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내 일자리 창출의 새 모델로 주목받은 ‘광주형 일자리’ 협상이 가까스로 타결됐지만, 현대·기아차노조의 반발이 거세 광주시는 또 다른 과제를 풀어야 할 상황에 놓였다.두 노조 확대 간부들이 31일 하루 파업에 돌입하고 광주시청을 항의 방문한다. 전날 광주시가 현대차와 맺은 광주형 일자리 투자 협상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노조는 이번 투자 협상을 ‘문재인 정부의 정경유착 노동적폐 1호’로 규정했다.이날 오후 2시 30분 광주시청 1층에서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임금을 줄여 일자리를 나눈다는 ‘광주형 일자리’의 최종합의가 광주시를 비롯해 노사 간 의견 차이로 난항 중이다. 다양한 이견이 부딪히지만 광주형 일자리로 설립될 법인이 생산할 차종도 쟁점이라 관심을 모은다.10일 광주시와 현대차 등에 따르면 현재 광주형 일자리 논의의 주요 쟁점은 임금과 노동시간이지만 생산 차종을 둘러싼 논란도 뜨겁다.생산 차종 관련 쟁점의 중심에는 수소차 등 친환경차와 가솔린형 경(輕)형SUV가 있다. 일각에서는 친환경차를 주장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배기량 100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에 돌입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사측 대표 윤갑한 사장과 노조측 대표 박유기 노조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첫 임단협 상견례를 시작했다. 다음달 초에는 경영설명회를 개최, 대화를 이어나갈 전망이다.올해 노조는 임금 15만4883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우리사주포함) 성과급으로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 4차 산업혁명과 자동차산업 발전에 대비한 '총고용 보장 합의서' 체결도 요구안에 포함시켰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에 대해 '강력대응'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29일 현대차 노조는 "임금·단체협상은 노사간 진행하는 것"이라며 "정부 등 3자가 개입하면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유기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지부장은 "임금피크제를 들고 나와 2015년 2016년 지부 단체교섭을 파행으로 만들었던 박근혜정권이 지부 파업에 대해 '긴급조정'을 운운하고 있다"며 "박 정권이 긴급조정권을 가지고 노조를 죽이려 덤빈다면 강력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의 파업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자동차 노조는 매주 3차례 3주 연속으로 파업을 진행, 사측과 임금·단체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현대차 노조는 24일 1조 근무자가 오전11시30분부터 4시간 파업을 하고, 2조 근무자도 오후8시20분부터 4시간 파업에 돌입한다. 앞서 22일과 23일에도 파업이 진행됐다.노조 측은 "지금까지 사측과 실무교섭만 20차례 벌였지만 사측 입장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사측이 임금피크제 확대, 임금동결, 임금체계 개편을 무조건 요구하고 있고,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동시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두 노조의 동시파업은 같은 현대그룹 산하에서 벌였던 현대그룹노조총연맹(현총련) 연대파업 이후 23년 만이다.이날 양측 노조는 울산 태화강 둔치에서 열리는 민주노총 울산본부 주관, 울산노동자 총파업대회에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을 시작으로 20일, 22일 3차례에 걸쳐 동시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현대차노조는 19일 1·2조 근무자 각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20일에는 1조 4시간, 21일에는 2조 4시간 파업에 각각 들어갈 예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이번주 3차례 동시파업에 들어간다. 자동차노조와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중공업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것은 23년만이고, 현대차노조는 5년 연속 파업에 들어가게 됐다.현대차노조는 지난 13일 임금협상 교섭결렬에 따른 파업여부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4만8806명 가운데 4만3700명(투표율 89.54%)이 참여, 3만7358명이 찬성했다고 밝혔다.이에 현대차노조는 19일 1·2조 근무자 각 2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가고, 20일에는 1조 4시간, 21일에는 2조 4시간 파업에 각각 들어갈 예정이다. 또 22일에는
현대차 노조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파업을 가결했다. 노조는14일 울산공장에서 지도부인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구체적인 투쟁 계획을 세운다는 방침이다. 이후 오는 20일 민주노총 울산본부 주관의 태화강 둔치 집회에 참가, 현대중공업 노조와 23년 만에 동시 파업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된다.실제 파업이 이뤄질 경우, 현대차는 2012년 이후 5년 연속 파업을 맞게 된다.노조는 전날 임금협상 교섭결렬에 따른 파업여부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4만8806명 가운데 4만3700명(투표율 89.54%)이 참여, 3만7358명이 찬성했다고
현대차 노조가 5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열린 제14차 임금협상에서 협상결렬을 공식 선언했다.노조 측은 이날 협상에 앞서 사측에게 임금인상을 포함한 일괄제시안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별다른 제시안을 내놓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다.노조는 "실무교섭을 3차례 진행하며 노사간 의견을 나눴지만, 사측이 고의로 임금개악안을 언급하면서 교섭을 방해했다"며 "끝내 불성실한 교섭태도로 이번 파행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노조는 6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하고, 다음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노위의 쟁의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