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온라인 주식 보내기’ 서비스 29일 개시

토스증권이 다른 증권사로 주식을 옮기는 ‘타사 대체출고’ 서비스를 손쉽게 만든다.(관련 기사: [단독] 토스증권, 내달부터 ‘타사 대체출고’ 온라인 신청 가능)

토스증권은 오는 29일부터 자사 고객이 보유한 국내·해외주식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다른 증권사로 옮길 수 있는 ‘온라인 주식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신청부터 출고까지 모두 MTS에서 진행되며,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사는 타사로 주식 이전 시 오프라인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유선전화 또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으로 접수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투자자들이 번거로운 절차로 인한 시간과 비용을 줄여, 이용 편의를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서비스는 토스증권 계좌에 주식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TS 우측 상단(전체 탭→설정→계좌→이체→주식보내기)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동일 명의의 타사 계좌로만 이전이 가능하고, 1주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 시간 및 처리 방법은 자산군별로 상이하다. 국내주식은 영업일 기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실시간 출고 접수가 가능하고, 그 외 오후 4시~다음 영업일 오전 8시에는 예약을 받는다.

해외주식은 예약접수만 가능하며, 오후 1시 이전 접수분은 당일 출고, 이후 접수분은 다음 영업일에 출고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그간 이용 문턱이 높았던 타사 대체출고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함으로써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