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37만 대로 국토면적 대비 차량 수가 많아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많아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동차 오염물질 현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대기오염배출량 중 일산화탄소(CO)의 30.8%, 질소산화물(NOx)의 36.3%, 미세먼지(PM2.5)의 9.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총 387개 구간(1946km)을 집중관리도로로 지정하고,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도로 청소를 하루 1회에서 2회 이상 강화하면서 도로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가 35.7% 저감되는 효과를 얻었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12.1.~2021.3.31) 기간 동안 집중관리도로의 운영 효과를 분석한 결과, 도로 다시날림(재비산) 먼지로 발생하는 미세먼지(PM10)의 평균 농도가 도로 청소 후 35.7% 줄었다고 밝혔다.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봄철 미세먼지 발생 대비 전국 운행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선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봄철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전국 50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고 15일 밝혔다. 각 시도는 미세먼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 도심 내 이동이 잦은 버스 및 학원차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한국환경공단은 서울 및 경기도 내 차량 진출입로 주요 거점 7곳에서 원격측정기(RSD, Remote Sensing Device)를 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는 개선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6470억원(국비 기준)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수도권에서 시행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뒷받침하고, 운행제한 대상이 되는 5등급 차주의 불편도 해소할 방침이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보조금 산정 방식을 개선하는 등 제도 보완을 통해 예산효율성과 이용편의성을 높인 ‘2021년도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오는 16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저감사업 실시에 앞서 자체 조사팀을 구성하여 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중 양국 모두 초미세먼지 농도가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2015년 대비 2020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가 약 26.9% 감소했고, 중국은 337개 도시에서 초미세먼지 농도 약 28.3% 감소했다. 한국 환경부와 중국 생태환경부는 양국의 미세먼지 대응 상황과 지속적인 협력계획 등을 2월 10일 오전 합동으로 공개했다. 이번 합동공개는 지난해 11월 13일 개최된 ‘한중 계절관리제 교류회의’에서 처음 논의된 이후 약 3개월간 준비과정을 밟아 마련됐다.한국의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겨울철 미세먼지 고농도 대비 전국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 단속 기간을 갖는다. 배출허용기준 초과 차량은 정비‧점검을 명령하고, 미이행 시 10일 운행정지 기간을 부여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11월 30일부터 12월 24일까지 전국 56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한다.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속 담당자가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시행되면서 이 기간 동안 저공해 조치를 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서울전역에서 운행이 제한된다.서울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력한 대책으로 미세먼지 발생빈도와 강도를 줄이는 사전 예방적 집중관리 대책이다. 미세먼지 농도가 이미 높아진 후 사후적으로 취해지는 ‘비상저감조치’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들이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환경부가 오는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량을 제로화하고 전기차와 수소차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22일 환경부는 그린뉴딜 주관부처로서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제도개선을 통해 자동차산업의 녹색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확대’는 지난 14일 발표한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10대 대표과제와 그린뉴딜 8대 추진과제에 포함된다.환경부는 자동차 산업이 녹색전환을 통해 미래에도 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경유차 등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약 3만대에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저공해 조치로 △조기폐차 1만4368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1만6109대 △1톤 화물차 LPG차 전환 160대 △PM-NOx 부착 및 건설기계 엔진교체 218대 등이 이뤄졌다.지난 3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된 데 따라 서울시는 지난 3월 31일까지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을 시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대학 3곳을 선정해 미세먼리 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3개 대학에 3년간 총 18억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바탕으로 하는 미세먼지 관리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가 국민건강에 미치는 위해를 예방하고 대기환경을 적정하게 관리·보전하기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취지다.이 사업은 미세먼지 관련 학과나 과정을 운영하고 있거나, 향후 개설이 가능한 대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사업에 응모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지난해 경유차 등 노후 운행차(건설기계 포함) 7만여대에 대해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등 저공해 조치를 한 결과, 초미세먼지 주요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초미세먼지가 약 1500톤가량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조기폐차 4만5501대, 저감장치 2만5028대, PM-NOx(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동시저감장치) 126대, 건설기계 434대, LPG화물차 구입지원 145대 등 총 7만1234대에 대해 저공해 조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른 초미세먼지(PM 2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하 미세먼지 특별법)이 지난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12~3월)’ 핵심인 서울 전역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이 가능해졌다.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시즌제(계절관리제)’ 시행을 발표했다. 하지만 그동안 국회에서 미세먼지 특별법이 개정되지 않아 계절관리제 기간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상시운행제한 부분은 시행하지 못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회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이하 원주환경청)은 강원도 전역 및 충청북도 5개 시·군(충주, 제천, 단양, 괴산, 음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분야 9개 사업에 대해 국고보조금 321억원을 지원한다.주요 사업으로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 부착),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과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등이다. 원주환경청에 따르면, 국고보조율은 사업별로 50~70% 수준으로, 강원도에 203억원, 충청북도에 118억원이 지원된다. 각 보조사업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주행 중인 자동차의 브레이크가 마모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가 배기구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보다 2배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한국기계연국원(기계연·원장 박천홍)은 자체 개발 미세먼지 측정 시뮬레이터로 차량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를 13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기계연 측정 결과 차량 주행 중 브레이크가 마모되면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 계수는 2.7mg/km(미세먼지·PM10), 2.2 mg/km(초미세먼지·PM2.5)로 나타났다. 이는 매연저감장치가(DPF)가 장착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는 배출가스 5등급차에서 배출하는 초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저공해사업을 집중 지원해 올해 6만6000대에 총 1673억원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 운행제한을 시행해 왔고, 이에 따른 시민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저공해사업도 집중적으로 지원해왔다. 저공해사업은 배출가스 5등급차량에 대해 조기폐차한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조기폐차 보조금은 총중량 3.5톤 미만 차량이 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12월부터 수도권 지역에 5등급 노후 경유 차량 진입 시 과태료가 부과됨에 따라, 영월군이 군민을 대상으로 ‘노후 경유차 저감 사업’과 ‘건설기계 엔진 교체사업’ 등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지역주민의 피해 예방 차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달 26일까지 6개월 이상 영월군에 등록된 노후 경유차 중 운영 가능한 차량을 대상으로 조기 폐차 신청을 받는다.더불어 영월군은 당장 조기 폐차에 어려움이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경유 차량의 매연저감장치도 지원할 계획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강원도영월군이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 중 하나인 경유차 배출가스의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의 지원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 차량·덤프트럭 등 도로용 3종 건설기계 △공고일 기준 영월군에 6개월 이상 등록된 차량 △대기환경보전법에 의거 배출허용기준 이내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된 사실이 없는 차량 등 세부 지원조건을 모두 만족한 차량이다.지원금은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