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게 좋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버려지는 것을 줄이자는 취지로 소비자들의 습관을 향한 지적이다. 그렇다면 정책적으로는 친환경 소비를 어떻게 장려할까? 환경부는 최근 녹색소비를 늘리고 유통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줄이려는 여러 가지 협업을 시도했다.◇ 녹색소비 장려하고 나선 환경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8일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환경표지 인증을 중심으로 하는 '녹색소비-환경·사회·지배구조(ESG) 얼라이언스' 출범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 환경표지 인증제도는 제품의 우수한 환경성 정보를 소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3대 핵심과제, 6개 세부과제를 담은 2022년 환경부 업무계획을 발표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화학안전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기획재정부가 탄소중립 기술을 중심으로 신성장·원천기술 범위를 확대한다. 산자부는 친환경 탄소 포집 기술 등 도전·혁신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선정해 36억원을 지원한다. ◇ 기재부, 탄소중립 기술 중심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기획재정부가 탄소중립 기술을 중심으로 신성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페트병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들도 버려지는 페트병을 회수해 재활용하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폐페트병 수거와 재생산 등을 위해 여러 기업이 힘을 모으는가 하면 투명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링 원사를 다양한 분야에 재활용하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 나서는 롯데기업들의 최근 행보를 보자. 롯데그룹은 지난해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유통·화학 계열사 등과 함께 국산 폐페트병 재활용을 체계화한 플라스틱 선순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여러분은 우유나 두유 좋아하나요? 아니면 주스나 다른 음료수는 어때요? 목이 마를 때는 물을 마시는 게 제일 좋은데 가끔 다른 음료수를 마시는 날도 있잖아요. 여러분은 뭘 마실때가 제일 좋아요?음료수를 마시고 나면 그 병이나 캔은 어떻게 버릴까요? 음료수가 담겨있던 통들은 그냥 쓰레기가 아니라 재활용품인 경우가 많아서 잘 구분해서 버려야 해요종이처럼 생긴 팩에 담긴 우유나 두유는 따로 모아서 버려요. 버릴 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려야 되는데 직접 하기 어려우면 다른 가족에게 도와달라고 하세요 씻어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페트는 재활용하기 좋은 소재다. 환경부 등에서는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페트병 등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왔다. 그 동안 페트 재활용을 둘러싸고 어떤 사연이 있었고 무슨 대책이 시행됐을까?환경부는 지난 2020년 6월 국내 폐플라스틱 적체해소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해 PET 등을 포함한 일부 품목 폐플라스틱 수입제한을 시행한 바 있다. 당시 환경부는 “적체가 심한 폐플라스틱 품목의 수입을 제한해 국내 적체 상황을 해소하고 오염된 저급 폐플라스틱의 수입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탄소중립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K-순환경제 이행계획이 수립·발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환경부는 지난 12월 30일 ‘한국형(K)-순환경제 이행계획’을 공동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 3월부터 학계, 시민사회, 산업계 등 전문가가 참여해 이행계획의 세부과제를 도출하고, 대통령 소속 ‘2050 탄소중립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것으로, 순환 단계별 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정책 주체별 순환경제 이행 확산, 주요 품
올해에는 재계와 산업계 전반에 환경경영과 ESG 바람이 불었다. 주요 기업들이 ESG 경영을 선포하며 기후위기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고 글로벌 주요국들도 환경 관련 정책을 쏟아냈다. 2021년을 월별 주요 환경경제 뉴스로 돌아본다. 첫 번째 기사는 상반기(1~6월) 주요 뉴스다. [편집자 주][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올해 1월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월에는 환경부가 먹는샘물 제조업체 10곳과 라벨 없는 투명페트병 사용 관련 협약을 맺었다. 3월에는 뉴욕대 법학대학원 산
Q. 한 번 재활용된 투명페트병 또 재활용될까? A. ① 된다 ② 안 된다 ③ 경우에 따라 다르다 정답: ③ 경우에 따라 다르다[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투명페트병은 무엇으로 자원순환되는지에 따라 순환고리가 계속 이어질 수도, 한 번의 재활용으로 끝날 수도 있다.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즉 폐페트병을 같은 병으로 재활용하면 얼마든지 반복 재활용할 수 있지만, 옷이나 가방 등으로 재활용한 경우에는 더 이상의 재활용은 어렵다. 투명페트병은 플라스틱 분리배출 체계 내에서도 일반 플라스틱류와 별도로 구분해서
역사 이후로 인류는 늘 무언가를 더하기 위해 살아왔습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자본, 나아진 기술, 늘어나는 사업영역에 이르기까지, 미지의 분야를 개척하고 예전에 없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며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그 결과, 인류는 발전했습니다.그러나 한편에서는 지구의 건강이 위협받기 시작했습니다. 인류가 무언가를 많이 사용하고 또 많이 버릴수록 지구에 꼭 필요한 자원과 요소들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우림이 줄어들거나 빙하가 녹고 그 과정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이루던 동물과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이제는 더하기가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코로나19로 생필품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이를 친환경 상품으로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친환경 상품의 범위를 생필품으로 확대하고 멀티콘센트 전상품의 포장재를 간소화하고 재활용이 편리한 패키지로 변경했다. 환경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이자 제품을 사는 것만으로 소비자가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홈플러스가 변경한 멀티콘센트 패키지는 포장재 크기를 기존 대비 50% 이상 줄여 불필요한 포장재 사용을 줄였다. 더불어 염색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백산수 투명페트병을 고품질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기 위한 협업이 이뤄진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이를 위해 22일 재활용업체 알엠, 에이치투, 농심과 ’고품질 투명 페트병 회수·재활용 활성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공제조합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서 농심은 백산수 무라벨 제품 확대와 사내·외에서 적극적으로 페트병을 수거하고, 재활용업체에 무상으로 공급함으로써 페트병 자원순환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다.이와 더불어 재활용업체는 수거한 투명 페트병을 고품질 필
기업 경영 방침이나 목표가 이윤 창출에만 집중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매출을 위해서라면 환경·사회 문제를 등한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가 됐습니다. 기업들은 이익에만 몰두하던 기억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하고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활동으로 경영 목표를 전환하고 있습니다. 그 시작점은 최근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는 ‘ESG 경영’입니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nance)를 강조하는 ESG 경영은
환경의 사전적(표준국어대사전) 의미는 ‘생물에게 직접·간접으로 영향을 주는 자연적 조건이나 사회적 상황’ 또는 ‘생활하는 주위의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이 바로 나의 환경이라는 의미겠지요.저널리스트 겸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는 자신의 저서 에서 ‘우리 모두는 서로의 환경’이라고 말했습니다. 꼭 그 구절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 책은 뉴욕 타임스와 시카고 트리뷴 등에서 출간 당시 ‘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탈플라스틱 실천으로 순환경제사회 실현’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는 20일까지 일상 속에서 탈플라스틱 실천을 독려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한다. 환경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탈플라스틱 실천사례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한편, 주변에서 1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를 실천하는 매장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우리동네 1회용품 줄여가게’ 사이트를 운영한다. 자원순환의 날은 정부가 지구온난화로부터 지
플라스틱은 처음 개발됐을 때만 하더라도 인류 최고의 발명품으로 찬사 받았지만 이제는 인류의 재앙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환경이 경제발전못지 않게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관점도 달라진 것인데요. 편리한 것보다 지켜야 할 것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탈 플라스틱’, ‘레스 플라스틱’을 실천하기 위한 움직임도 늘어났습니다. 플라스틱을 다른 물질로 대체하거나 이미 생산된 플라스틱을 순환시키는 구조를 만드는 노력들입니다.플라스틱 한바퀴는 ‘플라스틱도 지속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친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들이 정부, 협회 등과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친환경 스타트업의 경영과 노하우를 지원해 상생하는 한편, ESG 생태계를 확대한다는 목표를 보이고 있다.지난 7월 21일 한화솔루션이 한국무역협회와 ESG 분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스타트업의 발굴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창업도약패키지-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친환경 분야의 스타트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포스코건설이 ESG 강화를 통해 환경관련 행보를 넓혀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업에 특화된 ESG 평가모델을 개발해 우수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험평가를 시행해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근무복을 착용하고, 2025년까지 녹색제품 구매를 2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는 등 환경 관련 실천을 강화하고 있다.◇ 협력사들과 ESG·친환경 상생을 위한 방안 마련하는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건설업에 특화된 ESG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정부가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뉴라이프텍스 전담반’ 등 4개 사례를 선정했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달의 한국판뉴딜’은 △뉴딜 사업을 직접 수행하거나 사업성과를 만들어낸 인물 또는 기업 △뉴딜 사업으로 혜택을 받은 인물이나 기업 △한국판뉴딜의 상징적 장소 등을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티앤씨가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받았다. 재생섬유를 통해 친환경·재활용 경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수상 및 시상과 관련,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산업 저변을 꾸준히 넓히겠다고 밝혔으며,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도시를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효성티앤씨가 “지난 4일 서울특별시 환경분야 최고 권위의 상인 ‘2021 서울특별시 환경상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올해 25회째로 효성티앤씨가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환경부와 식약처가 안전성 평가 인정기준을 통과한 투명페트병의 식품 접촉용기 사용을 허용했다. 이에 자원순환사회연대와 환경단체 등이 “확대 추진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28일 환경부가 식약처와 함께 폐플라스틱 식품용기 재활용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별도로 분리배출된 식품용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식품용기로 제조할 수 있는 인정기준을 마련하기로 한 것.이에 따라 환경부는 분리·수거된 투명페트병의 식품용기 재활용 원료 과정을 인정하기 위해 수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