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주택가 인근 건설현장에서 건설 폐자재를 불법소각하는 등 환경법규를 위반한 업체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번 달까지 폐기물 불법소각, 탄화시설에 대해 기획수사를 벌인 결과 환경 관련 법규 위반업체 54곳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사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과 연계해 이뤄졌다.위반 내용은 △사업장 폐기물 불법소각 15곳 △생활 폐기물 불법소각 8곳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및 미신고 처리시설 3곳 △대기 배출시설 무허가·미신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이 연임을 위한 도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행정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인용'을 받아냈기 때문이다.금융권 등에 따르면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은 20일인 오늘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금융감독원의 ‘문책경고’ 처분에 대해 집행정지 신청 인용 결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를 통해 우리은행장으로서 받은 DLF 처분에 대한 효력이 정지되면서 손 회장은 오는 25일 주주총회에서 연임을 결정짓게 됐다.다만, 주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유통 중인 봄나물류 16종 16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방사능 물질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4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 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도내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봄나물류 16종을 수거해 잔류농약 341종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검사한 봄나물은 곰취, 냉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그동안 주유소에서만 실시하던 정량검사를 LPG충전소까지 확대하는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 정량검사 제도’가 본격 시행된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시행규칙을 18일 공포한다고 밝혔다.이번 시행규칙은 지난해 8월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 개정에 따른 것으로 정량공급 의무위반 검사방법, 위반행위별 행정처분 기준 및 공표대상․내용 등 구체적 규정이 담겨 있다.앞으로 LPG 정량의무를 위반하는 충전소는 위반행위에 따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승리 기자] 우리금융 손태승 회장이 'DLF 사태'에 대한 ‘문책 경고' 징계에 대해 법적 절차에 돌입한 것을 두고 DLF 상품 가입자가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아울러 손 회장의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의 '기각 결정'을 촉구했다.'예상된 수순을 밟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을 두고 나오는 말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 통보를 받고 곧장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의 대응에 나섰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 지역 확산에 따른 국민 불안 심리를 악용해 ‘코로나 예방용 목걸이’ 유통 사례가 나타남에 따라 지난주부터 즉각 유통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이들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들 제품은 현재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른 관리대상 제품은 아니지만, 인체 접촉으로 인한 흡입 우려가 높아 선제적으로 유통을 차단하고 있다.이산화염소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유통기한을 품목제조보고 내용보다 늘려서 표시하는가 하면 제조실 위생관리를 엉망으로 한 냉장 만두 제조업체들이 덜미를 잡혔다.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냉장 만두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5곳을 집중 점검해 유통기한을 초과로 표시한 업체 4곳을 포함해 총 1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민 간식으로 많이 소비되는 만두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1월6일부터 2월14일까지 냉장 만두류를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위반 내용은 △표시 위반(4곳) △자가품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당한 사유 없이 3년 이상 가축 사육을 하지 않은 신고대상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대해 ‘폐쇄명령’이 아닌 ‘허가취소’를 한 지자체의 처분은 잘못이라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이하 중앙행심위)는 신고대상 가축분뇨 배출시설에 제재처분 시 시행규칙에 허가취소만 규정돼 있더라도 상위법인 법률에 따라 폐쇄명령 처분을 해야 한다고 20일 결정했다.신고대상 배출시설의 경우 제재처분 시 폐쇄명령을, 허가대상 배출시설의 경우 허가취소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수도권 일부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거부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2018년 ‘쓰레기 대란’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정부는 민간업체가 폐지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 즉시 공공수거 체계로 전환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환경부는 수도권 일부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거부 움직임에 대해 엄중히 법적 조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내 폐지시장의 기존 관행을 개선하고 수입폐지관리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앞으로 수거운반업체가 폐지 수거거부를 예고하는 경우 실제 수거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초콜릿 수요가 많아지는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 캔디류 제조업체들을 점검했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을 어긴 업체를 대상으로 대응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11일 식약처는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특별시・경기도와 함께 초콜릿류, 캔디류 제조업체 총 169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5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으로는 △건강진단 미실시(2곳) △유통기한 경과원료 사용(1곳) △원료・생산・판매기록 미작성(1곳) △보관온도 미준수(1곳) 등이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0일부터 충북 청주시 북이면 소각장 주변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건강영향조사는 환경오염도 및 주민 건강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해 이 지역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과 암 발생 등 건강피해간 과학적인 관련성을 평가한다.북이면에는 반경 2㎞ 이내에 ㈜클렌코(구 진주산업), 우진환경개발㈜, ㈜다나에너지솔루션 등 3개 소각장이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소각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인해 건강과 악취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지역 주민 건강과 환경오염을 우려해 고형연료(Bio-SRF)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불허하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행정부(박만호 부장판사)는 5일 성서열병합발전소 발전사업자인 리클린대구㈜가 대구시를 상대로 제기한 산업단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신청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기각했다.재판부는 발전시설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이 1㎞ 범위를 넘어선 지역 주민 건강과 주거·교육환경 등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고 봤다. 또한 헌법상 기본권인 환경권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총 5
[그린포스트코리아] 환경부가 지난 2018년 '필리핀 쓰레기 불법 수출'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쓰레기 불법 수출을 방지하는 규정조차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여기에 중국의 ‘재활용 쓰레기 수입 중단 조치’로 재활용 수거 업체가 폐비닐 수거를 거부하는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휩쓸었지만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직무유기’라는 비판도 거세다.감사원은 22일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 실태' 특정감사 보고서를 공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약 20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충남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서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화학물질 관련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이하 도)가 전담조직을 현장 배치하는 등 화학사고 예방‧대응력을 대폭 강화한다.도는 2개 팀 8명으로 구성된 ‘서북부권환경관리단’이 본격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도내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를 받은 사업장은 지난해 말 기준 888개에 달하며 이 중 536개(60%)가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 서북부에 밀집해 있다.연도별 도내 화학사고는 2015년 6건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17일 식품 수입이 계속 늘어남에 따라 유통단계 안전관리를 위해 ‘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식품 수입건수는 2016년 62만5443건, 2017년 67만2273건, 2018년 72만8114건을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20년 수입식품 유통관리계획’은 △유통 수입식품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 △수입식품 유통실태 조사 및 안전관리 △제도권 밖의 수입식품 안전 관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첫 달 추진결과를 16일 발표했다.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고농도 예상시기인 12월부터 3월까지 평소보다 강화된 배출 저감과 국민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지난해 11월 1일 제3차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에서 도입을 결정했고 이행과제(28개)를 설정해 지난해 12월부터 주기적으로 점검 및 관리 중이다.환경부 등 15개 부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계절관리제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운영하는 SNS에서 상품 관련 정보를 얻거나 직접 제품을 구매하기도 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인플루언서들의 영향력을 활용한 허위・과대광고 사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디톡스・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제품이라며 가짜 체험기 등을 활용해 허위・과대광고 행위를 한 유통전문판매업체 8곳과 인플루언서 15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식약처는 이번에 적발된 업체 등에 대해서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153개 허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법 없이도 환경을 보호하는 것이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의무지만, 현실적으로 경제적인 이유, 정치적인 이유 등으로, 때로는 정말 잘 몰라서 환경보호를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매년 많은 환경 관련 법들이 제·개정되고 있는데, 당연히 2020년에도 새로 제·개정된 법들이 있다. 특히 미세먼지와 폐기물, 그리고 환경오염시설 등에 대한 법들이 개정되는 등 더욱 강화된 환경 관련 법이 새해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대표적으로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2019년 한 해 동안 수도권 소재 굴뚝자동측정기기 관리대행업 33개소를 점검해 관리기준을 위반한 4개소를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측정기기 비정상 작동 사실 사업자에게 미통보 △기술인력 미등록자 측정기기 점검이다. 수도권대기환경청은 이들 위반업체에 대해 행정처분(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측정기기 관리대행업제도는 굴뚝자동측정기기로 측정한 결과 신뢰도와 정확도를 유지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고 측정기기를 관리하는 업무를 대행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환경 이슈를 돌아보면, 인간 건강과 자연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많았고 여전히 해결되지 못하고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는 경우도 많지만, 그로인해 훨씬 개선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이제 2019년이 하루도 안 남았다. 내일이면 202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된다. 2019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5대 환경뉴스는 무엇이 있을지 정리해 봤다.◇ 붉은 수돗물 사태...노후 상수도 교체 계기지난 5월 30일 처음 발생했던 인천광역시 ‘붉은 수돗물’ 사태가 2달 이상 이어지면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