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오후 2시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있는 개심저수지 일원에서 ‘저수지 붕괴 국가위기대응연습 현장훈련’을 실시한다.이번 훈련은 27~30일 실시되는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범국가적 대규모 재난 상황에 대비한 국가위기대응연습이다.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차원으로 마련됐다. 옥천군을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육군2201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내연기관 자동차 주유기처럼 법정계량기로 공인해 계량성능을 관리하기로 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 이내의 오차성능을 검증받은 ‘전기자동차 충전기’를 법정계량기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28일자로 ‘계량에 관한 법률(이하 계량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하고, 2020년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금까지는 전기자동차 충전요금의 부과를 위해 계량법에 따라 형식승인을 받은 전력량계를 이용해 왔다. 다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6299억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한 것과 관련, 원인과 배경을 놓고 정부 에너지정책을 비판하는 쪽과 그렇지않다는 정부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탈원전 등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비판하는 진영에서는 신재생에너지(수력 제외) 전력 구입 단가가 지난 3년새 무려 56%나 급등한 것이 한전 경영실적 악화의 가장 큰 배경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올해 1분기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 구입량은 전체 구입량의 5.5%에 불과했지만 전력 구입비용은 전체의 9.4%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중 59곳이 이자를 감당하기에도 벅찬 것으로 나타났다.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좀비기업’도 16개에 달했다.24일 기업 경영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해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385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이자보상배율 8.6으로 전년 대비 1.1p 떨어졌다. 이자보상배율이란 기업이 영업이익으로 금융비용(이자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지표다. 이자보상배율이 1이면 영업이익을 이자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30대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30위 기업의 임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르면 지난해 30대 기업의 총 임원 수는 3457명이었다. 한국전력공사, LG, 롯데케미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반면 SK텔레콤, 삼성물산,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는 14.9%~10.0% 줄어들었다.성별로는 남성이 3304명, 여성이 153명으로 무려 96대4의 성비를 기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바닷물을 활용해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해수전지’ 연구를 위한 전용 연구센터가 생긴다. 차세대 신재생에너지 저장장치로 주목받는 해수전지의 상용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13일 교내 신축공사 현장에서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5443㎡ 규모로 내년에 준공된다. 건물과 설비 구축엔 국비, 시비 등 총 1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센터 건립은 UNIST의 대표적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올해 출자기관의 배당금과 배당 성향을 모두 줄였다. 공기업 등의 투자 재원을 마련해 경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덜 가져갈 테니 좋은 곳에 쓰라’는 의미다.기획재정부는 지난 21일과 25일 구윤철 제2차관이 각각 주재한 ‘정부 출자기관 간담회’와 ‘배당협의체’ 협의 결과 이 같이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기재부의 ‘2019년 정부 출자기관 배당안’에 따르면 정부는 평균 배당성향을 30% 초반 수준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밀양 송전탑 사태 이후 고압송전설비를 땅 속에 묻는 지중화 공사가 늘어나면서 지중 송전선로의 안전성을 담보할 법·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윤신 건국대학교 환경공학과 석좌교수는 3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압송전설비의 전자파 노출 실태와 안전성 확보를 위한 입법과제 토론회에서 “특고압 송전설비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논란은 오래됐지만 송전선로 설치에 대한 규제 기준이나 전자파 노출 범위 관리 등에 관한 평가 기준은 미비한 실정”이라고 지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재생에너지 이용을 늘리려면 기업을 비롯해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시민에게 자율적인 에너지 선택권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서울환경연합은 최근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친환경 캠페인인 'RE 100'이 한국에선 활성화되기 힘든 이유를 밝혔다.‘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란 뜻의 'RE 100'은 석탄 화력발전, 원자력 발전 등의 기존의 발전 방식에 '환경'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기업의 운영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올해 공기업의 채용 규모가 2만3307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한눈에 보는 2019 공공기관 채용계획’에 소개된 361개 기관의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정규직 채용(일반 및 고졸 채용 합산) 기준으로 체험형 인턴은 제외됐다.이에 따르면 올해는 공기업(35곳) 6660명, 준정부기관(96곳) 6990명, 기타공공기관(230곳) 9657명 등 361곳에서 2만3307명의 채용이 예고됐다. 지난해 2만2876명에서 2% 늘었다.그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해상 풍력발전이 해양 생태계와 어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놓고 한전과 수협이 뚜렷한 견해 차이를 보였다.10일 에너지전환포럼이 주관한 ‘서남해 해상풍력 사례를 통해서 본 해상풍력발전과 어민 상생방안 토론회’에서 한국전력공사는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모델'을 제시하며 풍력발전과 어민의 상생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수협중앙회와 부안·고창·통영 등 서남해 지역 일부 어민은 한전이 국내 환경과 다른 해외사례를 들어 수산업 현실을 왜곡했다고 비판했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삼성전자를 꼽았다.취업 포털 사이트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 재(휴)학생 1190명을 대상으로 ‘100대 대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삼성전자(14.1%‧복수응답)가 1위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2위는 한국전력공사(11.2%), 3위는 국민은행(10.8%), 4위는 CJ제일제당(8.5%), 5위는 롯데쇼핑(8.2%)이었다.이어 아시아나항공(7.6%), 호텔롯데(6.0%), 대한항공(5.6%), 삼성디스플레이(5.3%)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5년간 과다 청구했다가 되돌려준 전기요금이 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전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11일 이같이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7월까지 한전의 과다청구 건수는 총 8440건, 액수로는 55억1600만원이었다. 원인으로는 요금 계산 착오가 22.3%로 가장 많았고 계기결선착오(19.0%), 계기고장(14.6%), 배수 입력 착오(8.7%) 등이었다. 고객의 착오로 인한 이중납부도 있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8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합류한 남측 경제인들이 리용남(58) 북한 내각부총리와 만났다. 리 부총리는 북한의 대외경협 분야를 책임지는 실세 경제관료다. 이날 북측에서는 리용남 내각부총리,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조철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용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황호영 금강산국제관광특구 지도국장 등 6명이 참석했다. 남측에서는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 구광모 LG 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 박성택 중소기업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제주도청 전기차 급속충전기 커넥터 파손 사고’에 대한 사후 조치로 사고 커넥터와 동일한 제품 26기를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제주자치도와 제주에너지공사(위탁관리)는 지난 3일부터 제주자치도 소유 급속충전기의 사고제품 DC콤보 커넥터 26기를 사용빈도가 높은 곳부터 단계적으로 다른 제조사의 제품 커넥터로 전량 임시(원인규명시까지) 교체했다.제주도내 급속충전기 커넥터는 9월 현재 도내 구축 급속충전기 370기중 사고 동종 커넥터는 총 91기로 개방형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퇴직 후 집에서 쉬고 있는 권모(60)씨는 베란다 문을 활짝 연 채 선풍기를 틀고 누워있다. 에어컨이 있어도 전기요금 걱정에 마음대로 켜지 못하기 때문이다.24일 전력업계 등에 따르면 에어컨 가동에 따른 전기요금 증가는 에어컨의 개별 소비전력과 가동시간, 가동환경에 따라 다르다.한국전력공사의 '사용제품 요금계산‘을 활용하면 에어컨을 비롯한 특정 전기제품 사용이 월간 전기요금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에어컨에 표시된 소비전력과 하루 사용시간, 에어컨 사용 전 월평균 전기요금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공공기관 합동채용을 이어간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공공기관 합동채용에 참여하는 기관이 지난해 43개에서 올해 67개로 늘었다고 밝혔다.합동채용은 신규채용 시 유사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들이 같은 날짜에 필기시험을 치르는 채용방식으로, 공공기관의 자율적 참여 원칙하에 진행되고 있다.중복합격에 따른 타 응시자의 채용 기회 축소와 과도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비용 발생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처음 도입됐다. 실제로 지난해 시범실시 결과 과반수 기관에서 경쟁률이 하락하는 효과를 보였다.기재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응급환자 장기 이송 등과 같은 공공목적 긴급상황 발생시 드론의 활용범위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한 ‘항공안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16일 입법예고한다고 15일 밝혔다.공공목적 긴급상황에 드론을 활용하는 항공안전법령은 ‘야간ㆍ가시권 밖 특별비행승인을 면제’하는 내용으로 지난해 11월 개정된 바 있다. 그러나 드론을 긴급 운영할 수 있는 공공기관 이 제한돼 있고, 비행금지구역 등에서 비행시 사전 승인을 받아야하는 번거로움 등이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