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업계 최초 법인용 시가평가 단기금융펀드(MMF, Money Market Fund)의 수탁고가 5개월 만에 1조원을 넘어섰다고 2일 밝혔다.법인용 시가평가 MMF는 기존 법인용 장부가 MMF가 보유한 안정성, 환금성 등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원하는 수익자를 위한 상품이다.시가평가 방식의 MMF임에도 불구하고 상품 출시 이후 시장 금리가 상승했던 시기에도 단 하루도 일간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이 없으며, 연말 이후 시장 금리가 하락한 최근까지는 높아진 이자 수익에 금리 하
DL이앤씨가 28일 공정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잠정실적이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매출 1조8501억원, 영업이익 902억원, 당기순이익 9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1분기 매출은 1조850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147억원) 대비 22.14%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02억원,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8.77% 감소했다.1분기 신규 수주는 3조27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DL이앤씨는 플랜트 사업 부문에서만 1조7727억원의 신규 수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실적발표회를 열고,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올해 1분기 실적이 매출 5조881억원, 영업손실 3조4023억원, 순손실 2조585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2조1557억원) 대비 58% 줄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로 전환했다.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당사는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며 “그러나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
2차전지 업종 등의 조정으로 주식시장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말배당금을 수령한 후인 4월 분배금이 1·7·10월 분배금 대비 높은 점을 들어 이달 배당 ETF 매수를 통한 수익률 확보를 조언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ETF의 4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내일까지 해당되는 ETF를 매수할 경우 내달 초 분배금을 지급받게 된다.보통 분기 배당을 하는 ETF의 경우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분배금 지급기준일로 한다. 4월의 마지막 거래일 28일이 기준일로 2거래일 전인 2
미국의 금리인상이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돈이 모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30년물 채권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 2종(Kodex·Ace)에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쏠리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30년물 채권에 투자하는 ETF 상품에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쏠리고 있다. 금리인하가 머지않았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현재 미국의 정책금리 범위는 4.75%~5%다. 시장에서는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범위를 5%~5.25%로 25bp(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금융시장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당분간 주식시장의 하락 압력도 높아질 전망이다.케빈 매카시 미국 하원의회 의장이 19일(현지시간) 내년 미국 연방정부 예산 1300억달러(약 170조원) 삭감을 부채한도 상향 조건으로 제시했다. 부채한도 인상폭은 1조5000억달러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부채한도 협상을 두고 각각 조건 없는 한도 상향과 복지 지출 감축 조건을 주장하면서 쉽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현재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는 31조4000억달러다. 미국 정부는 세수 외에 나라 살림을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순자산액이 지난 19일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 14일 해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의 성장세는 개인투자자 덕분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가 상장한 이후 이달 19일까지 27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가 기록한 순매수 규모는 309억원에 달한다.4월 들어서만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로 유입된
KB국민은행은 5억달러 규모의 선순위 글로벌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글로벌본드 발행금리는 미국 5년물 국채 금리에 95bp를 가산한 수준인 4.651%로 결정됐다. 총 1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여해 발행 금액인 5억달러의 약 3배 수준인 15억달러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이어 가산금리 또한 최초 제시 금리 대비 40bp 축소됐다. 이에 약 1년여만에 시중은행 외화공모발행채 스프레드 두 자릿 수를 달성했다.특히 KB국민은행은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싱가포르, 홍콩, 미국의 50여개 이상의 기관투자자들과 대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오는 18일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17일 밝혔다.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실물로 운용되는 선진국 하이일드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이다.특히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내놓는 두 번째 월배당 ETF이기도 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달 14일 첫 월배당 ETF 상품인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를 출시한 바 있다.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ETF는 비교지수 대비 초과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상
지난달 채권금리는 물가 둔화 및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등의 여파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긴축기조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3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모든 기간의 국고채 금리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1년물 금리는 3.274%로 전월 말 대비 42.7bp(0.427%, 1bp=0.01%) 내렸다. 같은 기간 2년물(3.341%), 3년물(3.270%) 5년물(3.274%)과 10년물(3.340%)도 각각 55.8bp 52.7bp, 55.5bp씩 하
KB증권이 자사 중개형 ISA 고객들의 채권 투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국채에 대한 매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KB증권은 올해 2월말 업계 최초로 중개형 ISA 가입자 대상 채권 매매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출시일인 2월 28일부터 3월 말까지 한 달간의 데이터를 집계했다.먼저, 고객들이 중개형 ISA 계좌에서 매수한 채권을 유형별로 확인한 결과, 국채 투자 비중이 6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회사채, 특수채가 각각 22%, 13%를 차지했다. 최근 불거진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부진과 반도체 가격 하락으로 인해 어닝쇼크(실적충격)를 기록할 전망이다.삼성전자는 7일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원, 영업이익 0.6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전기 대비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86.0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5.75% 감소한 실적이다.다만, 삼성전자는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
메리츠증권이 91일물 CD금리에 투자할 수 있는 ‘메리츠 KIS CD금리투자 ETN’을 상장한다고 6일 밝혔다.‘메리츠 KIS CD금리투자 ETN’은 KIS 자산평가에서 산출하는 KIS CD금리투자 총수익지수를 기초자산으로하며 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CD(양도성 예금증서) 91일물 금리 성과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국내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이 발행한 잔존만기 60~120일 이내의 CD 10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 변동성이 적은 단기 금리를 추종하는 만큼 총 보수가 연 0.03%로 낮은 것도 특징이다.메리츠증권은지난해 연말
증권업계의 1분기 실적이 지난해 4분기 대비 반등할 전망이다. 위탁매매수수료 수익(브로커리지·BK)과 직결되는 거래대금이 연초 이후 증가한데다 시장금리 하락 및 주식시장 반등으로 채권과 주식 관련 자산의 평가손익이 개선됐을 것이란 분석이다.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7조원으로 지난해 4분기 13조원 대비 4조원 이상 증가했다.◆코스닥 초강세에 거래대금 올해 3개월간 ‘급증’…BK수수료↑앞서 증권업계는 거래대금 급감에 따른 수수료 수익 감소와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대규모 채권평가 손실로 지난해 하반
신한은행은 국내 기업 최초로 ESG 채권 ‘성평등 사회적 채권’을 미화 5억불 규모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성평등 사회적 채권’은 취약계층 여성 차주 지원을 위해 ‘성평등’ 이라는 구체적 테마로 발행된 사회적 채권이다. 신한은행은 발행 금액 전액을 해당 기준에 부합하는 대출자산으로 활용할 예정이다.이번 채권은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미 국채금리에 1.07%를 가산한 4.50%로 결정됐다.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3월부터 2주에 걸쳐 아시아, 유럽, 미국의 70여 기관투자자들을 만나 신한은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미국 S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4일 밝혔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는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금리다. 이 ETF의 비교지수는 블룸버그 에스오에프알 데일리 토탈 리턴 인덱스(Bloomberg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로, 듀레이션 1영업일의 초단기금리를 복리로 쌓아가는 지수 특성상 2018년 설정 이후 미국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가 채권혼합형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채권혼합형 ETF는 지난달 30일 기준 35개가 상장돼 있다. 이 중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의 수익률은 연초 이후 28.7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 상품과의 수익률 격차는 6.31%포인트이다. 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으로도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F(5.11%)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ACE 엔비디아채권혼합블룸버그 ET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 ‘TIGER KOFR금리액티브(합성) ETF’ 순자산은 5433억원이다. 해당 ETF는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 안정적인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빠르게 성장했다.이 ETF는 한국예탁결제원이 매일 고시하는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를 추종하는 ETF다. KOFR은 익일물(1영업일) 국채와 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되는 실
한화자산운용의 ETF 시장점유율 순위가 연초 채권형 ETF 상장 효과로 두 단계 상승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기세를 몰아 태양광 등 유망 테마 상품 차별화와 해외채권 ETF 등 채권형 ETF 라인업 확충을 통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채권형 ETF는 총 25개다. 올 1분기 중에도 벌써 7개 ETF가 상장했다. 2021년에 상장한 채권형 ETF는 6개, 2020년 상장한 채권형 ETF는 7개에 불과했다.지난해 하반기 가파른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주식시장이 본격적으로 조정을 받으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권에 미칠 우려가 커지고 있다. SVB 사태 핵심은 온라인·모바일로 예금주들이 예금을 인출하면서 ‘디지털 뱅크런’이 발생했고, 순식간에 은행 폐쇄로 치닫았다. 현재 국내 금융사 대부분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금융권에서는 SVB 사태가 국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게 우세하다. 하지만 저축은행의 경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주의를 해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와 금융당국 등은 SVB발 금융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필요시 개입하겠다는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