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지속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지속가능성은 인간과 자연 또는 자원의 공생, 개발과 보전의 효율적인 조화, 현재 세대와 미래 세대 사이의 형평성 등을 추구합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합
환경을 둘러싼 많은 이슈와 여러 논란, 그리고 다양한 주장이 있습니다. 여러 갈래의 의견을 종합하면 대개 한 문장으로 정리됩니다. '자연을 보호하고 자원을 낭비하지 말자'는 목소리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는 무엇을 줄이고 뭘 더해야 할까요.인류의 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우리의 지난 활동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시도가 이미 많았습니다. 여러 환경단체에서, 다양한 정부 부처가, 그리고 입법 활동과 정책을 주관하는 많은 기관이 환경 관련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그들이 보고서나 회의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폭염과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 수요가 높아질 7월 말 8월초 사이의 원활한 전력 수급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일각에서는 탈원전 정책이 전력 수급 변수로 이어졌다고 지적하는 가운데, 산업부에서는 관련 주장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18일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짧은 장마 이후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지난주 전력공급 예비력은 통상적인 안정 수준인 10GW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예비력은 총 공급능력(·고장 발전기 제외)에서 현재 사용 중인 전력을 제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중소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의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LG유플러스가 24일 “한국전력거래소,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모니터링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LG유플러스는 “태양광·풍력 등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인코어드테크놀로지스가 업계 최초로 전력거래소의 신재생 발전량 예측제도에 대한 무상 실증 서비스에 나선다. 무상 실증 참여 고객에게는 지난 3월 출시된 인코어드의 ‘iDERMS VPP’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2021년 하반기 전력거래소를 통해 시행 예정인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제도는, 국가 전력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다음날 발전량을 예상하면 그 정확도에 따라 정산금을 받을 수 있다. 인코어드에 따르면, 이와 동일한 절차로 대상 자원에 대해 1개월 동안 하루 2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5월 1일 출범을 앞둔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가 암초를 만났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LX홀딩스를 상대로 상표권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하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LG가 신설지주회사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지주회사명을 LX홀딩스로 정한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1항의 5’에 명시된 ‘다른 사업자의 사업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한 것이다.이러한 가운데 공사 측의 강경한 반응이 안일한 상표권 관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이러한 기후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다양한 방안들을 공유하고 있으며, 결국 내용은 과도하게 배출되고 있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뜨거워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줄이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위기 대응은 경제 및 산업 분야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빠른 대응과 준비가 향후 주도권 싸움에 핵심이 될 것입니다.온실가스 배출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는 분야는 ‘에너지’입니다. 이에 화석연료 및 원자력 등 전통적인 에너지원에 대한 의존을 줄이고 태양광&mid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 장관이 전국 석탄발전 미세먼지 저감방안 점검을 위해 보령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시설 등의 운영실태 파악에 나섰다. 환경부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4일 오후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충청남도 보령시 소재)를 방문하여 미세먼지 감축 및 탄소중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초미세먼지 3월 총력대응방안‘의 하나로, 현장에서 미세먼지 감축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겨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최대 16기의 석탄발전이 멈춰선다. 나머지 석탄발전은 잔여 예비력 범위 내에서 가동률이 최대 80%로 제약된다.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9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겨울철 전력수급 및 석탄발전 감축대책’을 심의·확정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 8760만kW(킬로와트) 내외이며 상한 전망은 9040만kW로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30년간 매년 전력피크 주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대전광역시 소재 송림마을4단지 등 ‘공동주택 에너지쉼표(국민DR) 시범사업’ 단지 중 3개의 우수단지가 국내 최초로 해당 인증마크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공동주택 에너지쉼표 인증은 LH와 전력거래소(KPX)가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공동으로 개발한 제도다. 지능형 계량시스템 인프라 구축, 에너지쉼표 가입자 수, 자동수요반응(스마트 가전기기 또는 IoT기술을 이용해 자동 전력량 조절)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한다. 이를 통해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한국전력이 ‘전력구입비 증가를 완화하고자 지난해부터 원전 구입량을 늘리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원전·신재생 등 특정 전원의 전력구입량을 한전이 선택할 수 없다”고 밝혔다.조선일보 등은 지난 4일 미래통합당 윤영석 의원실 자료를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용부담이 커지자 한전이 원전 전력 구입을 다시 늘렸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산업부는 신재생이 증가해도 한전 전력구입비가 2017년 대비 10.99%만 늘어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폭염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그 어느때보다 안정적인 전력수급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7.6~9.18) 첫날인 6일 서울복합화력발전소(구 당인리 발전소)를 방문해 한전, 발전사, 전력거래소 등 전력 유관기관장과 함께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발전소는 2019년 11월 준공된 세계 최초 지하 LNG 발전소로 서울 전체가구 절반(185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한다.이날 성윤모 장관은 &ldqu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 여름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여름철 안정적인 전력수급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33회 국무회의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보고했다.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기준 전망 8,730만kW 내외, 상한전망 9,080만kW 내외로 예상했다. 아울러 전력 수요가 가장 많을 피크시기는 7월5주에서 8월2주 사이로 예상했다.산업부는 3주간 피크관리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풍황과 환경·산림 중요정보, 규제 항목 59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육상풍력 입지지도’가 개발됐다. 사업자는 간단한 풍력단지 위치 정보만으로 경제성 분석과 중요 입지규제 저촉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사전 환경성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환경부, 산림청,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계기관 공동으로 1단계 육상풍력 입지지도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육상풍력 입지지도는 산업부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육상풍력 발전 활성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우리는 REC 가격을 올려 달라고 모인 것이 아니다. 정부의 잘못된 정책으로 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어 그 억울함을 사실 그대로 알리기 위해 나왔다”태양광 발전사업자와 시공사 등이 모인 (사)전국태양광발전협회(이하 전태협)가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규탄하고 나섰다. 현 정부의 잘못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제도) 정책과 산업 현실을 반영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전태협은 25일 청와대 분수광장에서 이러한 내용을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에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