가뭄도 잦아졌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산불도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널뛰듯 달라지는 기후변화속에 폭설과 혹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탄소중립을 본격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기후탄소정책실, 물관리정책실 등 기능 중심의 실질적인 체계 개편으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정책 역량 집중, 물관리정책간 연계를 강화한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시대적 과제로 부각된 탄소중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환경부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오는 8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2050 탄소중립 실현 의지를 담아, 탄소중립 이행체계로 환경부 조직을 재구성하는 것"이라며 "집중호우와 같은 기상이변으로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여름을 앞두고 태풍·홍수 등에 대비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이어진다.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현장에서도 이러한 대비를 위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산업부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태양광·풍력발전 설비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일 유관기관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지난해 장마 기간 중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해 재생에너지 안전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확산된 상황에서 사전에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오늘 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평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한여름에나 맛볼 수 있던 수박이 마트 메인 코너에 자리 잡았다. 때 이른 더위로 수박 출하 시기가 빨라진 탓이다. 게다가 지난 3월 서울 평균 최고 기온은 14.8도를 기록했다. 1904년 관측 이래 가장 높았던 봄 날씨에 벚꽃은 99년 만에 가장 일찍 폈다. 하지만 유난히 포근했던 날씨로 일찍 핀 새싹과 꽃들은 냉해에 치명적이다. 과수나 작물의 꽃이 핀 뒤 수분이 일어나는 시기에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면 그대로 얼어버린다. 실제로 때아닌 4월 한파에 여의도 15배 면적이 냉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기후위기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홍수정보 지점을 대폭 늘린다. 홍수알리미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내 동네 홍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 및 기상청과 30일 오전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통합물관리추진단(단장 환경부 차관) 회의를 갖고, 홍수예보와 관련한 정보 지점을 올해 안으로 대폭 늘리기로 결정하고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회의와 훈련은 범정부 풍수해대응혁신종합대책(2020년 11월)의 이행상황과 기관별 협조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는 자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주민자율 사회적경제 기업을 육성해 하천 부유쓰레기를 줄여나갈 방침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댐 상류 등의 하천 쓰레기를 효율적으로 수거해 재활용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지역사회공헌형 사회적경제 기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육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댐 상류 유입 하천에 방치된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수거하여 장마철 부유쓰레기 피해를 예방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환경부 소속 유역(지방)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운영에 참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ESG경영이 산업계 전반의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리니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게임사 엔씨소프트가 최근 ESG 경영실을 새로 만들었다.업계와 언론보도 내용 등을 종합하면, 엔씨소프트는 최근 ESG경영실을 신설했다. 아이뉴스24는 12일 이 조직이 엔씨소프트가 수립한 주요 ESG관련 경영 전략을 담당하는 실무조직이라고 보도했다.엔씨소프트 홍보실 관계자는 보도 내용에 대해 “ESG경영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경향을 고려해 조직을 신설한 것이며, 해당 조직에 대한 자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인공지능으르 활용한 119 신고접수 시스템을 개발한다. 재난 등으로 신고가 갑자기 몰리면 AI가 긴급상황과 단순민원을 구분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를 활용해 보안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KT가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인공지능(AI) 119신고접수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KT AI 보이스봇 기술을 이용해 개발할 ‘AI 119 신고접수시스템’은 대형재난 등으로 119 신고 폭주하면 AI가 신고접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강수예측을 하루 4회에서 24회로 확대하고, 홍수 대응 강화에 나선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올해 홍수기(매년 6월 21일~9월 20일)를 앞두고 기관 간 강수예측자료 제공 주기를 하루 4회에서 24회로 확대하는 등 홍수대응 유관기관의 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한강홍수통제소(수자원정보센터), 기상청(수문기상팀),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운영처)가 참여하는 ‘홍수대응 유관기관 정책협의회’를 2월 18일 오후 화상회의로 연다.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는 춥지 않은 겨울과 긴 장마가 이어지며 이상기온이 속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과 겨울 기온은 역대 가장 높았으며 6월에는 이른 폭염이 지속돼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역대 가장 많았다. 역대 가장 긴 장마철에는 집중호우도 쏟아졌다. 기상청이 14일 ‘2020년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춥지 않은 겨울과 긴 장마, 집중호우로 요약되는 지난해 날씨에 대해 기상청은 "기후변화가 이상기상으로 빈번히 나타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 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나라뿐만 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남양유업이 해양경찰청의 해양환경보전을 위한 ‘바다야사랑해’ 캠페인의 국민 인식 확산 차원으로 캠페인 활동에 동참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 여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국민 안전을 위한 해양경찰청 캠페인 활동에 동참한 남양유업은 12월부터 자사 우유 브랜드 ‘GT 고소한저지방’ 제품 패키지에 ‘바다야사랑해’ 캠페인 디자인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해양경찰청의 ‘바다야사랑해’ 캠페인은 해양환경 정화를 위한 네 가지 활동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으므로 산업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탄소중립을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기술전환을 통해 에너지 전환 비용을 낮춰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탈탄소를 가능하게 하는 구체적인 방법과 제도적인 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저녁 청와대에서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무너져 내리는 빙하나 길 잃은 북극곰을 보며 먼 나중의 일로 여겼지만,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