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유류세 인하 등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기요금 인상 여부도 논의 중인 가운데 에너지 수요를 관리하고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기요금 인상을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나온다. 아울러 연료비 변동성이 높은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게 문제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 유류세 정책과 전기요금 인상 여부는?정부가 유류세를 법정 최대한도인 37%까지 확대해 석유류 판매 가격이 인하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한국전력공사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적자를 기록했다. 이를 두고 국내 전력시장이 연료비 변동성 높은 석탄과 LNG 등 화석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아울러 국내 전력시장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한 앞으로도 국제 에너지 가격의 변동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 한전 적자 원인,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한국전력은 최근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7조 7,869억원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전체 적자 금액(5조 8,601억원)보다 2조원 가까이 많은 액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연료비 상승 흐름 속에 해외 주요 국가의 전기요금도 오른 나타난 가운데 전기요금을 인상한 나라들은 에너지기업에 초과이윤세를 적용하는 등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전력공사가 연료비 상승분을 반영한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하면서 국내 전기요금도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정부가 전기요금 급등에 따른 취약계층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연료비 단가·전력도매가격 급등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영향으로 전력 생산에 필요한 연료비 단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력도매가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해외 그린 수소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 재활용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서부발전은 아랍에미리트(UAE) 개발사인 페트롤린케미와 함께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남동발전은 배터리 리사이클 전문업체와 함께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를 풍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한국서부발전, ‘UAE 키자드 그린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개발 협약 체결한국전력공사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한국서부발전은 지난달 3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전쟁과 지구 가열화로 인한 폭염 등 기후재난이 겹치면서 전 세계 에너지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올해 여름 전력 수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국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에너지 가격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전기요금 등 에너지 가격 상승을 억제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가운데 에너지 수요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제 천연가스·원유 가격 고공행진 중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1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물 미국 천연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재생에너지 기술 개발과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신재생에너지 간헐성을 극복하기 위해 하이브리드형 ESS 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사는 발전기술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신재생에너지 간헐성 극복하는 하이브리드형 ESS 개발한국전력공사는 전북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메가와트(MW)급 슈퍼커패시터 계통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주파수 조정용 하이브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의 계통 적용을 위한 실증시스템 준공식을 23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전에 따르면, 기상 조건에 따른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여름 전력수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가뭄 등으로 전력공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불볕더위로 전력수요가 급증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도 폭염 때마다 전력수급 문제가 제기된 만큼 올여름 최대 전력량과 공급예비율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 세계 일찍 찾아온 폭염으로 전력수급 비상로이터통신과 NBC뉴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가 때 이른 폭염으로 전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
유럽연합(EU)이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독일과 스페인, 그리스,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국가들이 정의로운 전환 위원회를 구성해 기금 설립과 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내에서도 유럽의 사례처럼 정의로운 전환 계획을 수립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등 사회경제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사회적 논의기구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U, ‘정의로운 전환 메커니즘’ 추진 중현재 EU는 정의로운 전환을 공식적인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2020년 1월 확정된 유럽 그린딜의 원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 마련과 수소 기술개발 및 실증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및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확보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한국서부발전은 수소혼소 가스터빈 핵심기술 실증 및 선점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상호협력 기반 마련한국전력공사가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과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수소·암모니아 발전 기술개발 및 국내외 수소·암모니아 공급망 확보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상호협력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모델 개발과 그린수소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사업을 수주했고, 한국동서발전은 SK에코플랜트와 해외 그린수소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국전력공사, 산업단지 마이크로그리드 표준 모델 만든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발주한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반시설 노후화에 따라 전력 다소비, 저효율 구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산업단지에 신재생
가전제품의 환경 영향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조사들도 대책 마련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가전 기업들은 제품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해왔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출시했고 LG전자는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소비전력 최대 90% 절약 기능 적용삼성전자는 올해 2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신제품을 출시하고 3월에는 2022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슬림핏’과 ‘무풍에어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발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남부발전과 암모니아 발전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한국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단지 사업에 착수한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육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한국중부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윢성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과 암모니아 발전 기반 인프라 구축 추진한국전력공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섞어서 발전하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되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주요 국제기구와 선진국에서 발표한 균등화 발전단가(LCOE) 분석을 통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계적으로 LCOE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에서도 2030년이 되면 태양광 발전단가가 가장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탄소중립 추진하면 2050년 전기요금 5배 상승?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05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 70% 등 문재인 정부의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그대로 추진하면 2050년까지 전기요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전력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설하며 지역상생형 발전소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현대엘리베이터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을 최초로 체결했다. 한국서부발전은 산업단지 지붕형 태양광 사업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남부발전은 지역상생형 신규발전소 건설입지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현대엘리베이터와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 최초 체결한국전력과 현대엘리베이터는 한전이 운영하는 K-RE100 이행 수단 중 하나로 2021년 6월에 도입된 제3자간 전력거래계약(이하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시장과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기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민간의 재생에너지서비스사업자와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장주기 에너지저장장치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서발전이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비닐하우스 농가에 난방용 온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 한국전력공사, 재생에너지 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한국전력은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활성화하고 관련
정부와 한국전력공사가 최근에 급상승한 연료비를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급등한 연료비가 현행 전기요금에 전혀 반영되지 못하게 되면서 연료비 조정요금 제도가 유명무실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된다. 하지만 지난해 1년 동안 연료비 상승으로 인한 기준연료비 상승분과 기후환경 비용 증가분은 전기요금 인상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전기요금은 ㎾h당 6.9원이 오르게 됐다.◇ 한전,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 kWh당 0원한전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28일 올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정부의 전력산업 구조개편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한국전력공사 발전 자회사로 분리 독립했다. 이들은 시장형 공기업으로서 전력자원의 개발 및 발전 사업을 담당하며 국민들을 위해 안정적·경제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국동서발전(이하 동서발전)은 2007년부터 15년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매년 발간해왔다. 이들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환경·사회 중시와 투명경영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동서발전의 ESG 경영활동과 수소경제 선도, 친환경 기술혁신 등 로드맵을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료비가 급등하면서 전기요금도 인상을 예고한 가운데 정부가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이 소비자물가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한국전력의 올해 적자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전기요금이 전력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소비자물가, 다섯 달째 전년 동원 대비 3% 상승2월 소비자물가가 3.7% 상승해 다섯
전기요금 원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비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4월부터 전기요금이 오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연료비 상승이 이어져 한국전력공사의 적자가 늘어난 늘어난 상황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전기요금 동결 공약을 이행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료비 단가 급속하게 상승 중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 요금, 기후환경 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기본요금은 변전소와 송·배전선로 등 전기를 공급하기 위한 설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데 쓰이는 비용을 반영한 요금이다. 전력량 요금은 연료비 등 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맞물려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도 크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중장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더욱 확보하는 정책을 발표한 가운데 원유의존도가 높은 한국도 디지털전환(DX) 및 GX(그린전환)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신재생 에너지 연구에 대한 R&D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국제 유가,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 기록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산 원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