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1일, 인권경영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UNGPRF)'를 적용한 인권경영 보고서 제3자 검증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유엔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보고 프레임워크란 2011년 유엔인권위원회에서 채택한 인권경영 실천 기준안으로, 모든 기업에서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우리은행은 '국가인권위원회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과 'UN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의 인권 관련 주요지표인 고용상 비차별, 산업안전 보건, 소비자 인권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해외 그린수소 사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은 사우디에서 연간 120만톤의 그린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네옴(NEOM)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을 개발 중인 ACWA Powe와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위한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동서발전은 호주 그린수소 개발사인 H2U와 ‘호주 글래드스톤 수소허브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전력, ACWA Power와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 협력한국전력은 17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CWA Power와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개발을
한국동서발전이 17일 오후 3시(현지시간)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청사(브리즈번 소재)에서 호주 그린수소 개발사인 H2U(The Hydrogen Utility)와 ‘호주 글래드스톤 수소허브 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 아띨리오 피그네리 H2U 사장, 카메론 딕 퀸즐랜드 주정부 재무부장관, 리차드 왓슨 연방 무역투자청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양사는 호주 퀸즐랜드 글래드스톤 인근에 조성될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과 수출 산업단지를 공동으로 개발·투자하고, 호주 현지에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투자형 지주회사 SK㈜ (이하 SK)가 글로벌 동박 제조사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사업을 강화한다.SK는 전기차 배터리 필수부품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사에 약 1,00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4월 약 2,7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후 약 1년 만으로, 고성장하는 동박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다.왓슨은 글로벌 1위 동박 제조사로서 SK가 지난 해 투자한 이후 경쟁사 인수와 공장 신설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생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CU “하이브리드 매장서 ‘신한PayFAN’으로 결제하세요” BGF리테일은 신한카드와 함께 CU 전용 셀프결제 앱 ‘CU 바이셀프(Buy-Self)’와 ‘신한PayFAN’를 결합한 무인결제 서비스 개발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장 출입 시 신한PayFAN을 실행해 매장 출입문에 비치된 고유 QR코드를 스캔하면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CU 바이셀프와 자동으로 연동된다. 이후 구매하고자 하는 상품(주류・담배 제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중국에서 밀레니얼 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의 구매력이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코스메틱 브랜드 비디비치는 수분 케어 라인 ‘하이드라 인텐스 히알루론 7’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럭셔리 스킨케어 라인 ‘뉴오더’에 이어 내놓은 새로운 수분 전용 라인이다. 비디비치는 K-뷰티의 기초 제품을 선호하는 중국 시장에 맞춰 다양한 기초 제품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 주류·담배 면세점 사업권 입찰에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하이네만이 참가한다. 해당 사업권을 보유한 DFS가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하면서 싱가포르 창이공항을 무대로 벌어지는 3자 대결에서 국내 업체 두 곳이 포함되는 현상이 일어났다. 무디데이빗리포트는 26일(현지 시간) 창이공항 1터미널~4터미널에 흩어져 있는 18개 주류・담배 면세점 매장 사업권 입찰에 롯데면세점·신라면세점·하이네만 등 3곳이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하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직원들에게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강제로 보여줬다가 거센 반발을 산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결국 사퇴 의사를 밝혔다.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12일 한국콜마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오후 서울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저는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저 개인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LG생활건강이 2분기에 두 자릿수 매출·영업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매출 1조8325억원, 영업이익 3015억원, 당기순이익 2115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9%, 12.8%, 12.9% 성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55분기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57분기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15년 이상 꾸준히 성장했다.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IBM이 전 세계 ‘AI 부문 여성 리더’ 40인을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김혜영 롯데쇼핑 e커머스본부 AI COE(AI Center of Excellence, 인공지능 전문가그룹) 센터장(상무)이 선정됐다. ‘AI 부문 여성 리더’는 AI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혁신과 성장을 주도한 여성 리더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김혜영 상무는 롯데쇼핑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으로 온·오프라인 커머스의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IBM 왓슨(Watson)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야생’ 지역이 캐나다 호주 러시아 등 5개 국가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구 온난화, 과잉개발 등으로 야생지역이 급속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구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국제 협력방안이 시급해 보인다.퀸스랜드대학교(UQ)와 야생동물보존협회(WCS)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네이처지(誌)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야생지역의 70%가 캐나다, 호주,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5개국에 집중돼 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지난달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컨퍼런스’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생산성본부가 S&P 다우존스 인덱스 및 RobecoSAM과 공동으로 2008년부터 추진해 온 컨퍼런스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이번 컨퍼런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 50여 대기업 및 해외 기관 등에서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오전에는 지속가능성 워크숍이 열렸다. 첫번째 세션 기조연설은 IBM의 기업의 사
일본의 고래 및 참다랑어 포획을 저지하려는 국제 환경단체들의 노력이 무산되어가고 있다.영국 가디언(Guardian)은 29일(현지시간) 국제 해양생물 보호단체 '시 셰퍼드'(Sea Shepherd)가 남극해에서 지난 12년간 지속해온 일본 포경선 추적 및 활동 저지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 단체의 설립자 폴 왓슨(Paul Watson)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시 셰퍼드 웹사이트에 발표한 성명 '고래를 위한 사투는 계속된다(The Whale Wars Continue)'에서 "우리의 노력에도
#김대원(35)씨는 아내와봄 나들이를 앞두고, 입을 옷이 마땅치 않아 쇼핑 정보를 얻기 위해 핸드폰의 백화점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했다.똑같은 신세계백화점의 어플이었지만, 김씨의 어플에는 평소 자주 구매하는 아웃도어 행사 내용이, 아내의 어플에는 여성의류 관련 할인행사가 가장 먼저 보였다.#백승재(29)씨는 5월 황금 연휴에 부모님 해외 여행을 보내드릴 계획이다. 하지만 과거 복잡한 인천국제공항에서 길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났다. 곧바로 부모님의 핸드폰에 신라면세점 어플을 깔아,내비게이션 기능으로공항 도착 후 면세품을 찾고 탑승구까지
마치 백화점 안내사원이나 매장 직원처럼 음성이나 문자로 응대하면서 고객이 선호하는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매장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이 쇼핑 업계에 세계 최초로 도입된다.29일롯데백화점은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맞추어 올해 12월 상용화를 목표로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한 추천봇 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롯데백화점에서 운영중인 엘롯데 웹과 어플리케이션에 탑재하게 될 ‘추천봇(가칭 쇼핑어드바이저)’이 그 주인공이다.최신 인공 지능 인지기술인 ‘추천봇’은 고객 질의나 문의에 대해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대하는 문답 및
최근 편의점 업계에서도 식음료 등 간단한 생활용품 위주에서 벗어나 화장품 등 비(非)식품군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이에 일각에선 편의점 업계가 해외사례처럼 드럭스토어로 영역을 확장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지난 9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단독 선보였으며, BGF 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지난 11일 20대를 겨냥한 인기브랜드 화장품 판매를 시작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 역시 다음달부터 화장품을 새롭게 판매할 계획이다.세븐일레븐의 경우 화장품 제조업체 ‘BCL’과 업무제휴를 맺고,
헬스뷰티 전문스토어 왓슨스가 올 해 처음으로 최대 반값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GS리테일은1일부터 7일까지 전국 왓슨스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봄철 환절기 피부관리 대표상품인 스킨케어마스크 브랜드를 비롯한 S/S 메이크업 룩 연출을 위한 컬러 메이크업향수 브랜드 등 다양한 헬스뷰티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정기세일이 열린다고 밝혔다.특히 왓슨스는 환절기 피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단독으로 판매하는 한정판 특별 기획세트를준비했다.또한 외부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S/S 컬러 메이크업과 향수를 준비하는 뷰티 트랜드 리더들의
GS리테일은 왓슨스코리아 지분 50%를 119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2015년 연결기준 자기자본의 0.6%에 해당하는 규모다,GS리테일은 또 왓슨스코리아 차입금 상환과 신규점 투자를 위해 42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를 결정했다.GS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50% 지분을 갖고 있었고, 나머지 50%를 인수해 100% 인수하게 됐다”며 “여성인구의 사회활동 참여가 증가하고, 건강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사업적 측면에서 전망이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그는 또 “100% 인수를 통해 하나의 의사결정 운영체계를
고객 "계좌를 새로 개설하고 싶습니다."로봇점원 "신규 계좌개설 말씀이시군요. 신분증은 가지고 오셨나요?"고객 "아니요. 지금은 없는데요."로봇점원 "신분증이 없더라도 인터넷뱅킹은 개설이 가능합니다."일본 도쿄의 시중 은행에서는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점원이 은행 지점을 방문한 고객을 안내하는모습을 볼 수 있다.소프트뱅크가 제작한 인공지능로봇인 페퍼가 유니폼을입고 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을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처럼 상품을 소개하고 고객의 성별, 나이, 감정상태를 인식하며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는 페퍼는 일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등장했던 인공지능(AI)이 우리 현실에 깊숙히 자리잡으면서 ICT(정보통신기술)업계가 너도나도 관련 산업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AI의 발달로 인한 사고 위험과 일자리 부족 문제 등에 대한 제도적 보완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AI는 인간의 학습능력과 지각, 언어 이해 능력 등을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실현한 기술로 사람과 같이 말하고 따라하는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는 지능을 구현하는 수준이다.삼성전자와 애플을 비롯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 네이버 등 국내 업계와 구글, 페이스북, 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