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피폭환자 의료대응을 위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이번 새로 지정된 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동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조선대병원 △포항성모병원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한강성심병원 등 8개 기관으로 기존 23개 기관에서 총 31곳으로 확대됐다.방사선비상진료기관은 방사능누출사고 등의 피폭환자 발생 시 현장응급진료, 피폭환자 병원이송·치료 등의 역할을 통해 매년 교육·훈련을 실시해 왔다.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폐기물이 시멘트 원료로 사용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를 두고 건축자재로 사용될 경우 유해물질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쓰레기 대란’을 막을 환경적 대안이라는 반론도 함께 제기된다.코로나19 여파로 페트(PET) 재생원료 적체가 심해지면서 ‘쓰레기 대란’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환경부는 페트 재생원료 1만톤을 선매입해 공공비축하고 자동차 제조업체, 의류업체 등과 재활용 업계 간 양해각서 추진 등을 통해 재생원료 사용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이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역사상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누출 피해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례를 꼽을 수 있다.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우 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점에서 평균 방사선량이 사고 이전 대비 1775배나 높게 검출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일본산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 등에서 세슘 검출률이 2018년에 비해 도리어 증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특히 앞서 언급된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세슘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명세를 떨쳤다.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세슘-137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부근에서 발생한 산불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인공위성에 포착됐다. 사진 속 연기의 크기로 볼 때 매우 큰 규모의 화재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이에 방사성 물질 확산 등 환경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다.IT매체 씨넷과 지디넷코리아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부근 산불 모습이 NASA 인공위성에 포착된 모습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ASA 아쿠아 위성이 지난 8일과 9일(현지시각) 해당 지역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화재가 처음 발생한 곳은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출입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탈핵경주시민공동행동 등 13개 시민·종교단체가 7일 서울행정법원에 월성1~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무효확인 소송을 냈다.원고는 832명이고 피고는 원자력안전위원회다. 소송대리는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가 수행한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1월10일 월성1~4호기 사용후핵연료 2단계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의 건설을 목적으로 하는 운영변경허가처분을 했다.사용후핵연료란 원자력발전에 사용됐던 우라늄이 주기적으로 교체되어 나온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사용후핵연료는 높은 열과 방사능을 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수입 석탄재 저감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석탄재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4%(약 38만톤)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환경부는 석탄재 수입 저감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발전사(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및 수입 시멘트사(쌍용, 삼표, 한라, 한일 시멘트)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해 석탄재 수입 감축을 독려하고 국내 석탄재 등의 활용 확대를 위해 발전사-시멘트사간 계약체결 등을 지원해 왔다.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캐나다 올림픽·패럴림픽 위원회가 7월 24일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이 예정대로 개최되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선수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도 함께 내놨다.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캐나다가 올림픽 불참을 선언했다. 무작정 불참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연기를 요청한다는 의미다.외신 등에 따르면 캐나다 올림픽위원회와 패럴림픽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세계보건기구(WHO)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이번 주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건 사고 소식을 피해갈 순 없었다. 대구에서 17살 청소년이 사망한 다음 코로나다 아니다를 놓고 업계의 추측이 난무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금일봉을 전달했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마스크를 욕심내는 의료계가 문제다는 식의 망언을 해 국민적 공분을 사는 사건도 있었다.◇ "이젠 계속 같이 있자" 17세 정군 발인식 엄수"내가 너 아픈 모습 봤을 때 얼마나 놀랐는지 아니. 이제 계속 같이 있자."정군 어머니는 유골함을 꼭 안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유통 중인 봄나물류 16종 167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및 방사능 물질 안전검사’를 실시한 결과, 4건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잔류농약이 검출돼 압류 폐기하고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연구원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수원, 안양, 안산, 구리 등 도내 4개 공영농산물도매시장과 백화점, 대형 유통매장 등에서 봄나물류 16종을 수거해 잔류농약 341종과 요오드, 세슘 등 방사성물질 검출 여부를 조사한 바 있다.검사한 봄나물은 곰취, 냉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원전의 안전수준을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사체계 개발과 고리1호기 해체에 따른 안전성 심사 세부지침 정비된다.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0년 업무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 구현’을 목표로 하는 이번 계획은 △원자력시설 안전관리 강화 △사각지대 없는 방사선안전체계 구축 △대규모 사고·재난 대응역량 강화 △안전규제 기반 조성 △소통과 자율적 안전문화 확산 등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우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도쿄올림픽 개최가 13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 농축수산물의 방사성 오염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대비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 등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4, C137) 검출률은 도리어 증가해 일본 정부가 방사성 물질에 대한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환경운동연합과 시민방사능센터는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9년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성 오염 실태를 분석해 10일 발표했다.분석 결과 일본 정부가 검사한 총 37만6696건의 농수축산 식품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시민방사능감시센터와 환경운동연합은 10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에서 '일본산 농수축산물 방사능 오염 실태 분석 보고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국 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일본 정부는 2020 도쿄 올림픽 선수촌에 후쿠시마 인근 농수산물 공급 계획·경기 개최 등을 중단하라"라고 밝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10월 7일. 당시 라돈침대 사태가 발단 5개월 만에 일단락된 시점이다. 당시 “천안 대진침대 본사에 야적돼 있던 물량과 전국적으로 미수거 됐던 침대까지 모두 회수해 해체를 완료했다”는 내용을 담은 대진침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 발표가 있었다.라돈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3일 처음으로 부각된 이후, 대진침대가 자체 리콜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라돈침대 천안 본사 진입과 해체가 지역주민들 반대로 중단되면서 장기화 조짐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대진침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민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 방사능 우려로 도쿄올림픽 불참 의견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과 방사능 안전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5.5%가 도쿄올림픽 불참의견에 동의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국민여론조사는 마라톤 코스 등 올림픽경기장 주변 환경의 방사능 문제가 심각함에도 도쿄올림픽을 주최하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 문제를 괜찮다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국민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시행됐다.설문 조사 결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원전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의 누설 부위를 찾아 정비를 완료, 8일 오후 6시부터 원자로 출력을 정상화했다고 9일 밝혔다.한빛원자력본부는 6일 오후 3시 한빛 1호기 저압급수가열기의 튜브 누설 증상을 발견해 관련 절차에 따라 출력감소 운전을 시행했다. 그 결과 7일 오전 6시 79%까지 원자로 출력을 감소했다.저압급수가열기란 증기발생기로 공급되는 급수의 온도를 올려 발전소의 효율을 향상 시키는 설비를 말한다.당시 한빛 1호기는 안정상태를 유지했으며 방사능 누출은 없는 것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최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해양 방출하는 문제로 세계 각국이 우려를 표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방사능 제염이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도쿄올림픽 성화가 출발하는 J빌리지의 평균 방사선량이 사고 이전에 비해 1775배나 높게 검출됐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9주년을 앞두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의 확산 : 기상 영향과 재오염’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그린피스에 따르면 137일 뒤 도쿄올림픽 성화가 출발하는 J빌리지에서 71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2018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라돈침대 폐기물이 아직까지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있어 국민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 ‘라돈침대 사태’가 발생한 지 어느덧 2년째에 들어섰지만 수거된 폐기물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것.라돈침대 사태 이후 결함 침대를 생산한 업체들은 원자력안전위원회 수거 명령에 따라 침대를 수거했지만 해당 처리규정이 없어 수거한 제품은 여전히 야적장에 쌓여있다.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는 제조업자 수거·폐기 조치 의무만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일본 후쿠시마현 주민 절반 이상이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나온 방사능 오염수를 정화 처리해 해양에 방류하는 것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신문은 22~23일 이틀간 후쿠시마 방송과 함께 현내 유권자 103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전 처리수를 희석해 바다에 방류하는 것에 대해 57%가 “반대”했다고 28일 보도했다. 반면 “찬성”은 31%를 차지했다.또한 후쿠시마 주민 89%가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따른 풍평피해에 대한 불안이 “많다
◆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실·팀장급 △월성규제실장 조영식 △기계·재료평가실장 김석훈 △품질평가실장 김진수 △환경방사능평가실장 장병욱 △환경방사선탐지실장 변종인 △월성주재검사팀장 이기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공민식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14일 오전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일본 경제산업성 오염수 처리 대책 전문가 소위원회는 일본 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최종보고서를 통해 약 120만t에 달하는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권고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날 환경운동연합은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장기 저장이란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이유를 들어 손쉬운 해양 방류를 추진하는 일본 정부를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