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길이 막히면서 면세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해 면세점 매출과 내・외국인 방문객은 모두 급감했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면세점 매출은 약 15조505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방문객은 1066만9000여 명으로 직전해 4844만3000여 명의 22% 정도에 그쳤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면세점 서비스 업종별 생산지수는 154.6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8.1 포인트 낮아져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코로나19로 소비 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ITC(국제무역위원회)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대상으로 제기한 영업비밀침해 소송에 대해 승소판결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에 대해서는 10년간 미국내 수입금지 명령을 결정했다. 이를 두고 양사와 세계 배터리 시장을 둘러싼 앞으로의 전망에 업계에 관심이 모인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소소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직 직원에 대한 가처분 소송으로 시작된 이 법정다툼은 영업비밀 침해 등 여러건의 소송으로 확장된 바 있다.이번 결정은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에게 제기했던 ‘영업비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5일부터 수도권 식당과 카페의 영업 제한이 오후 10시까지 1시간 늦춰졌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유지되지만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날부터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1.5단계로 조정된다. 두 달 넘게 이어진 강화된 거리두기로 자영업자 등의 경제적 손실이 크다는 점 등을 작용하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 제한도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1시간 늦춰진다. 10시 이후에도 포장이나 배달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 현대식품관 투홈, 설렌타인 ‘러브 페스타’ 진행[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은 오는 14일까지 설렌타인을 겨냥해 초콜릿·마카롱·캐러멜 등 50여 상품을 선보이는 ‘러브 페스타’를 진행한다.대표적으로 경기도 파주의 인기 디저트 카페 ‘더가미’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파티셰리 마담정’의 발렌타인 마카롱 큐피트 세트,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은행권이 음력 정월 새해 첫 날, 대민족 명절인 설날을 맞아 소외계층과 나눔을 실천하고 충성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명절 인사를 전했다.12일 은행권이 설 명절을 맞아 각각 사회적책임(CSR)을 실천하고 나눔 이벤트를 진행했다.기업은행과 NH농협은행은 CSR경영 일환으로 소외계층에 나눔을 실천하며 온정의 손길을 보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하나은행은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먼저 기업은행은 지난 10일 설 명절을 맞이해 쪽방촌 주민 500여명에게 '선물꾸러미'를 전달하며 CSR경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자생한방병원이 코로나19로 바뀐 설 명절에 주의해야 할 3대 질환과 관리법에 대해 안내했다. 자생한방병원 관계자는 “이번 설 명절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고향 방문이 어려울 전망”이라며 “이러한 명절 분위기와 코로나19로 축적된 생활 고충이 자칫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변화된 명절 분위기에 주의해야 할 3대 질환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라고 설명했다.◇ 부모님 ‘빈 둥지 증후군&r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올해는 유난히 설 선물세트 수요가 많았던 명절이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선 공통적으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수요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 것으로 내다봤다. 코로나19로 귀성 대신 선물만으로 마음을 전하는 분위기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늘어난 선물만큼 포장 쓰레기도 증가한다는 데 있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몇몇 식품・유통업계는 ESG 경영 기조에 맞춘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불필요한 포장을 과감히 없앤 기업부터 재생 가능한 소재 및 친환경 원료를 포장재에 적용하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품목허가했다.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포함한 18세 이상 성인이다. 다만 임신 기간 중 접종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오늘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점검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 신청한 코로나19 백신 ‘한국아스트라제네카코비드-19백신주’에 대해 추가 임상시험 결과 등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백신의 효능‧효과는 18세 이상에서 코로나
매출과 영업이익 등 종전 재무성과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기업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 공식 석상에서 ESG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국내 주요 금융사의 수장들도 새해 벽두부터 ESG를 외치고 나섰습니다.'ESG'란 비 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 중심의 경영방침을 말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월 22일 신촌에 친환경을 콘셉트로 한 투썸플레이스 신촌연세로점이 문을 열었다.투썸플레이스에 따르면 이곳은 환경과 건강에 대한 투썸의 고민을 담아낸 공간으로 투썸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를 고객에게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다양한 친환경 마감재와 인테리어,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친환경 요소가 적용된 장소라 직접 방문해보기로 하고 투썸플레이스 신촌 연세로점을 찾았다. 친환경 매장이라고 해서 특별히 외관상 다른 점은 없었다. 4층 건물의 카페 1층 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설 연휴 동안 129, 119, 120, 응급의료포털, 앱(App) 등을 통해 문 여는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설 연휴 간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하여 설 연휴(2.11.~2.14.)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그리고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응급실 운영기관 504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주말을 지나면서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설 연휴를 앞두고 집단발병이 잇따르면서 방역 당국이 긴장 중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4명으로 누적 8만 193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03명)과 비교해 141명 늘어난 숫자다.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300명대에 이어 한때 200명대 후반까지 떨어졌던 일일 신규 확진자숫자가 다시 400명대 중반으로 올라섰다.이날 확진자는 서울 169명, 경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주요 기업들이 일제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화두로 내세운 가운데, 국내 30대 그룹 총수 중에서 최태원 SK회장의 ESG 관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0일 국내 30대그룹 총수를 대상으로 ESG 키워드 빅데이터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1월 한달간 국내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다. 연구소는 총수 이름 분석 때 기존 조사와 달리 그룹 이름과 주력 계열사
◇ 이커머스 업계 절대강자 없는 치킨게임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이커머스 업계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외형은 커졌지만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생긴 출혈로 적자 구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대비 20%가량 성장한 160조원 이상을 기록했지만 대부분 적자 구조를 벗어나진 못했다. 몸집은 커졌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절대강자가 없는 셈이다. 이같은 경쟁 양상은 코로나19로 당겨진 온택트 소비 패턴에 대기업들이 서둘러 시장에 뛰어들면서 더욱 심화됐다. 그야말로 온택트 춘추전국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가 지난해 매출 1조 5041억을 달성하면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액이 1조 5041억원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45억원과 893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주력 백신 사업의 내수 및 해외 실적 모두 견고하게 성장했고, 연결 종속회사들도 주력 사업을 키우면서 실적 호전세가 이어졌다고 했다.GC녹십자 별도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GC녹십자랩셀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이 856억원으로 전년보다 47.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사상 최대치인 64억원, 41억원을 기록하며 모두 흑자전환했다.GC녹십자랩셀 관계자는 “검체검진과 바이오물류 사업 등 전 부문의 외형 성장이 이뤄졌고, 지속적인 원가개선과 기술 이전료 등이 유입되며 수익성 역시 대폭 확대됐다”며 “주력 사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가 전기차와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송호성 사장은 올해가 대변혁의 원년이 될 것이며 앞으로 혁신적인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1년 65.6조의 매출을 올리고 3.5조의 영업이익을 내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기아가 9일 온라인 채널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Plan S의 3대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다.지난해 공개한 Plan S는 선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3조 9167억원, 영업이익 1조 184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1% 증가한 실적이다.KT는 “성장사업의 구조적 확장으로 별도기준 서비스 매출이 9년 만에 15조원의 벽을 넘어섰다”면서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8,782억원과 6,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7.4%와 55.3%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단말 매출 감소로 전년 대비 매출은 1.7%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카카오가 2020년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5% 늘어난 4조 1,5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4,560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다. (K-IFRS 기준)9일 카카오에 따르면 2020년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2,351억원이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 전년 동기 대비 88% 성장한 1,498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 증가, 전년 동기 대비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