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전반에 걸쳐 ESG 바람이 붑니다. 제품과 서비스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경제적인 이익만 추구하는 게 아니라 사회 발전에도 공헌하며 투명한 지배구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기업을 경영하겠다는 움직임입니다.이런 흐름은 제약·바이오 업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국내 주요 제약사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 발전이라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ESG경영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면서 경제와 사회 전반에도 두루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는 행보입니다. 그린포스트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11월 넷째주 금융가에는 ESG를 위한 다양한 업무협약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은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KB증권(대표이사 김성현)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ESG 민간투자사업 투자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하나캐피탈(대표이사 윤규선)은 KCC오토그룹(대표이사 부회장 이상현), 차지비(대표 주형진)와 친환경차 판매 및 충전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 메타버스 플랫폼 체험공간 선보여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l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통신 3사가 각자만의 방식으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ICT 기술 기반의 생활 안전 솔루션을 통해 소방안전과 공기질 개선 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SKT는 이달부터 대리점과 지점에서 종이영수증 대신 모바일 영수증 발행을 통해 종이 낭비를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LG유플러스는 모빌리티 인터랙티브 솔루션 기업 애니랙티브와 수소 버스에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해 교통정보와 AR 광고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 안전한 생활환경 만드는 기술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전국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ESG 평가를 진행한 결과 A등급이 2곳, B등급 13곳, 그리고 C등급이 2곳으로 나타났다. 100점 만점 기준으로 90점 이상은 S등급을 부여받는데, 조사 대상 지자체 중 S등급은 한 곳도 없었다. 지난 7월 5일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전국 17개 광역(특별)시·도 지자체의 ESG를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다. 주목받은 이번 평가에 따르면 광역(특별)시·도 지자체 중 종합등급 S등급을 기록한 곳은 없었다.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KT 자율협력주행 전기버스’가 달린다. KT는 해당 지역 스마트 산단 구축 사업자로 선정돼 스마트 산업단지 통합플랫폼 구축 등에 나선다.KT가 경기주택도시공사에서 발주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스마트 산단(산업단지)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KT는 2017년 ‘판교 제로시티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선행사업에서 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와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한다. 대표적인 사업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인공지능으르 활용한 119 신고접수 시스템을 개발한다. 재난 등으로 신고가 갑자기 몰리면 AI가 긴급상황과 단순민원을 구분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를 활용해 보안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KT가 부산소방재난본부와 ‘인공지능(AI) 119신고접수시스템 개발과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KT AI 보이스봇 기술을 이용해 개발할 ‘AI 119 신고접수시스템’은 대형재난 등으로 119 신고 폭주하면 AI가 신고접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B금융지주와 SK그룹이 국내 기업 가운데 ESG경영 정보량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주와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업계가 ESG활동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저축은행은 상대적으로 그 관심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년간 22만개 사이트에서 333개 기업의 ESG경영 총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다.빅데이터 전문 조시기관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15일 국내 333개 기업을 대상으로 ESG경영 관련 총정보량을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GS리테일이 ICT기술을 활용한 물류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협력한다.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과 폭넓은 유통인프라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꾀하겠다는 취지다.KT와 GS리테일은 17일 ‘디지털물류 사업’을 양사가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사는 서울시 강남구 GS타워에서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디지털물류는 AI와 빅데이터, 정보기술(IT) 플랫폼 등으로 물류 데이터를 융합·분석하고 각 기업에 최적화된 물류 및 운송 환경을 구현하는 것으
‘엘 클라시코’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펼치는 매치를 뜻합니다. 두 팀은 전통의 명문 구단이자 오랜 라이벌로 통해서 이 매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곤 합니다. 경기 내용은 매우 치열하고 때로는 그라운드에서 거친 행동이 오가기도 합니다.라이벌의 사전적 의미는 ‘같은 목적을 가졌거나 같은 분야에서 일하면서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라는 뜻입니다. 치열하게 다투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도 펼치는 사이겠지요. 얄궃은 운명 때문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B2B시장 공략에 나선다. 구현모 KT 대표는 “B2B 디지털혁신(DX) 시장에서 KT의 새로운 100년의 단단한 기반이 될 변곡점이자 내실 있는 도약을 이룰 것”이라는 비전을 밝혔다.KT가 디지털 혁신의 주요 요소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이른바 ‘ABC’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본격적인 B2B 시장 공략에 나선다. ABC는 위 세 단어의 영문약자다. KT는 그동안 네트워크 인프라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열수송 분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진행한다. IoT 기술이 산업현장에 접목돼 안전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양사는 최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김연홍 한국지역난방공사 건설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열수송분야 안전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열수송시설 관련 실시간 안전진단을 위한 기술협력과, 기술신뢰도 향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에서 9년 연속 1위를 사수하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에 중점을 둔 ESG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16일 신한은행은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은행부문 9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Korean Sustainability Index)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지수로 지속가능성 트렌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은행이 ‘오픈이노베이션’을 런칭해 핀테크·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수요 기업간 가교역할에 나섰다.8일 신한은행은 ‘S2 Bridge : 서울(신한 스퀘어브릿지)’에서 기술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기술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런칭 했다고 밝혔다.신한 스퀘어브릿지는 청년들의 취업 및 창업을 지원하는 일자리-문화 융복합 플랫폼 ‘신한 두드림스페이스’를 전신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내년도에는 이차전지 제조업과 반도체 제조업, 정보서비스업 등의 전망이 밝다고 제시했다.7일 하나은행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021년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한국 산업의 미래’를 진단했다.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도에는 정부투자 확대와 주요국 봉쇄 완화 등에 힘입어 국내 주요산업의 업황이 동반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국내외 경제가 회복되면서 경기에 민감한 IT 제조업이 회복을 주도하면서 언택트/디지털/저탄소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대표 IT기업인 네이버와 카카오가 각각 세종과 안산에 새 데이터센터를 세운다. 양사는 해당 데이터센터가 국내 정보통신 산업의 거점이 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카카오는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한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캠퍼스 일원 부지에 데이터센터와 산학 협력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경기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올 하반기에 건축설계를 마무리한 다음 건축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1년 토지 임대 계약과 착공, 2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스타트업에 대한 500억원 규모의 지원을 통해 혁신성장을 이끈다.18일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 멤버십 1기를 이달 30일까지 모집하고,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 지원을 위해 500억 원 규모의 전용펀드 조성에 착수했다고 밝혔다.『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은 인천시,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파크’의 첫 번째 사업이다. 스타트업 초기 창업부터 유니콘까지 국내 유일의 One-Stop 육성체계를 구현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사회공헌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기업의 환경프로그램과 지역사회프로그램 등을 소개한 보고서다.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3일 사회공헌활동의 내용과 성과를 담은 첫 번째 사회공헌활동보고서 '2020 투모로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내일로 가는 길'을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의 미래 모빌리티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사회적책임 노력을 공유하고, 이해관계자들을 포함해 보다 폭넓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보고서에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생수를 만들기 위해 지하수를 계속 퍼내면 땅속에 묻힌 물 취수량에 영향을 미칠까? 제주개발공사가 “삼다수 취수에 따른 주변 지역 지하수 수위에 미치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밝혀 관심을 끈다.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최근 제주삼다수 주변지역 지하수 특성에 대한 논문 두편을 한국수자원학회 논문집에 발표했다. 지난 1998년 출시 이래 20여년 이상의 장기간에 걸친 조사와 연구를 토대로 한 자료다.공사 논문에 따르면 제주삼다수 취수가 주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