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단지가 부동산 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편리한 교통 환경부터 학군, 생활 편의시설까지 모두 갖춰져 완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대형 건설사의 참여가 많아 브랜드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가격 상승 요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반면, 신도시나 대규모 택지지구에 지어지는 단지의 경우 교통 및 생활 인프라를 새로 구축하기에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뿐 아니라 입주 후 겪는 불편함이 예상되어 초기 입주를 꺼리는 일이 종종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기자는 최근 취재차 서울 시내와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단지, 부동산 중개소를 돌아다녔다. 물론 기삿거리를 위해 교통이나 개발 호재가 있는 아파트 단지를 집중 취재했다. 특히, 2주간 짬짬이 시간을 내 다녀온 김포는 대표적인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수많은 언론에서 아파트값 상승에 관한 기사를 연일 쏟아냈던 곳이기도 하다.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기자는 자신조차 모르게 한숨을 쉬었다. 기자와 같은 세대의 많은 청년의 공통적인 고민이 그 이유다. 취재를 하면 할수록 과연 직장이 있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을 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가 정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상용차 수소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SK에너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SK가스, E1 등 에너지기업 7개사도 힘을 보탠다.현대차는 15일 수소 상용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정부 기관과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와 연계해 진행된 이번 협약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구도심과 인접한 신흥주거지 아파트로 나타났다.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10월6일 기준)까지 특별시 및 광역시를 제외한 시·도에서 분양한 단지는 총 177곳이었다. 이 가운데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8곳은 구도심과 인접해 조성되는 신규 개발지역이었다. 반면 구도심은 단 2곳에 불과했다.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신규 개발지에 공급된 아파트였다. 4월 전라북도 전주시 완주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기자] 올해 분양시장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202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연내 전국 55곳, 총 7만6000여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12월 대형 건설사가 전국에 공급 예정인 단지는 총 7만6140가구(임대 포함/오피스텔 제외·12일 기준)다. 이 중 5만1582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3만2360가구(29곳)로 62.7%를 차지했고 지방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수소(전기)차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여전히 양적 보급에만 치중할 뿐 질적 성장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 올해 1월, 2019년을 수소경제 원년(元年)으로 삼고 그간의 성과를 자평하기도 했지만 충전 인프라와 안전에 있어 ‘거북이걸음’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수소차 등록대수는 총 7682대다. 수소차 등록대수는 2015년 말 29대를 시작으로 소폭 증가하다가 2018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토교통부 고시와 바닥충격음 현장 관리 지침을 어겨가며 시공 중인 아파트의 층간소음 측정을 신뢰성이 의심되는 외부업체에 맡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8일 국회에서 열린 LH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국회의원(광주 북구갑, 국토교통위원회)은 "LH가 지난해 측정값 조작으로 자격이 박탈되어 신뢰성을 잃은 층간소음 외부 인증기관에 올해 또다시 시공 중인 39개 아파트의 층간소음 측정 51회 중 43.1%인 22회를 맡겼다"고 밝혔다.LH는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본 시공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대우건설은 인천 중구청과 6일 ‘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 단지 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운서역 푸르지오 더스카이는 ㈜인천공항영종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임대사업자)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 및 임대 운영을 맡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이다. 인천시 중구 영종하늘도시 A12블록에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 17개동, 1445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11월 임차인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며 입주는 2021년 7월로 예정되어 있다.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6·17 대책 발표 후 한 달간 거래 문의를 하는 고객수가 2배가량 늘었고 현재는 집값 상승 기대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정부가 6·17대책으로 수도권 대부분을 규제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규제에서 비껴간 김포의 아파트값과 거래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달리 김포의 경우 외지인 거래가 증가하는 등 반사이익을 톡톡히 보는 모양새다.정부는 앞서 6월17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등 관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2022년까지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분양주택에 대한 사전청약 계획을 밝히자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깊은 고민에 빠진 모양새다.정부는 8일 ‘서울권역 등 주택공급 확대방안(8·4대책)’의 후속 조치로 내년 7월 이후 공공분양주택 총 6만호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내년 7~8월 인천계양 일부 1100호를 시작으로 △9~10월 남양주왕숙2 일부 1500호 △11~12월 남양주왕숙 일부 2400호, 부천대장 일부 2000호, 고양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브랜드 타운 아파트들이 전국 곳곳에서 분양에 나서 분양 시장을 달굴 예정이다.동일한 지역에서 같은 브랜드로 수천 가구 이상이 공급되는 브랜드 타운은 규모가 큰 만큼 지역 내에서 높은 인지도가 형성된다. 또 커뮤니티 시설과 조경, 생활 인프라 등에서도 우수성을 갖춰 실수요자에게 주거 선호도가 높다. 여기에 수요층이 탄탄해 불황에도 쉽게 가격이 하락하지 않고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며 집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대표적으로 마포 공덕동 ‘래미안’과 용인 성복역 일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비규제 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다.비규제지역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충북 청주 제외)로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또한 공공택지를 제외한 대부분은 계약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대출 규제 역시 까다롭지 않다.여기에 수도권과 도시지역 민간택지에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 제한도 강화될 예정이어서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비규제지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기반 부동산 담보대출을 선보인다.22일 기업은행은 오는 25일부터 AI를 활용해 부동산 담보대출 가능 금액을 심사하는 ‘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은 국토교통부, 법원, 국토정보공사 등에서 수집한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서류발급, 권리분석, 규정검토 등을 수행해 대출가능 여부, 금액 등을 자동으로 심사하는 시스템이다.은행 영업점에서 부동산 담보대출을 상담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KT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그리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 확장을 위해 폭넓게 협업한다. 통신과 자동차, 건설기술은 물론이고 여기에 항공 인프라를 융합해 폭넓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KT와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 공동 추진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MOU를 통한 상호 협력 분야는 K-UAM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과 K-UAM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 국토정보교육원이 온라인 개원식을 열고 공주에 새롭게 출발한다,LX 국토정보교육원은 17일 충남 공주시 사곡면 신사옥에서 국토교통부, 공주시, 유관기관 등 관계자가 가운데 비대면 개원식을 열고 국내 유일의 국토정보 교육기관으로서 공주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LX 국토인터넷방송국인 LIBS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했으며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공사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개원식을 지켜봤다.1977년 7월1일 지적기술연수원으로 개원한 LX 국토정보교육원은 198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본관에서 안산시, 한양대와 함께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캠퍼스 내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 뒤 각종 기업 입주 시설과 창업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정부의 산학연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앞서 8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는 공모를 통해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를 선도 사업지로 선정했다. 산업단지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조성되면서 주거 패러다임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함에 따라 이제는 집안에서 취미와 여가 등 다양한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단지가 주목된다.업계에서는 사람 간 접촉이 없는 온라인 교육과 재택근무 확대를 비롯해 서비스, 유통 등 특정 분야나 업종을 넘어 비대면 문화가 조성되면서 ‘뉴노멀(New Normal)’ 시대가 도래하는 것을 이유로 꼽고 있다.이에 분양시장에서는 변화된 라이프스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쿠팡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1천억원을 투자해 첨단물류센터를 짓는다. 지난 4일 광주광역시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짓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 김천 지역에도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취업확대 효과가 기대된다.쿠팡은 11일 "경상북도, 김천시와 대규모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충섭 김천시 시장, 송언석 국회의원,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포스코건설이 올해 하반기 최대 정비사업 격전지로 꼽히는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이란 승부수를 띄웠다.포스코건설은 부산권 최대 재개발 사업 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 입찰에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대연 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아파트 3530세대를 짓는 대규모 사업이다. 공사비는 8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통상 시공 리스크를 나눠지는 컨소시엄 사업에 비해 단독시공은 시공 외 재무적 부담이 크다. 하지만 포스코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