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목표를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생산 및 수출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올해 총 185만대 차량을 생산하고, 108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현대차는 지난 9일 울산공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사 현황을 소개하면서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대선 1주년을 맞이해 울산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에쓰오일의 석유화학복합시설 ‘샤힌프로젝트’ 기공식과 울산 경제인 간담회에 참석 한 후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했다.윤 대통령은 현대차의 자동차 수출 선적 부두와 울산 5공장 제네시스 생산라인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고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을 양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올레드)로 뭉쳤다. 양사는 8~9일 하루 간격으로 OLED TV를 내놓으며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10년 만에 OLED TV 시장에 다시 진출하며 LG전자와 함께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2013년 OLED TV를 출시했다가 사업을 접은 바 있는 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술로 OLED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밝혔고, LG전자는 10년 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올레드 TV 기술혁신을 토대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OLED TV
정부가 일본의 강제징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일본의 피고기업 대신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이 재원을 조성해 지급하는 ‘제3자 변제’ 방식을 공식화했다.정부는 이를 통해 일본과의 관계를 개선해 반도체 수입 규제 등을 정상화 시키고, 한미일 동맹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평가는 극명히 갈리고 있다. 특히 일본의 피고기업들이 판결금 기금 조성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굴욕적인 역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본으로 피해 입은 국민, 우리나라 기업이 배상박진 외교부 장관
신한은행은 자금이 필요한 취약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특별출연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10억원, 총 60억원을 출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특별출연은 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40억원, 방위산업 분야 중소기업 특별출연 10억원 및 보증료 지원금 10억원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해당 산업의 취약 중소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정부 선정 12대 국가전략기술 산업이란 ▲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모빌리티 ▲차세대 원자력 ▲첨단 바이오 ▲우주항공·해양 ▲수
기아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자동차 판매 호성적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는 2일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25만 4027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기아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는 전년동기 26.9% 증가한 5만 16대, 해외에서는 전년동기 12.0% 증가한 20만 3708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판매는 국내 89대, 해외 228대를 기록했다.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3만 794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598대, K3가
미래 통신 기술 선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은 AI 분야, KT는 디지털 전환 분야를 강조하며 비전을 강화하고 있다.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3'(이하 MWC23)가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개막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200여개국의 200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내에서는 통신기업인 SK텔레콤, KT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생활건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참여해 전시관을 꾸렸
연초 이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한 금리인상 중단 기대가 꺼지면서 코스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조정을 활용해 매수에 나설 것을 조언하고 있다. 중국의 경기부양에 거는 기대가 더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조정 구간에서 반도체 업종을 주로 담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최근 5거래일 간 2.24% 하락했다. 올해 들어 2500선 턱밑까지 빠르게 상승했던 지수는 이달 내내 주춤하는 모습이다.◆외국인 순매수 ‘주춤’…수출경기도 최악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약해진 것이 한 원인이다. 연초 달
네이버의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컨퍼런스 DEVIEW 2023이 27일 개막했다. 네이버는 데뷰(DEVIEW)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해 회사가 연구·개발 중인 다양한 분야의 선행 기술들을 참가자들과 공유하며, 소통을 통해 기술을 함께 진보시켜 나가자는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이날 데뷰는 ‘챗GPT’와 같은 AI가 세상에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음을 화두로 던진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의 키노트로 시작됐다. 김 대표는 초대규모AI 기술과 클라우드·SaaS 비즈니스 간 시너지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를 AI 전환(trans
SK텔레콤이 산업과 사회 전 영역의 AI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AI 컴퍼니’ 비전을 밝혔다. SKT은 지난 26일 MWC23이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보유한 AI 서비스와 기술을 활용해 고객·기술, 시공간, 산업(AIX), Core BM, ESG 등 5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AI to Everywhere(AI를 모든 곳에)’를 공개했다.이날 유영상 사장은 자리에 함께한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K-AI 얼라이언스’ 구축을 선언하고, 5대 영역의 AI 혁신을 함께 하며 대한민국
한국투자신탁운용은 27일 에이스 글로벌반도체톱4 플러스 솔랙티브(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가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중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ACE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를 76억원 어치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ETF 18개(24일 기준)에 대한 개인 순매수액 중 가장 큰 규모이다.특히 개인투자자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21거래일 연속 A
포스코가 그린 철강 생산이라는 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저탄소 철강 생산 체제로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의 특성상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포스코는 2030년 수소환원제철 상용화를 통해 탄소배출이 없는 그린철강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다만 수소환원제철 상용화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에너지 효율화 및 저탄소 연·원료 대체, 전기로 생산체제 구축 등을 통해 단계적인 체제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움직임에 정부 역시 탄소배출이 많은 철강산업을 지원해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온실가스 배출 1위 기업이라는
국내 투자업계에 행동주의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올해 금융당국이 금융권에 소액주주에 대한 주주환원 등을 강조하면서 행동주의 투자 흐름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행동주의 공모 펀드의 수익률도 함께 상승 중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내 행동주의 투자 활동이 본격적으로 힘을 얻을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태도 변화가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행동주의는 투자자가 기업의 경영을 개선할 목적으로 주주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하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지배구조에 문제가 있거나 실적이 부진한 기업의 주식을 대량으로
삼성전자가 위성 통신에 필수적인 모뎀 기술을 확보하며, 위성통신 분야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23일 5G 이동통신으로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NTN)' 표준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 기술은 위성통신에 활용되는 핵심 모뎀 기술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의 최신 표준(릴리즈-17)에 맞춰 개발됐으며, '엑시노스 모뎀 5300'에 적용해 검증을 완료했다.비지상 네트워크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앞당기는데 필수적인 위성통신 기술로, 표준기술이 확보됨에 따라 통신 사업자, 단말기, 반
인공지능(AI) 챗봇(Chat Bot) ‘챗GPT’ 등장으로 악화일로를 걷는 반도체 업황에 훈풍이 불어오고 있다. AI가 시장에 유의미한 상용화를 가져오면서 AI 반도체와 D램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서다. AI는 무선통신, 양자 컴퓨팅, 로봇, 디지털 헬스케어, 자율주행 등과 융합하며 디지털 전환과 혁신을 이끌 유망기술로 전망받고 있다.◇ AI 열풍, 훈풍으로 이어진 삼성전자국내 반도체 산업은 국가 주력 산업이지만,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반도체 수요가 줄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어닝쇼크급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11월부
보호무역 키워드가 관세, 규제 등에서 ‘친환경’까지 범위를 넓히며 강화되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국들이 기후변화 대응을 이유로 친환경을 키워드로 포함했다. 특히 국내 무역수지가 1년째 적자를 지속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다가올 친환경에도 선제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보호무역은 특정 산업의 보호를 위해 정부가 관세, 규제, 수입 금지 및 제한 등을 통해 자국 시장에서 수입제품의 경쟁력을 낮추는 무역 정책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은 각각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그린딜 산업계획 등을 통해 자
지난주 증시는 예상을 상회한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에 긴축 우려가 확산하면서 달러가 강세전환한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 주식시장은 달러 강세의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단기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진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월13일~2월17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75% 내린 2451.21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99억원, 48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423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642억원, 1431억원을 순매수했고,
SK텔레콤이 오는 27일부터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23)’에 참가해 미래를 선도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SKT는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에서 열리는 MWC23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인공지능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UAM, 6G 등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에서 SKT는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
KT가 이달 27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하 MWC)’에 참여한다.KT는 19일 이번 MWC 2023에서 디지털전환(이하 DX) 기술력과 성과로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DIGICO KT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전시관을 연다고 밝혔다.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선정했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인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취임 이후 현장경영을 강조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역 사업장을 찾아 사업 현황을 체크하고, 지역 중소업체와 소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17일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찾아 차세대 패키지 경쟁력 및 R&D 역량,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회장은 이날 삼성전자 천안캠퍼스에서 경계현 DS부문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진 간담회를 진행했다. 또한 HBM(고대역폭 메모리), WLP(Wafer Level
삼성전자 SAIT(舊 삼성전자 종합기술원)가 하나의 필터로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동시에 제거하고, 간단한 물 세척만으로 최대 2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기존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성할 때, 미세먼지와 유해가스 제거를 위한 필터가 각각 필요해 공기정화 설비의 공간 효율을 높이는데 한계가 있었으며, 재사용이 어려워 6개월이나 1년에 한 번씩 교체가 필요했다.삼성전자 SAIT 연구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아산화동(Cu2O), 이산화타이타늄(TiO2) 등과 같이 빛을 이용하는 광촉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