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감소세…인도 퇴출도 영향

크래프톤이 2022년 3분기 기준 매출 4338억원, 영업이익 14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도 28.2% 줄었다.
PC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무료화 전환 이후 견조한 트래픽과 재방문율을 유지했다. PC 부문은 전분기 대비 48% 상승한 1311억원으로, 2019년 이래 역대 최대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새롭게 선보인 데스턴 맵과 제작소 콘텐츠, 맥라렌 등 슈퍼카 컬래버레이션 등이 큰 인기를 얻으며 북미, 서구권 지역에서의 트래픽이 늘어났으며, 글로벌 이용자를 다양하게 공략했다.
콘솔 부문 역시 전분기 대비 22%, 전년 동기 대비 133% 성장하는 등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했다.
그러나 모바일 부문에서는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의 영향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중단으로 인해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하락한 실적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PC 부문은 고도화된 라이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리오프닝 영향으로 감소한 모바일 하락폭을 상쇄시켰다”며 “안정적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감소했는데, 이는 12월 신규 게임 론칭을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 및 주식보상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BGMI의 인도 서비스 재개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라며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도 계속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2월 2일 미국 자회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SDS)가 개발한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출시한다. 또한 지식재산권(IP)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 및 신규 개발사 설립도 준비중이다.
이날 크래프톤은 ‘디 어센트’를 개발한 스웨덴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네온 자이언트는 오픈월드 FPS(1인칭 슈팅) 게임을 개발중이다. 아울러 최근 영입한 ‘눈물을 마시는 새’의 ‘프로젝트 윈드리스’를 담당할 글로벌 개발 인력과 함께 캐나다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하고, 새로운 경험의 게임 개발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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