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원전에서 나온 핵폐기물을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 상정한 가운데 일각에선 임시저장시설이 영구화되는 것에 우려하고 있다. 이들은 관련 조항을 삭제하고, 공정한 법제화를 위해 주민들의 의견 수렴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지난 23일 국회 상임위원회에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상정됐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절차와 책무를 규정하는 특별법안이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은 방사선이 강한 핵폐기물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지난해 10월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천명했다. 그 일환으로 2050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정책과 계획을 수립하고 점검 평가하는 민관 참여기구인 ‘2050 탄소중립위원회’(이하 탄중위)가 5월 29일 본격 출범했다 이후 대한민국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준비는 매우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속해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탄중위는 탄소중립 시나리오 최종안을 10월 말까지 발표하겠다는 입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임호동 기자]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지난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이를 둘러싸고 언론과 시민단체, 환경단체 등에서는 다양한 문제를 제기했다. 지난 9월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탄소중립시민회의-시민대토론회'에서도 여러 지적이 제기됐다.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둘러싼 여러 지적이 있지만 탄소중립위원회는 여러 의견을 수렴해 2050 탄소중립시나리오 최종안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 최종안을 토대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탄소중립의 목표와 방향성, 속도 등을 설정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오현경 기자] 국내 시민의 91% 이상이 기후위기가 심각하며 그에 따른 위기 대응이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의 88%는 내년 대선에서 기후위기 대응 공약을 중요하게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녹색연합은 “탈석탄 정책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대선 후보자들이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녹색연합이 최근 기후위기의 심각성 및 기후정책에 대한 국민 인식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8월 만 14세~69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월성원전 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에서 81.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는 “의견수렴 결과 취지를 존중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최종 정책 결정 예정”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 등에서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경북 경주 월성원전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에서 81.4%가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 재검토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참여단(145명)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5개월 간의 ‘숙의’를 거쳐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지 말라’고 대전시에 권고하기로 했다.위원회는 공론화 기간 동안 시민참여단 159명을 대상으로 1·2차 조사를 실시, 최종 결과를 도출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조사 결과에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추진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60.4%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비율은 37.7%에 그쳤다. 격차가 95% 신뢰수준 오차범위인 &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가교육회의가 오는 7일 2022학년도 대입개편 권고안을 발표한다.이날 국가교육회의는 “공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입개편 특위가 교육부 권고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6일 국가교육회의 전체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한 뒤 7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민참여단 490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4가지 시나리오 가운데 수능전형을 전체 선발 인원의 45% 이상으로 확대(시나리오1)와 수능 절대평가(시나리오2)가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다. 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 공론화 조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선발 비중을 45%로 높이는 방안(시나리오1)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수능을 절대평가화하는 방안(시나리오2)도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대입을 둘러싼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국가교육회의대입개편공론화위원회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가지 개편 시나리오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와 같이 밝혔다.이번 조사는 시민참여단 4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5점 만점에 시나리오1은 평균 3.40점, 시나리오2는 3.27점으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정부는 10월 24일 청와대에서 대통령 주재로 제45회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의 정책권고에 따른 정부방침을 확정하고, 후속조치와 보완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정부는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에 대한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6월 27일 실시한 국무회의에서 공론조사 추진을 결정하고, 공론화 위원회와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3개월 간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해왔다. 공론조사는 대표성을 갖춘 시민들에게 전문가 등이 제공하는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개월에 걸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정부는 그 결과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국민을 대표하여 어려운 선택을 해주신 시민참여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자신들의 주장을 성의껏 설명하고 토론에 임해주신 공사재개와 중단, 양쪽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하셨습니다.김지형 위원장님과 위원들께서도 국가 차원의 공론화 과정을 책임있게 잘 관리해주셨습니다. 참으로 노고가 많으셨습니다.우리 국민들은 이번 공론화 과정을 통해 한층 성숙한 민주주의의 모습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가 사실상 결정된 가운데, 문재인 정부의 대선공약이자 주요 과제인 탈원전 정책의 이목이 주목된다.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공론조사 최종 4차 시민참여단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에 공사재개를 권고했다. 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에 표를 던진 비율은 59.5%로 건설 중단을 선택한 40.5%를 크게 앞선 것.하지만 ’신고리 5·6호기의 공사재개는 찬성하지만, 국내 원전들은 축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 시민참여단이 과반수를 넘은
오늘(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471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의 의견을 종합해 정부에 공식적으로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안'을 제출했다. 정부는 24일 국무회의를 통해 건설 재개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가 59.5%, 건설중단이 40.5%로 건설 재개를 권고하는 내용의 권고안이 제출된 가운데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이번 결과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다.그린피스는 "이번 결정으로 단계적 탈원전의 시계가 멈추는 것은 아니다. 이번 조사에서도 과반수가 넘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재개가 사실상 결정됐다. 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에 표를 던진 비율은 59.5%로, 건설 중단을 선택한 40.5%를 크게 앞섰다.20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신고리 원전 건설 재개 여부를 두고 진행된 공론조사 결과에 따라 정부에 건설 재개를 권고했다.공론화위 측은 “시민을 대표하는 참여단 471명의 이름으로 보고서를 발표, 위원회는 정부에 공사재개를 권고한다”고 전했다.앞서 공론조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지난 13일부터 충남 천안 계성원에 모여 토론을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할 471명의 공론조사 시민참여단 종합토론회가 15일 2박3일 일정을 모두 마친다. 신고리 5·6호기의 운명은 사실상 15일 오후에 진행될 최종 4차 조사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이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시민참여단은 지난 13일부터 충남 천안 계성원에 모여 토론에 들어갔다. 앞서 공론화위는 1차 전화조사에서 2만여명의 응답을 받고, 표본에 맞춰 시민참여단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16일 토론회 오리엔테에션에서 2차조사에 들어갔으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16일 오후에 열리는 시민참여단의 오리엔테이션 등, 본격 활동을 앞두고 공사재개 반대와 찬성 측간의 갈등도 본격화되는 양상이다.지난 15일 ‘안전한 세상을 위한 신고리5·6호기 백지화 시민행동’은 공론화위가 정치권, 한수원, 국책기관, 언론 등이 원전 찬성에 대한 전면적인 여론전을 벌이는데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시민행동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료집 구성 원칙을 뒤집거나, 자료집 도입부를 찬성 측의 논리로 작성했다"며 "공론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12일 경주 지진 1주년을 맞아 광화문 광장에 ‘안전의 여신상’을 세우고 지진대 위에 건설된 원전의 위험성을 알렸다.정의의 여신상을 모티브로 한 ‘안전의 여신상’은 안전한 대한민국에 대한 시민의 염원을 반영했다. 왼손에는 강력한 국민의 힘을 상징하는 칼을, 오른손에는 ‘원전’과 ‘안전’이 양쪽에 담긴 저울을 들었다. 퍼포먼스에서는 국민의 선택으로 저울이 ‘안전’쪽으로 기우는 모습을 연출했다.
올해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 태양 에너지가 원자력 에너지 용량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신재생에너지 리서치 그룹 ‘GTM 리서치(GTM Research)’은 올해 말까지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용량이 원자력 발전 용량과 동일해질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GTM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태양열 발전 누적 설치량은 382GW로 현재 꾸준한 상승세로 미루어볼 때 올해 말 태양열 발전은 390GW까지 상승하여 391.5GW인 원자력과 대등해질 것으로 예측했다.GTM은 2017년 전 세계 태양광 발전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가 출범 후 처음으로 28일 공사가 중단된 건설현장을 찾는다.공론화위는 현장 방문과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이날 오전 11시15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울산 울주군 일대를 방문한다. 이날 방문에는 김지형 공론화위원장과 위원 5명, 공론화지원단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공론화위는 이날 오전에 건설현장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지역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건설 중단 측 지역주민 간담회는 오후 4시30분 범서읍주민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건설재개 측 간담회는 오후 2시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거부로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론조사가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공론조사 수햅업체인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은 이날부터 보름간 1차 전화조사를 진행한다. 공론조사 일정은 1차 전화조사 후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 조사, 시민참여단 합숙토론 전 3차조사, 토론 후 4차 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1차 전화조사는 2만명의 전화응답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90%와 집전화 10%를 혼합해 진행된다. 휴대전화의 경우 접촉 성공률 80%·응답률 40% 이상, 집전화의 경우 10회 이상 재통화를 시행하도록 관리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공론조사 수행업체' 선정과 1차 전화조사 일정이 확정됐다.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는 24일 6차 정례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한국리서치 컨소시엄'이 공론조사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히고, 향후 조사 일정을 발표했다.공론조사 일정은 1차 전화조사 후 시민참여단 오리엔테이션에서 2차 조사, 시민참여단 합숙토론 전 3차조사, 토론 후 4차 조사로 진행될 예정이다.1차 전화조사는 2만명의 전화응답자를 대상으로 25일부터 약 보름간 진행된다. 조사는 휴대전화 90%와 집전화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