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SK D&D)가 19일 의성 황학산 풍력발전단지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SK디앤디는 재무적투자자와 공동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의성황학산풍력발전 주식회사를 통해 경상북도 의성군 황학산 일대 23만제곱미터(㎡, 약 7만 평) 부지에 설비용량 99메가와트(MW) 규모(6.6MW급 풍력발전기 15기)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다.이번 계약은 SK디앤디를 포함해 5개사가 함께 결성한 '의성황학산풍력 컨소시엄'을 통해 진행하는 EPC에 관한 것으로, 총 공사금액은 약 2065억
LS전선이 올해 5월 네덜란드 국영전력회사 테네트(TenneT)社와 맺은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중 2건의 본계약을 체결했다.LS전선은 테네트의 독일 자회사인 테네트 오프쇼어(TenneT Offshore)社와 약 1조5,000억원 규모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지난해 5월 덴마크와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유럽 4개국은 2030년까지 65기가와트(GW) 용량의 해상풍력을 공동으로 설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테네트는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해 최대 3500만 가구에 녹색 풍력 에너지를 공급할
세계 최대 해상풍력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가 인천에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추진한다. 오스테드는 국내 해상풍력발전 공급사와 쌓아온 파트너십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오스테드, 3수만에 ‘인천해상풍력 발전단지’ 발전사업 허가 취득오스테드는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인천 해상에 추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대한 1.6GW 발전사업 허가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오스테드는 ‘녹색에너지로 움직이는 세상 만들기’라는 비전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해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국내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기후변화센터는 17일 에너지와공간, 해상에너지산업체포럼, 한국풍력산업회와 공동으로 ‘해상풍력 활성화를 위한 산업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했다.해상풍력의 확대와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을 살펴보고자 마련된 이날 세미나에서는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해상풍력 보급 현황과 정책적 불확실성에 대해 진단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위기 겪는 해상풍력, 그래도 중요한 이유는?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배출이 없는
현대건설이 유럽 최대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확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14일 서울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에서 알더블유이 오프쇼어 윈드(RWE Offshore Wind GmbH, 이하 RWE)와 '해상풍력발전 및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에 대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5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명식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스벤 우테르묄렌 RWE 최고경영자(CEO) 등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해상풍력발전사업 공동개발 ▲양사가 개발
국내 토큰증권(STO)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가 에너지엑스와 마리나체인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반 토큰증권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아머니트리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파트너십 체결은 올해 두 번째다.이번 협약에 따라 갤럭시아머니트리는 토큰증권 발행을, 에너지엑스는 상품 설계 및 출시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 및 기술 사업화, 엔지니어링 전반을 담당한다. 마리나체인은 상품 관련 컨설팅 및 대외 영업 업무를 수행한다.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에너지엑스는 지속가능 건축을 위한 정보기술(IT) 플랫폼과 친
대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30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상풍력 발전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을 체결했다. 31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김용해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과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 BU 대표, 양사 풍력사업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측은 해상풍력 발전사업 개발 및 설계·조달·시공(EPC)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정기적으로 운영협의체를 개최해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토목사업본부 내 풍력사업테스트포스팀(TFT)을 신설해 풍력발전 분야 역량을 강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의 해저케이블 사업 제조와 시공 능력을 인정받았다.LS전선이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턴키(설계·시공 일괄 입찰) 프로젝트 관리’의 국제 인증(ISO 21502)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인증은 아시아 전선업계 최초의 인증 획득으로, 전세계적으로도 유럽 업체에 이어 두 번째다.ISO 21502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턴키 프로젝트의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와 시스템, 인력 등을 평가해 부여한다.LS전선은 해저 프로젝트의 통합관리에 대한 개선 방향을 수립해 사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
LS마린솔루션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46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매출(428억원)을 넘어섰다.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매출 201억원, 영업이익 41억원, 순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배 가까이(91.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실제 LS마린솔루션은 3분기 누적 손익은 사상 최대 수준인 영업이익 111억원, 순이익 99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률은 23.8%에 이른다.LS마린솔루션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수행과 자산 효율화 등이 역대급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네덜란드에 세계 최대 규모의 홀랜드 쿠스트 주이드(이하 HKZ) 해상풍력단지 구축을 완료하고 완공식을 가졌다. 네덜란드 스헤베닝겐과 잔드보르트 마을 인근 연안으로부터 18~36km 떨어진 북해에 건설된 HKZ 해상풍력단지는 총 139기의 터빈으로 구성돼 설비용량이 총 1.5GW의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는 150만 가구의 연간 전력 소비를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HKZ 해상풍력단지의 지분은 바스프, 바텐폴, 알리안츠가 공동 소유하고 있으며, 2024년 본격 상업운전에 돌입할 예정이다.HKZ 해상풍력단
SK㈜ C&C가 국내 에너지 분야 선두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ITS 파트너로 나선다.SK㈜ C&C는 19일 두산에너빌리티에 생성형 AI 기반 이상 진단 서비스 시범 적용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DX)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 가스터빈, 수소, 해상풍력, 소형모듈원전(SMR)을 성장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디지털 솔루션, 친환경 리튬 회수 공정, 혁신 소재 개발 등 신사업도 적극 확대하고 있다.두산에너빌리티는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 해저사업 진출을 위해 베트남 국영 석유 가스 기업 ‘페트로베트남(이하 PTSC)그룹’과 손을 잡는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PTSC사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PTSC는 페트로베트남그룹의 자회사로 석유, 가스, 에너지 분야에서 채굴, 항만, 풍력발전 시설의 설치, 운영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LS전선아시아와 PTSC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아세안 국가에 대한 해저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베트남은 2030년까지 약 6GW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LS전선이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에 나선다. LS전선은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설비는 직경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해저케이블 제조 시 도체 수를 줄이는 동시에 송전 용량은 늘릴 수 있게 된다.또 도체를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부채꼴 형태로 생산, 집적 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완제품 케이블의 굵기를 줄일 수 있다.이번 설비 도입은 최근 해상풍력단지가 대형화되면서 송전 용량이 늘어나고 있는 데 대한 선제적인 투자인 셈이다.실제 송전량
한화 건설부문은 10일, 서울 용산구 신안우이PJ 합동사무소에서 총 사업비 2조5000억원 규모의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이남철 한화 건설부문 풍력사업부장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SK디앤디, 도화엔지니어링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안우이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대한 세부 설계추진사항을 논의했다.앞서 해당사업의 주관사인 한화 건설부문은 SK디앤디와 함께 국내 최대 종합설계사인 도화엔지니어링을 설계사로 선정하고 지난 9월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기점으로 국
LS마린솔루션이 대만에 영업 거점을 설립하며 글로벌 해저사업 진출에 나선다.LS마린솔루션이 대만 타이베이시에 영업 거점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해저 시공업체 중 첫 해외 거점이다.LS마린솔루션은 이번 거점 설립을 계기로 약 2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해저 시공 사업 수주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특히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협력, 영업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협력업체도 발굴할 계획이다.대만은 2025년까지 5.5 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하고, 2035년까지 15GW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국내 최대 해상풍력단지 사업에 해저케이블 제공 및 시공을 맡을 전망이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이 전남 ‘안마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해당 사업에서 LS전선은 케이블 제조,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담당하며, 공급 규모는 수천억원으로 예상된다.안마 해상풍력단지는 2027년까지 영광군 안마도 인근에 532MW 규모로 건설된다. 국내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양사는 이번 사업에 풍력단지와 육지를 잇는 외부망용(export) 대용량 해저
한전KDN은 19일 나주 본사 3층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도 제2차 ESG위원회를 개최, 친환경·ESG경영 고도화를 위한 경영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이날 위원회를 통해 한전KDN은 2022년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과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로 도출된 개선사항 등을 반영하고 동시에 에너지ICT와 연계한 실행과제 마련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에너지ICT 기반 수소‧해상풍력 등 친환경 사업 확대, 환경 전문가 양성을 포함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환경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함께 국제표준 변경사항을
DL㈜는 지난 2021년 지주사 체제 전환 후 처음으로 DL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공유할 목적으로 발간하는 보고서다.이번 보고서에는 지주사인 DL㈜와 DL이앤씨,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등 계열사별 내용이 포함됐다. ESG경영 철학 및 방향성부터 지속가능경영 전략, ESG 관리 체계, 성과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담겼다. 각 계열사는 사업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친환경 제품 개발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아직도 탄소중립이란 흐름을 규제로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규제가 아닌 기회로 접근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다. 도전으로 보였던 해당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각종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특집 호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글로벌 스탠다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기회를 잡고 있는 기업들을 소개한다. 글로벌 공통과제가 된 ‘탄소중립’이라는
LS가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 겸 무역협회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LS는 최근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사업장 내 신축 교량에 구자열 LS 이사회 의장의 호(號)를 따 ‘덕봉(德峰)교’로 하고 이에 대한 명명식을 최근 가졌다.덕봉은 구자열 의장의 호로, ‘덕’은 윤리적 이상을 실현해 나가며 은혜를 베푸는 것을 최고로 생각한다는 뜻이다.실제 구 회장은 LS전선 회장 시절인 2009년, 동해시에 국내 최초로 해저케이블 공장을 선제적으로 준공해 해상풍력발전 등 탄소 제로를 위한 에너지 전환 시대 대응을 주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