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가 자사의 균주와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불법 취득, 사용했다며 대웅제약(이하 대웅)에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서 완승을 거뒀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61민사부는 10일 ‘대웅의 나보타는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을 도용해 개발됐다’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나보타를 포함한 대웅의 보툴리눔 독소 제제의 제조 및 판매를 금지했으며, 해당 균주를 인도하고 기 생산된 독소 제제의 폐기를 명했다. 또한 메디톡스에 400억원의 손해를 배상할 것을 추가했다.이로써 메디톡스는 지난 2017년 10월 보툴리눔 균주 및 제조공정 도용당했다며 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지난달 31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18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등급 조정은 지난 1분기 기간 동안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평가한 결과다. KCGS는 ESG 등급의 시의성 제고를 위해 2020년부터 ESG 등급 조정 빈도를 반기 1회에서 분기 1회로 확대했다.그 중에 눈에 띄는 조정이 있는 두 회사는 SK이노베이션(A+ → A)과 대웅제약(A → B+)으로 두 회사 모두 ‘사회적책임경영’ 분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2020년 매출 1조 554억원을 달성했다. 대웅제약은 연간 매출액(연결 기준)은 전년 대비 줄었지만 1조원대 매출 수성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별 기준으로는 매출 9448억원, 영업이익 126억, 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ITC 소송 비용과 알비스 판매금지 조치로 인한 매출 공백 등 비경상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음에도 나보타 매출이 유의미한 증가세를 보였고 ETC와 OTC가 견고한 판매량을 지켜냈다”며 “나보타 매출은 작년 44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온라인 시무식을 열고 올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R&D 역량 강화로 K-Pharma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신년 시무식을 열고, 코로나19로 인한 전례없는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승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0년에는 여러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나보타’의 지속 성장과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등 각 사업의 확대를 통해 견고한 실적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벌인 ‘보톡스 분쟁’이 메디톡스의 승리로 끝났지만, 패배한 대웅제약이 ‘사실상 우리의 승리’이라고 반론하며 파장은 지속될 전망이다.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16일(현지시간)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미국 관세법 337조를 위반했다며 21개월간 미국 내 수입금지를 명령했다. 올해 7월 ITC는 예비판정에서 대웅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며 나보타의 10년 수입금지를 판결한바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균주 분쟁'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16일 최종 결정될 방침이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미 두 차례 연기됐던 최종판결이 해를 넘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제기한 보툴리눔 균주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 대한 최종판결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7월 예비 판결에서 ITC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톡신 균주 영업비밀을 침해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임상시험에서 6개월만에 모발 개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등 남성형 탈모 치료법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나보타의 탈모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자임상 연구 결과가 SCI 저널인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JAAD) 12월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JAAD는 피부과학 관련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Impact Facto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산업들이 타격을 받은 가운데, 제약·바이오 기업은 주요 품목의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 제약사는 소송 비용 증가, 기술수출 권리 반환 등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그린포스트코리아가 11일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10곳의 3분기 잠정영업실적을 집계한 결과, 동아에스티를 제외한 9개 기업 모두 매출액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대웅제약, 동아에스티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크레젯 등의 고성장으로 전문의약품 분기매출 역대최고치를 경신했다. 대웅제약은 3분기 매출액은 2489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51% 증가했다. 항궤양제 알비스 재고자산 폐기와 ITC 소송 등 비경상적 비용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지켜냈다.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는 알비스 잠정판매중단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고 분기매출을 경신했고, 보툴리눔톡신 ‘나보타’가 국내 매출에서 지속성장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5년간 이어온 보툴리눔 균주 분쟁을 오는 19일 매듭지을 전망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훔쳐 갔다며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한 뒤 결과를 기다려왔다.이에 ITC는 올해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대웅제약 제품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지금까지 ITC의 예비 판결은 최종 판결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국제미용성형학회에서 실시간 라이브 강의로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법을 공유했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17일 국제미용성형학회 ‘IMCAS Asia Class 2020’에 참가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19일 밝혔다.‘IMCAS Asia’는 세계 주요 미용성형 3대 학회 중 하나인 IMCAS(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가 아시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ITC 위원회가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의 보톡스 분쟁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2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ITC)가 대웅제약과 미국 에볼루스(Evolus)사가 신청한 예비결정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ITC 위원회는 행정판사가 내린 예비결정을 전면 재검토하고 오는 11월 6일 최종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지난 7월 ITC 행정판사 데이빗 쇼(David Shaw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효과적인 통증 감소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3일 국내 미용성형분야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나보타 라이브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활동에 제약을 겪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자 올해 초부터 매월 의료 전문 포털사이트 닥터빌에서 나보타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시술 시 환자의 만족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한 2260억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2020년 2분기 경영실적(별도기준)을 발표했다. 영업손실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고, 연구개발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296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13.1%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라니티딘 성분 알비스 잠정 판매중지 조치, 혁신신약 개발 가속화를 위한 R&D 투자비용 증가와 비경상적 비용인 나보타 소송비용,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나보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내 상위 제약사는 코로나 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 및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유한양행을 비롯한 GC녹십자·종근당·한미약품·대웅제약 등 국내 제약업계 빅5 중 대웅제약을 제외한 4개 제약사의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유한양행, 전년 대비 매출 약 15.5% 증가...영업이익 흑자전환유한양행은 지난 분기 실적이 다소 저조했지만 2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섰다. 하나금융투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6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보툴리눔 균주 도용 등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7일 대웅제약과 메디톡스에 따르면 미국 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고 예비판결했다.ITC 행정판사는 대웅제약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현지 제품명 주보)를 10년간 수입금지하는 명령을 최종 결정권을 가진 ITC 위원회에 권고했다. 나보타가 관세법 337조를 위반한 불공정 경쟁의 결과물이므로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의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가 아시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aiw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대만은 동남아시아 지역 내에서 미용시장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 중 하나다. 이번 허가를 통해 아시아 미용성형시장에서 나보타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전세계 미용성형분야 전문가 1700명 이상이 참석한 ‘IMCAS 웨비나’에서 나보타의 우수성을 알렸다.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지난 20일 ‘IMCAS ACADEMY’에서 라이브 웨비나(Live Webinar)를 열고 나보타의 시술법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IMCAS ACADEMY는 세계 3대 미용학회 중 하나인 국제미용성형학회(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 IMCAS)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강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 메디톡스와의 소송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나타냈다.대웅제약은 7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284억원,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88% 감소한 수치다.회사는 실적 감소 이유에 대해 나보타 소송 비용으로 137억원을 지출한 것과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 코로나19까지 직간접적으로 손익에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