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개시… 해외주식 수수료 2천원

토스증권이 내달부터 국내·해외주식 ‘타사 이전(대체출고)’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그간 유지한 ‘수수료 0원’은 유료화한다.
3일 토스증권 측은 그린포스트에 “내달 4일부터 국내·해외주식 타사 대체출고가 온라인에서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라며 “현재 고객센터를 통한 유선 신청만 가능하던 서비스를 모바일 앱 내 서비스로 개선했다”라고 밝혔다.
대면 영업점이 없는 토스증권은 주식 대체출고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 앱에서 가능토록 구현했다. 해당 서비스도 앱에서 신청할 수 있게 바뀌면, 이용자(투자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와 함께 토스증권은 기존 무료로 제공해 온 해외주식 타사 대체출고 서비스에 수수료 2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국내주식 이전은 기존 2000원을 유지할 예정이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지난 3년여간 수수료 부과 없이 (해외주식 타사 대체출고를) 서비스하고 있다”라며 “유료화 요율은 업계 평균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한국투자·KB·키움증권 등의 타사 대체출고 수수료는 2000~3000원 수준이다. 일부 회원 등급 등에 따라 수수료 없이 제공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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