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O)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지중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Shapir)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이번 사업 수주로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6만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제주도 호텔에 앉아 제주도에서 자란 애플망고가 들어간 빙수를 먹을 수 있게 된 지도 10년이 넘었다. 지난해 연말에는 경기도 시흥에서 아열대 작물로 분류되는 천혜향과 레드향이 나왔다. 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나가야 맛볼 수 있던 과일을 쉽게 먹을 수 있게 됐다고 환영하기 만은 어렵다. ‘밥심’으로 산다는 한국인의 주식 쌀 재배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북상하는 주요 농작물 주산지 3일 통계청이 2018년 발표한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농작물 주산지 이동현황&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기존 천일염 품질인증제 3종이 통합되는 등 인증 기준이 개선된다.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오는 12일부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수천일염의 생산기준’ 고시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14년 7월 고시 제정된 천일염 품질인증제는 △우수 천일염 인증 △생산방식인증 천일염 △친환경 천일염 등 3종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이런 방식은 인증제별 기준이 달라 생산자들의 참여가 저조하고, 소비자들의 인식도 낮았다. 지난 5월 31일 기준 우수천일염 1개소, 생산방식인증천일염 4개소가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된 미세조류인 ‘파라클로렐라’의 생장 속도와 지질 생산성을 높이는 배양법(적응 진화 배양법)을 최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적응 진화는 미세조류를 특정한 배양 조건에 일정 기간 노출시켜 환경에 대한 경쟁을 통해 적응도를 높이는 방법이다.연구진은 파라클로렐라의 증식 과정에서 지질 생산을 유도하는 추가 처리 없이 생장 속도와 지질의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해 지난해 12월에 이미 관련 특허를 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인 울릉도의 남다른 제설 행정이 주목받고 있다.울릉도에는 지난 22부터 일주일동안 137㎝의 폭설이 내렸다. 성인봉 주변에는 3m가 넘는 눈이 쌓이기도 했다.하지만 독특한 제설 방법으로 일주일만에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울릉군은 1일 밝혔다.서울, 부산, 포항 등 내륙 도시는 5cm 이상의 눈만 내려도 교통이 통제되고 곳곳에 사고가 발생하기 일수다. 하지만 울릉도는 눈이 아무리 많이 내려도 이틀이면 섬 일주도로가 제기능을 할 만큼 제설능력이 탁월하다.울릉도기상대 관측자료에 따르면 울릉도의 최심신
1993년 식기세척기가 첫 출시된 이후부터 지금까지 세척력에 대한 소비자의 의구심은 계속되고 있다. ‘잔류 세제가 있지는 않을까’, ‘음식찌꺼기가 남아 대장균 등이 번식하지는 않을까’라는 의문이 대표적이다.15일 한국소비자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은 우수한 편이었다. 2012년 당시 동양매직(현 SK매직)의 식기세척기 세척성능 조사결과 오염식기수는 0개였다. LG전자 등 다른 상품의 경우도 모두 3개 이하로 나타났다.업계 관계자는 “자외선 살균과정까지 거치기 때문에 박테리아 등 세균에 대해서는
올해 들어 첫 황사주의보가 발령됐다.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한랭전선을 타고 우리나라로 흘러들어오면서다.봄철 넘어온 첫 황사, 언제까지 갈까9일 오전 11시 현재 백령도 관측소에서는 1시간 평균 436㎍/㎥의 미세먼지가 관측됐다. 기상청은 이같은 상황을 토대로 서해5도에 황사주의보를 발효했다. 황사주의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400㎍/㎥를 넘으며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발효한다. 서울을 비롯한 서해안 지방의 경우 황사 주의보 단계는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가 관측되는 상황이다.황사는 금속 화합물이나 탄소화
[환경TV뉴스]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와 관련된 세미나, 공청회, 자문회의 등이 개최될 때 마다, 부수적으로 논의되면서 분위기를 흩뜨리는 것이 음식물쓰레기의 염분 문제이다.이 분야에 책임을 지고 있는 전문가 대부분이, 농업분야 전문가들조차도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본인이 강의를 하는 학생들에게 염분이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토론을 진행한 결과, 60% 전후가 염분에 의한 영향이 없다고는 했으나, 그 중 50% 정도는 정확한 지식이 부재한 상태였다. 즉 전공분야 학문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조차도 합리적인
이번 겨울 유독 눈이 많이 내려 제설제가 부족해진 45개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세 62억6000만원이 긴급지원된다.행정안전부는 20일 이같이 밝히고 이로 인해 각 지자체가 염화칼슘·염화나트륨 등 제설제를 추가 확보하거나 염화용액교반기를 구입해 폭설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염화용액교반기는 염화칼슘이나 염화나트륨을 물과 섞어 수용액으로 만드는 장비로 제설비용을 줄이고 제설효과를 높이는 기기다.지난해 12월 서울에 내린 눈은 모두 23㎝로 1980년 34㎝에 이어 관측을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눈이
겨울철 제설작업에 주로 이용되는 염화칼슘과 염화나트륨을 대체할 친환경 제설제 확대 방안을 놓고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연일 서울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설이 내린 가운데 서울시는 지난 6일 오전 7시까지 올겨울 시가 확보할 예정인 5만607톤의 20%에 달하는 염화칼슘 5109톤, 소금 4989톤 등 1만295톤(기타 197톤)의 제설재를 사용했다.염화칼슘 등 염화물계 제설제는 도로시설물과 차량을 부식시키고 가로수와 농작물의 성장 장애 유발, 하천오염 등에 영향을 끼쳐 OECD에서도 자제를 권고한다. 피부에는 경미
중국산 소금을 국산 명품 천일염으로 속여 판매한 소금유통업자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소금유통업자 김모씨(53)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모씨(56)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소금을 포장만 바꾸는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가짜 신안산 천일염 172t을 만들어 급식업체와 대형마트ㆍ김치공장ㆍ식당 등지에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30㎏ 한 포대에 6500원 가량인 중국산 저가 소금을 대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