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은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국내 전력계통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보급전략 논의를 위한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번 컨퍼런스에는 재생에너지와 전력계통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전력계통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보급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종합토론이 진행됐다.특히 그간 선개발·후계통연계 방식의 재생에너지 개발로 전력계통 보강에 대한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질서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 재생에너지 정책방향 △ 전력망 이슈 △ 입지 잠재량·수용성·계통 여유도 등을 고려
삼성전자가 최근 RE100에 가입하면서 현대차, SK, LG까지 국내 4대 그룹 모두가 RE100을 달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이제는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를 조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들이 필요한 이유다. 정부가 다양한 RE100 이행 수단들을 제공하고 있지만 실제로 계약이 체결된 사례는 저조한 상황이다. 최근 급상승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가격도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4대 그룹 모두 RE100 가입...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은?19일 기준 RE100에 동참한 글로벌 기업들은 381개에 이른다. 그중
정부가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목표를 축소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관련 제도와 사업 규모가 전면적으로 하향 조정되고 있다. 내년부터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전사업자들도 신재생 사업투자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2030년 신재생E 비중 축소...RPS의무비율 하향조정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공급 비율이 낮아진다. 한국에너지공단이 7일 재생에너지 업계를 대상으로 발표한 ‘RPS 제도 주요 개편 방향’을 보면, 정부의 2030년 신재생에너지 목표가 기존보다 낮아지면서 발전사업자들의 RPS
LG유플러스와 한국전력공사가 업무협약을 맺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RE100 연계사업을 개발하고 새로운 솔루션 발굴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양사는 2017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올해까지 5년간 공동 사업을 추진해왔다. 양사는 공동 사업을 수행하면서 쌓은 신뢰를 기반으로 양해각서의 효력 기간을 5년 연장, 기존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는 동시에 EERS 연계 신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EERS(Energy Efficiency Reso
국내 전력공기업들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개발 및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소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폐플라스틱 배관을 재활용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확보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을 본격 논의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기로 했다.◇ 서부발전, 수소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 착수한국서부발전은 1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과 ‘수소 활용 육불화황(SF6) 분해기술 선도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업
인류는 가전제품 더미 속에서 산다. 대부분의 인류는 가전제품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어렵다. 식재료를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옷을 빨아 말릴 때, 일 할 때나 누워서 쉴 때도 대부분 가전제품 하나 이상이 인류의 곁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쓰이는 가전제품들이 버려지면 무슨 문제가 생길까?전자제품 사용은 얼마나 늘었을까? 연합뉴스가 지난 2월 통계청 2021년 연간 산업활동 동향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전제품은 2020년에 21.2% 판매가 늘었고 지난해에 다시 9.5% 증가했다. 연합뉴스는 이에 대해 “가전과 가구 등 내
수도권 등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하고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해외 각지에서도 폭우와 홍수로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이상기후 현상이 전 지구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전망도 제기된다.‘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온다’는 공식이 깨졌다. 7월 말 장마가 끝났다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8일과 9일 서울 등 수도권에 소나기와 집중호우가 내렸다. 지난 이틀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수도권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졌는데 그 사이 남부지방에
역대급 폭우로 서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과 감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폭우 상황에 대비한 ‘에너지 안전 대책반’을 긴급 구성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폭우와 홍수 등 비상 상황에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요령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곳곳 잠기면서 정전·감전 사고 잇따라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곳곳이 물에 잠기면서 정전과 감전 등 전기 관련 피해와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하철 역사 곳곳에 빗물이 들어차면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되기도
국내 전력 기업들이 에너지효율 향상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대한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맞춤형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은 ‘여름철 전력수급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전력공사, ‘뿌리기업’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강화한국전력공사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인 ‘뿌리기업’에 대한 소비효율 개선 및 전기요금 부담 경감을 위해 뿌리기업 맞춤형 에너지효율 향상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뿌리기업은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과 30대 기업 중심으로 에너지 효율을 혁신하는 것이 국내 산업부문 온실가스 저감의 숙제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관련 기업 및 사업장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에너지공급자 효율향상 제도를 의무화하며 스마트 그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별 효율혁신 노하우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 에너지소비, 30대 기업이 약 63% 차지정부는 지난 23일 발표한 ‘시장원리 기반 에너지 수요 효율화 종합대책’을 통해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 다소비 8대 업종, 30대 기업의 에너지효율 혁신이 중요한 것으로 평가했
지난 5월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한 에쓰오일(S-Oil) 등 국내 기업 7개사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평가하는 ESG 등급 조정에서 기존 대비 한 단계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12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최근 ESG 등급위원회를 개최해 7사의 ESG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정은 지난 4월 진행한 2022년 2분기 등급 조정 이후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확인된 ESG 위험을 반영해 평가대상 기업에 대한 등급 조정을 실시한 결과다.KCGS에 따르면 ESG등급(개별 등급 및 통합 등급)은 S, A+, A, B
국내 전력 기업들이 신재생 송전망과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신재생 송전망 접속 여유 정보를 공개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을 3회째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신재생 송전망 접속 여유 정보 공개한국전력공사가 신재생 발전사업자의 사업계획 수립에 필요한 계통정보를 제공하고 자발적 신재생에너지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신재생 송전망 접속 여유 정보를 1일부터 한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한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전력
국내 통신 3사가 정보통신(ICT) 산업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인 전력사용으로 인한 간접배출을 줄이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통신 3사의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으로는 사용전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비롯해 자가발전, 노후 인프라 교체 및 고효율 장비 전환 등이 있다. 정보통신 산업은 24시간 전력을 사용하며 온실가스를 간접배출해 ‘굴뚝 없는 산업’이라 불리고 있다. 통산 3사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SK텔레콤(이하 SKT)와 KT는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고, 2050 탄소중립
한국환경연구원이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전환 부문, 에너지 가격 및 조세체계, 산업구조, 기술혁신 등 주요 기반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환 부문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가 전력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먼저 검토해야 한다.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전력 시스템에 통합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연구원은 이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발전량에 대한 예측력을 높이고, 전력 계통의 운영기준을 다시 마련하며, 재생에너지와 전력시장을 연계하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분
국내 전력 기업들이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과 ‘수소경제 밸류체인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서부발전은 두산퓨얼셀과 ‘연료전지 운전·정비 기술이전 및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전력공사,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기술 확보한국전력공사가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ADMS)를 2020년에 개발 완료하고 2021년부터 충북본부에 설치하여 실제 계통에서 검증을 완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배전망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혹서기 전력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공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부가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추가 예비 전력을 확보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전력 수요를 근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 올해 여름 전력 수요 전년보다 늘어날 전망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력 수요도 지난해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여름 예상되는 최대 전력 수요는 91.7GW~95.7GW 사이로 지난해 최대 전력 수요인 91.1GW보다 높은 것으
정부가 연료비 급등에 따른 영향을 일부 반영해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기요금의 원가주의 원칙을 준수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에 따르는 비용을 전기요금에 적기에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된다. 주요 환경단체들은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요금의 합리적인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서라면 추가로 전기요금을 부담할 의향도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부가 3분기 전기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7월 전기요금부터 적용되는 3분기 연료비
최근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친환경 전력 인프라 기술 개발과 탄소중립 추진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 한국전력공사는 전력 계통을 연결하는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에 착공했고, 한국남동발전은 제8차 탄소중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전력공사, 세계 최초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한국전력공사가 24일 경기도 파주시 선유 변전소에서 ‘23kV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경기도 파주시 문산 변전소와 선유 변전소 간에 초전도 스테이션을 신설하고 영하 200℃ 이하로 유지
정부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재차 밝혔다. 이에 대해 환경·시민사회단체들은 “원전은 기후위기의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정부가 전력산업 민영화 시도를 중단하고 공공 주도로 노동자와 시민 등이 협력하여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한 정부가 안전하고 정의로운 에너지전환 원칙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보편적인 에너지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시민단체, “핵발전은 대안이 아니
국내 주요 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고 있지만, 주요 국가들의 글로벌 기업들의 참여에 비해서는 저조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재생에너지 공급이 다른 국가보다 부족한 것인 근본적인 원인이라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아울러 기업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재생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전 세계 RE100 참여 기업 372개...국내 19개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RE100에 참여한 한국 기업이 없었지만, 현재는 19개로 늘어났다. SK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