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미래 기술과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자 설립한 '산학협력센터'가 출범 2주년을 맞았다.삼성전자는 대학의 연구역량이 반도체 산업의 생태계를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기초 토양이라는 판단에 따라 2018년 7월 산학협력을 전담하는 '산학협력센터'를 설치했다.이를 통해 매년 전, 현직 교수 350여 명, 박사 장학생 및 양성과정 학생 400여 명 등을 선발해 지원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 지원 규모를 기존 연간 400억원에서 2배 이상 확대했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공장이나 폐기물 처리 시설과 같은 환경오염 유발 시설에 가까이 사는 주민들은 악취나 분진 등으로 인해 환경피해를 호소하게 된다. 주로 중소도시나 도시의외각, 농촌에서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곤 한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러한 시설이 일으킨 환경오염이 주변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악화시키는 원인이되는 경우다. 마을 입구에 공장이 들어섰는데 갑자기 주민들이 몸이 아프거나 폐암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생기고, 악취와 분진 때문에 창문을 열지 못하거나, 가축이 죽어가는 광경을 보게 되는 사건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환경부는 여름철인 7~8월 동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멧돼지 분변, 토양 등의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환경부는 여름철 강우에 의해 ASF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가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전했다.이에 환경부는 우선 하천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한강, 임진강, 한탄강, 사미천 등 접경지역 하천 18곳에 대한 환경시료 검사를 확대한다. 비가 내릴 경우 63개의 조사 지점에서 부유물 시료와 물, 토양 등을 채취하여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는 토양오염 반입정화시설의 소재지 등록기준을 구체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토양환경보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14일 시행령 공포 후 3개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반입정화시설이란 협소한 장소 등을 이유로 토양오염이 발생된 부지 내에서 정화가 곤란할 때 오염토양을 외부로 반출해 정화하는 시설을 말한다.그간 오염토양 정화를 위한 토양정화업 등록은 반입정화시설 유무와 관계없이 사무실 소재지의 관할 시·도지사에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이향범 전남대 교수팀과 함께 충남 청양 지역에서 털곰팡이속 신종 곰팡이인 ‘뮤코 청양엔시스(Mucor cheongyangensis)’를 발견했다고 밝혔다.뮤코 청양엔시스는 지난해 충남 청양에서 채집된 주홍날개꽃매미의 표면에서 분리된 것으로 털곰팡이(뮤코) 속(Genus)으로 분류된다.연구진은 올해 5월 국제학술지 ‘파이토택사(Phytotaxa)’에 이 곰팡이의 학술 정보를 게재하고 뮤코 청양엔시스란 이름의 신종으로 인정받았다.털곰
◆ 한국환경공단 전보(부서장)△감사실장 박재영△대기환경처장 강동규△사업장대기처장 유재형△기후변화대응처장 임형열△악취관리처장 김형석△하수도처장 유영권△상수도처장 백선재△토양지하수처장 한영민△자원순환처장 고호영△환경성보장처장 김용대△폐기물관리처장 김상준△상하수도시설처장 위욱량△화학물질평가처장 정현종△물산업실증화처장 백인수△수도권동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이창훈△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이호철△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홍지선△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 환경안전진단처장 안병칠△대구경북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송병선△충청권지역본부
70년 전 오늘,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민족의 아픈 상처입니다. 그 상처는 완벽하게 아물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최근 남북관계에서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됐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에서도 군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비극을 반복하면 안 됩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은 두 번의 큰 전쟁을 겪고 나서야 국제연합(UN)을 만들어 전쟁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전쟁은 산업과 인프라를 파괴하는 것을 넘어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과거 전쟁은 인류의 환경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최초의 민간주도 주민투표가 열렸다.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북구 주민들의 의견을 묻는 투표다.이 투표는 지난달 28~29일 사전투표를 거쳐, 이달 1~2일 온라인투표, 5~6일에는 본투표를 진행했다. 찬반투표 결과 울산 북구 주민 유권자 17만5138명 중 5만 479명이 참여했고, 투표자의 94.8%인 4만7829명이 맥스터 건설에 반대했다.북구 주민들은 왜 이토록 맥스터 건설에 반대하는 것일까? 월성핵발전소는 경주 시내보다 울산 북구와 더 가깝기 때문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공기청정기가 어쩌다 보니 우리내 생활필수품이 됐다.여기에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또 한번 대두 되면서 소비자들의 공기청정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이에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4 중필터, 초 미세먼지까지 잡는다. 바이러스 막는 공기청정기다" 등의 광고를 하며 너도 나도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이 수많은 청정가전 중 눈길을 끄는 공기청정기가 있다. 필터 교환이 필요없는 광촉매 방식의 공기청정기다. 실제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1그램(g)에 약 90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항생물질을 국내에서도 만들 수 있게 됐다.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암이나 각종 종양 치료제 개발에 쓰이는 ‘크로모마이신 에이3(Chromomycin A3)’을 합성하는 균주를 국내 토양에서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크로모마이신 에이3은 흙 속 미생물에서 추출한 항생물질로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는 자생 미생물에서 크로모마이신 에이3을 합성하는 균주를 발견해 다국적 기업에서 고가로 판매하는 항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국내 생활용품 업계가 친환경 경영에 적극 동참하는 가운데, 플라스틱 등의 기존 화학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 소재에 주목하고 있다. 바이오 소재는 화학연료 대신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다.실제로 친환경 생활용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 수요도 크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 3명 중 2명이(59.9%) ‘친환경 인증 제품 사용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생활용품군의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생활
역사 이래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번영을 이뤘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역사상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성 물질 누출 피해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례를 꼽을 수 있다. 2011년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경우 도쿄 올림픽 성화 출발지점에서 평균 방사선량이 사고 이전 대비 1775배나 높게 검출돼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일본산 가공식품과 농산물, 수산물 등에서 세슘 검출률이 2018년에 비해 도리어 증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기도 했다.특히 앞서 언급된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세슘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명세를 떨쳤다. 방사성 물질 중 하나인 세슘-137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옛날 어린이들은 ‘5월은 푸르다’고 노래했다.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파란 하늘빛 물이 든다’는 아름다운 노랫말도 있었다. 추억 속 동요 가사에 나오던 ‘자연’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인류는 그 풍경을 동요 속 가사처럼 되돌려놓을 수 있을까? 아름다운 동요 가사 풍경과 실제 현실을 소개한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은 푸르구나”(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 어린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우리가 무심코 버리는 약이 토양, 수질 오염은 물론 생태계 교란까지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 알고 있을까?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린 폐의약품은 매립되거나 도시하수로 배출돼 환경이 오염되고, 음식물을 통해 우리 몸에 다시 흡수될 수 있다.그러나 대부분의 이들은 상비약으로 구비해 둔 소화제, 진통제 등의 유통기한을 확인하고 먹는 경우가 거의 없다. 연고는 그냥 바를 뿐더러 남은 처방약도 급하면 먹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사용기한이 지난 약은 '절대' 먹어서는 안된다. 사용기간이 지난 약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편의점 CU는 4월부터 전국 130여개 직영점에 식물성 생분해 소재인 PLA로 만든 친환경 봉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PLA소재는 옥수수 등 식물에서 추출한 친환경 수지로 58℃ 토양에서 180시간 이내에 생분해된다. CU는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렇게 만든 친환경 봉투를 직영점에서 100원에 유상 제공하기로 했다. 봉투 판매로 모인 금액의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처럼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이 친환경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환경공단이 통합환경관리 선진화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지원사업은 대규모 사업장이 대기, 수질, 토양, 폐기물 등 각각 따로 받아야 했던 환경오염 관련 허가가 2017년부터 통합되면서 산업공정과 환경 분야 지식을 두루 갖춘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환경부와 환경공단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면접 평가를 거쳐 6월까지 대학 3곳을 최종 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번 달부터 11월까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301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지리정보시스템(GIS)은 과거 인쇄물 형태로 이용하던 지도와 지리정보를 수치화해 컴퓨터로 작성·관리하고 여기서 얻은 지리정보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분석·가공하는 종합정보시스템이다.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우리나라의 다양한 지리 정보를 디지털화해 행정서비스로 활용하기 쉬워진다.조사된 자료는 해당 시&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