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저탄소·무탄소 에너지와 순환경제 중심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경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력에 나서고 있다. SK지오센트릭, SK루브리컨츠 등 자회사들 역시 순환경제 부문 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에 나서면서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 순환경제...투 트랙 전략 중 하나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글로벌 포럼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차별적 기술 기반의 저탄소·무탄소 에너지,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성장을 추진
종이팩은 100%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다. 심지어 일반 폐지와 달리 화장지나 페이퍼타월 등으로 재활용 가능한 고급 자원이다. 그러나 높은 자원순환 가치에도 수거 체계가 미흡해 재활용률은 15%에 그친다. 종이팩은 우유나 두유, 음료 등을 포장하는데 사용되는데 크게 ‘일반팩(살균팩)’과 ‘멸균팩’ 두 종류로 구분된다. 천연펄프에 폴리에틸렌 필름이 코팅된 일반팩은 냉장보관이 필요한 우유나 주스 등에, 내부에 알루미늄 호일이 혼합돼 있는 멸균팩은 두유나 소주 등을 포장·보관하는 데 사용된다. 살균팩과 멸균팩은 모두 해리과정을 통해 이물질
환경부가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소각장 설치를 촉구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기후변화에 따른 오존 농도 전망 및 영향 등의 정보를 담은 '기후변화와 오존' 주제의 현안보고서를 누리집에 공개한다. ◇ 환경부, 수도권 10개 시장에 소각장 설치 촉구환경부(장관 한화진)는 2025년 12월까지 소각장을 건설해야 하는 수도권 10개 시장에게 임기 시작일인 7월 1일 오전 소각장 설치 촉구 공문을 발송한다. 2026년 1월부터 수도권에서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의 매립이 금지된다.소각장 설치 대상
금주 국내 산업게에서도 다양한 ESG 소식이 들렸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폐플라스틱 자원순환, 탄소중립 기술 개발 등을 위해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한화솔루션은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및 인재육성을 위해 서울대와 ‘친환경 연구소’ 설립을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공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ESG 강화 및 실천을 위한 움직임이 포착됐다. 한국조폐공사는 본격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실무 기반의 ESG경영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국가철도공
Q. 라이터는 일반쓰레기인가요?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정답: ① 그렇다1화용 라이터를 비롯해 가스 나 지포 등 라이터류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쓰레기로 분류된다. 사용 후 반드시 종량제봉투에 배출해야 한다. 일회용 라이터나 가스라이터는 대부분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등이 뒤섞인 복합재질이다. 재질별로 분리하더라도 각각의 조각이 너무 작아 선별장에서 선별이 잘 되지 않아 재활용이 어려우므로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한다.쓰레기 분리배출방법을 안내하는 ‘블리스고’ 앱에서는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소각한 후 자력선별기로 불에 타지 않는 소형 고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는 제품을 만든 기업이 생산 단계부터 재활용을 염두에 두고 사용 후 발생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지도록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 운영의 한 축을 맡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설명한 내용을 아래 소개한다.우선 용어부터 정리하자. ‘생산자 책임 재활용’은 말 그대로 제품을 만든 생산자인 기업이 재활용까지 꼼꼼하게 챙기라는 의미다. 환경부 환경용어사전에 따르면 이 제도는 “생산업체가 제품 생산 시부터 재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생산하는 것은 물론 사용 후 발생되는 폐기물의 재활용까지 책임
지난 2018년 4월 수도권 아파트 지역에서 폐비닐 수거 거부사태가 일어났다. 재활용업체가 이물질이 많이 묻어있거나 수익이 낮은 폐비닐류를 받아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대통령이 쓰레기 전쟁을 걱정하자 5월 국무조정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합동으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4년이 지난 현재 상황이 어떻게 바뀌었을까?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2017년 766만톤에서 2020년 1,080만톤으로 1.41배 증가했다.같은 기간 동안 폐플라스틱 재활용실적으로 보면 발전시설과 제지업체, 기
환경부가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림청 및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 연구기관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
Q. 스케치북 그냥 종이류로 버리면 되나요?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정답: ② 아니다스케치북은 얼핏 종이류로 바로 분리배출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종이를 엮은 철스프링이나 휴대가 편하게 플라스틱 손잡이가 붙어 있는 경우 이를 분리해서 배출해야 한다. 스케치북에는 철스프링이나 플라스틱 손잡이가 붙어 있는 제품이 많다. 철스프링의 경우 스케치북과 분리해 고철로 배출해야 하는데 분리 과정에서 다칠 위험이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철사 자르는 도구로 스프링 끝을 자른 뒤 살살 돌려가면서 빼도록 한다. 스케치북 이외에 철스프링이 달
Q. 유리는 모두 수거함에 배출하면 되나요? A. ① 된다 ② 안 된다정답: ② 안 된다유리라고 일괄적으로 유리류 분리수거함에 배출해도 되는 것은 아니다. 내열유리나 일반 도자기 그릇은 일반유리와 섞어서 배출하면 오히려 재활용에 방해가 된다. 먼저 재활용 잘 되는 유리병이 어떤 성분으로 이뤄졌는지부터 알아보자. 분리수거되는 유리병은 규사, 탄산소다, 탄산석회 등을 고온에서 녹인 후 냉각시켜 만든 제품이다. 유리병 재활용을 위해서는 이러한 혼합물을 다시 용광로에 녹이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 사용 후 분리배출된 유리병은 회수해
버려지는 담배꽁초가 많고 그로 인한 미세플라스틱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면서 회수 또는 재활용을 향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 담배꽁초를 수거해 집하장으로 이동하고 효과적인 자원순환 구조를 갖추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움직임이다.환경부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북구청에서 강북구,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체계의 시범구축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환경부는 “협약 체결로 3개 기관은 담배꽁초 회수·재활용 시범사업에 착수하고, 담배꽁초의 수거부터 적정 처리까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올해 1월 식품을 리필할 수 있는 제로웨이스트 그로서리숍이 생겼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보틀앤스쿱’이라는 식재료 리필 상점으로 유통업계에서 해결해야 할 큰 과제 중 하나인 ‘포장재’ 없는 장보기가 가능한 곳이었다. 지난 1일 이대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보틀앤스쿱에 다녀왔다. 유통 시스템이 달라지면 무포장 환경생활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마포구 염리동에 위치하고 있는 보틀앤스쿱은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저녁 8시에 문을 닫는다. 일요일엔 오후 3시에서 7시까지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이 정기휴무일이다. 지하철
지난 4월 1일부터 카페 매장 내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이 다시 금지됐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과태료 처분을 유예하고 단속 대신 계도만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 1회용컵 사용 금지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직접 살펴봤다. ◇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단속 대신 계도 진행하기로환경부는 지난 4월 1일부터 재개하기로 한 카페·식당 등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제한에 대해 단속 대신 지도와 안내 중심의 계도를 진행하기로 했다. 코로나19로 1회용품을 쓰길 원하는 소비자와 매장 직원 간의 갈등, 업주의 과태료 부담
필환경 시대에 걸맞는 소비 방법을 실천하고 싶다면 주목할 만한 팝업 스토어가 있다. 서스테이너블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APPLIXY)의 팝업 스토어다. 어플릭시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6층에서 5월 23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 팝업 스토어를 연다. 얼마 전 2주년을 맞이한 어플릭시는 그 동안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갤러리아백화점, 라움이스트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 LF 패션과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신세계백화점과는 최초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2020년 5월 런칭한 지속가능한 패션 플랫폼 어플릭시는 지난해 2월 국내 중고
◇ 롯데홈쇼핑, 남산도서관에 친환경 ‘작은도서관’ 건립올해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작은도서관’이 건립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9일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주요 협약 내용은 자원순환 시범사업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 폐자원 활용 공공시설물 조성, 민·관·학 협업 ESG 친환경 모델 구축 등이다. 이번 협약은 선거에서 사용 후 폐기되는 현수막을 재활용해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ESG경영 실천
썩지 않아서 골칫거리인 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재활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재활용의 지향점이 ‘자원순환’ 또는 ‘순환경제’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화학적 재활용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교보지식포럼’을 통해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당위성과 기술현황’ 보고서에서 이 문제를 다루고 화학적 재활용의 종류와 국내 기업의 최근 근황 등을 언급했다.◇ 화학적 재활용의 3가지 방법보고서는 화학적 재활용의 종류를 해중합과 열분해 그리고 가스화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설명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중합 반응을 통한 화학적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문제에 대해 우리 새 정부는 어떤 대책과 해법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4월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제시한 7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짚어본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 취임사에서 "기후 변화, 식량과 에너지 위기 등 어느 한 나라가 독자적으로, 또는 몇몇 나라만 참여해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제들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새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성은 지난 4월 28일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가 발표한 내
Q. 병뚜껑 꼭 닫아서 버려야 하나요? A. ① 그렇다 ② 아니다 ③ 일부 그렇다 정답: ③ 일부 그렇다유리병은 세척 후 재사용하느냐 파쇄해 재활용하느냐에 따라 뚜껑 분리 여부가 달라진다. 파쇄해 재활용하는 일반 유리병의 경우 뚜껑을 제거해 재질별로 따로 분리배출하는 것이 좋지만, 소주병, 맥주병, 청량음료병 등 같은 병으로 재사용되는 공병은 오염 예방 및 깨짐 방지를 위해서 뚜껑을 닫아서 배출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소주병과 맥주병은 빈용기보증금제도 대상 품목으로 세척 후 재사용하므로 파손 방지를 위해 뚜껑을 닫은 채 배출하도록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경영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자사 이사회 산하에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ESG위원회’도 설립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 미션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환경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3월 ES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구체적인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시작되고 있다. 인수위가 원전 확대 정책을 명확히 하면서 이에 대한 반론 역시 제기되고, 전력시장 개방과 전기요금 관련 논쟁, 탈석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이슈 등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중요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인수위, 기후·환경·에너지 정책 방향 발표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28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후·환경 정책 방향’과 ‘에너지정책 정상화를 위한 5대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인수위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