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발열 GPU, CPU 효율적으로 냉각

GS칼텍스 직접액체냉각유체 '킥스 DLC 플루이드 PG25'./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직접액체냉각유체 '킥스 DLC 플루이드 PG25'./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직접액체냉각유체 '킥스 DLC 플루이드 PG25(Kixx DLC Fluid PG25)'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이번 직접액체냉각유체 출시로 액체냉각의 두 가지 방식인 액침냉각과 직접액체냉각 시장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직접액체냉각유체 킥스 DLC 플루이드 PG25는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프로필렌글라이콜과 부식 방지 기능이 우수한 유기산(OAT) 첨가제를 활용해 개발했다.

직접액체냉각은 서버 내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고발열 전자부품에 냉각판을 부착하고 그 안으로 직접액체냉각유체를 순환시켜 냉각하는 기술이다. 액침냉각유에 전자기기를 담가 냉각하는 액침냉각과 함께 최근 데이터센터 산업 분야에서 주목하고 있는 냉각 기술이다.

액침냉각과 직접액체냉각 모두 기존의 공기 냉각보다 에너지 효율이 높다. 액체냉각 중에서는 액침냉각이 서버 전체적으로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기술이지만, 직접액체냉각은 서버 내 발열량이 특히 높은 CPU, GPU와 같은 국소적 냉각에 보다 효과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앞서 GS칼텍스는 직접액체냉각유체 출시 이전에 2023년 국내 최초로 액침냉각유 킥스 이머전 플루이드 S’를 출시한 이후, 액침냉각유 기술 개발, 제품 실증,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외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내 기업들과 협력을 진행해왔다. 지난달에는 GS건설, SDT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에너지 사용량 저감을 위한 액침냉각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 중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직접액체냉각유체와 액침냉각유 등 액체냉각 제품을 활용해 데이터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분야에 협력해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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