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코웨이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물과 공기를 다루는 업이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코웨이의 지속가능경영은 우리가 하는 일에 책임을 다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는 비즈니스 운영과정에서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했다. 이를 통해 미션과 비전, 환경방침, 환경목표를 설정하고 환경경영위원회와 전담부서를 설치해 전사적인 친환경 경영을 실천해 왔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2019년에는 기존 환경경영 전략에 의한 기후변화, 자원순환, 제품 친환경 설계를 계획대로 실천하며 소비자의 니즈와 사회적 요구사항을 반영하며 제품 안전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웨이 이해선 대표이사는 보고서를 통해 “기업이 지속가능하려면 기후환경 변화도 물과 공기를 다루는 코웨이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우리 모두가 잠시 멈추었을 때 환경은 놀랍게 다시 깨끗해졌으며, 이는 앞으로 우리가 환경오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말해준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기업이 선택받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될 것”이라며 환경경영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렇다면 코웨이의 환경경영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까.

◇ 지속적 환경경영 가치로 미래 성장동력 확보

코웨이는 친환경 비즈니스에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성 강화와 글로벌 친환경기업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환경법규를 준수하고 선진적인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하며 지속적인 환경경영 가치 창출 및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청정생산 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물질 및 온실가스 배출 감축활동 등 사전 예방활동을 통해 환경 부하를 최소화하고 미래 세대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 걸쳐 환경성을 고려해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 및 기술개발을 선도한다는 목표도 함께 수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는 고객에게 환경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인간과 자연(환경)을 존중하고 상호간의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며 사회적 책임,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운영환경효율성 측면에서 코웨이의 중장기적 환경목표 핵심은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100%와 탄소중립 달성, 2030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2050년까지 수자원 재활용률을 100% 달성하는 것이다. 추진 목표의 중점은 지구 환경보전과 인간의 풍요로운 삶의 밸런스 유지, 친환경 기술과 제품, 서비스 제공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의 밸런스 유지 기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에 기여하는 것이다.

◇ 환경 관련 이슈 논의 위한 전사 환경경영위원회 운영 중

코웨이는 전사 영역에서의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경영위원회는 TQA센터 본부장을 환경경영 최고 책임자로 임명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환경경영팀을 중심으로 환경 전략을 추진한다. 전사적인 환경경영 내재화를 위해 각 부문에서 참여하는 협의체로 ‘Ecoway 협의체’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환경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2019년 협의체에서는 전사적인 환경경영과 관련한 주요 지표 4개 항목(기후변화, 자원순환, 친환경설계, 화학물질 안전성 평가)에 대한 운영활동 및 성과보고가 있었다.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중장기 목표 수립 및 공개, 감축 투자안의 설정이 논의됐다. 자원순환 대응 부문에서는 전 사업 과정의 폐기물 발생 실적과 비용, 폐기물 개선 활동이 논의됐다.

이와 더불어 친환경 설계 부문에서는 냉매 전환, 에너지 소비효율 현황 및 분석이 주요 아젠다로 보고됐다. 마지막으로 제품환경 및 화학물질관리 안전성 평가 부문에서 제품화학물질관리시스템(CSMS)의 운영 개선 방안과 규제 네트워크 구축 활동 및 향후 계획이 보고 된 바 있다.

코웨이는 지속 강화되어 가는 제품환경규제 및 안전성 대응을 위해 코웨이 전직원 및 협력사 대상으로 매년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 및 수시 온라인 지도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규제 동향 기업의 환경규제 대응 환경규제 대응 방법론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서 규제 대응력 강화 및 리스크 제로 실행에 목표를 두고 있다. 2019년 사내 담당자390명 및 협력사 77개사 담당자 대상으로 교육 실시를 완료했다.

◇ 제품 책임 강화하고 자원효율성 향상위해 노력

코웨이는 보고서를 통해 “생활환경가전 기업으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고객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고 깨끗한 물과 공기를 전달하는 가전제품을 직접 생산한다”고 소개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은 2010년 100만대에서 2020년 약 250만대 시장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의 환경 친화적 제품에 대한 관심은 녹색 소비로 이어지고 있으며, 환경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을 최소화 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제품 매출은 지난 4년간 평균 2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웨이는 친환경 제품 설계 전과정 평가를 통한 제품 책임 강화 자원효율성 향상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인다. 이를 통해 제품 설계 및 라이프사이클 관리 부문에서 보다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깨끗한 물과 공기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것이 코웨이의 친환경 가치이자 제품과 서비스의 기본 정신이다.

실제로 코웨이는 냉매 회수 및 재활용, 리퍼브 판매 확대에 나섰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리퍼브 제품 판매량은 6,125대로 2020년 1만대 달성이 목표다. 이와 더불어 2019년 회수 냉매 재활용률은 100%에 달한다.

◇ 친환경적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를 설계하는 기업

코웨이는 친환경적 제품과 서비스 비즈니스를 설계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개발 프로세스, 청정생산, 렌탈 서비스 회수 및 재활용 절차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들은 화학물질 안전성 확보, 에너지 고효율 달성 및 탄소배출 저감, 생활환경 개선, 자원사용 저감 및 재활용성 증가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감소시키고 긍정적 영향은 확대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코웨이는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제품 개발에 반영하기 위해 전 과정평가를 시행한다 ISO14040 표준에 따른 전과정평가 중 간략LCA 기법을 이용하고 있다. 코웨이는 전 과정평가를 통해서 원자재 사용량을 정량화하고 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한편 사용 및 폐기단계에서 환경 부하를 저감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제품 스튜어드십을 적극 이행한다.

이와 더불어 코웨이는 탄소성적표지 환경마크 인증 제도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품의 환경성 개선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제품 누적개수는 2016년 17개로 시작해 2017년 31개, 2018년 25개, 2019년 22개로 이어져왔고 탄소중립제품 인증과 탄소성적표지 인증도 꾸준히 이어졌다.

코웨이는 글로벌 품질 환경경영시스템의 기본 구조와 개념을 도입해 계획 실행 검토 지속적 개선의 사이클을 통해 화학물질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화학물질 사전 규제 모니터링 체계 구축을 통해 사전 모니터링 및 분석된 규제 정보를 화학물질관리시스템CSMS과 연계하여 제품 기획 단계부터 반영 및 규제 대응이 완료된 제부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대응력을 강화했다.
 
◇ 분해와 재활용 쉬운 제품부터, 폐기물 재활용까지...

자원순환에도 관심이 많다. 코웨이는 위기에 처한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의 낭비를 막고자 새로운 개념인 순환경제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자원을 한 번만 쓰고 버리는 기존의 방식을 넘어 제품이 사용된 후에도 회수와 물질 재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원이 다시 사용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리퍼브 제도를 운영하고 제·부품 물질 재활용, 매립 제로화, 전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폐기물에너지화 하는 등 순환경제시스템을 통해 폐기물 소각으로 인해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을 감소시키며 매립으로 인한 토양 및 지하수 오염도 방지하고 있다.

순환경제 시스템은 대략 이런 개념이다. 개발·구매 단계서 분해와 재활용이 쉬운 제품을 설계하고 화학물질 안정성을 검증받은 원자재를 구매하며 친환경 제품을 설계한다. 이후 제조 과정에서 사업장 폐기물 소각·매립 제로화 노력을 기울이고 태양광 발전 설비 등 신재생에너지를 운영한다.

물류과정에서는 친환경 포장재와 포장경량화 등을 추진하고 사용시 순간온수시스템이나 고효율 인버터 냉수 시스템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킨다. 이후 수리 및 재사용 과정에서는 리퍼브 제품 판매를 활성화한다. 마지막으로 회수와 재활용 단계에서는 관련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폐제품·필터를 물질별로 재활용하며 폐기물 부산물 처리 적합성을 확보한다 이후 다시 개발·구매 과정으로 연결돼 순환이 이뤄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코웨이는 신제품 개발시 대당 재활용율이 75%이상을 만족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며 만약 75%이하로 산정되면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대체하거나 실제 재활용공정에서 재활용가능한지 여부를 사전에 면밀히 검토하는 등 제품군별 재활용율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폐기물 정량화 관리 통한 재활용 확대

코웨이는 비즈니스 전 영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에 대한 정량화 관리를 통해 재활용 확대 폐기물 제로화 발생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장 서비스 폐기물은 99%이상 생활 폐기물에너지화처리를 통해 폐기물 제로화를 추진하고 있다.

코웨이가 제조하는 생활환경가전은 (물을)마시거나 공기를(들이마시는) 등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에 밀접한 관련이 있어 현재는 재활용 원료를 적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향후에는 재생원료 사용이 가능한 부품을 검토하여 적용할 예정이다.

코웨이는 한 번 사용된 제품을 다시 재생하여 사용하여 순환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7년 렌탈 가전 업계 최초로 리퍼브 제도를 도입해 내부적으로는 렌탈폐기 절감과 외부적으로는 가격 경쟁력 모델 운영 및 자원재활용을 통한 가치를 창출해왔다. 리퍼브 제품은 정상가 대비 평균 렌탈료 기준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2019년에는 전체 판매량의 0.4%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코웨이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을 기울이는 등, 환경경영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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