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 편안한 캠핑을

국립공원 캠핑장들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잘 정비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월악산국립공원 닷돈재야영장은 풀옵션 캠핑을 3만~4만원에 이용할 수 있어 캠핑족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월악산 닷돈재야영장.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은 1984년 12월31일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 중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충주호반과 단양팔경, 소백산국립공원, 문경새재와 속리산국립공원으로 둘러싸여 있다.

신령스런 산으로 여겨져 온 영봉을 주봉으로 만수봉과 도락산, 제비봉을 비롯해 충주호와 조화를 이룬 구담봉, 옥순봉 등 수려한 명산이 아름다움을 뽐내는 산이다.

닷돈재야영장은 월악산 송계계곡의 맑은 계곡수가 흐르는 자연친화적인 야영장이다. 부지 면적 2만6000㎡에 풀옵션캠핑존(46동)과 자동차캠핑존(119동)으로 구성돼있다.

닷돈재야영장 풀옵션캠핑존 영지 배치도.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닷돈재야영장 자동차캠핑존 영지 배치도.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풀옵션캠핑존은 텐트와 가스버너, 부탄가스 등 취사도구부터 베게와 담요, 이불 등 침구세트, 텐트등과 휴대용 랜턴, 온수매트 등 야영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갖춰 대여해준다. 

일반텐트(15동), 산막텐트(22동), 폴딩텐트(5동), 카바나(4동) 등 4가지 형태로 구성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예약할 때 텐트 유형을 선택하면 된다. 취사나 취침도구 등은 인터넷으로 예약하거나 현장에서 빌릴 수 있다. 다만 전열기구 등 과열기구 사용은 불가능하다.
산막텐트.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카바나텐트.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자동차캠핑존은 개인이 야영 장비를 가져와서 이용하는 야영장이다. 과거 주차난과 시설노후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 시설을 개선했다.

가족단위 야영객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취사장 및 음수대의 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했고, 영지마다 피크닉 테이블이 제공되며 추가 요금을 내면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자동차캠핑존도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야영장 인근에는 만수계곡자연관찰로, 충주 미륵대원지, 덕주산성, 하늘재 등이 있고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수안보온천이 있다. 

폴딩텐트.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닷돈재캠핑장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취사장 2곳과 개별 피크닉테이블, 월악산농산물판매장이 있고 주차장은 229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다만 야영장내에 별도의 샤워시설은 마련돼있지 않다.

반려동물의 출입은 금지돼 있고 고성방가나 폭죽 사용도 불가능하다. 예약은 국립공원 예약시스템(https://reservation.knps.or.kr)에 접속하면 된다.

월악산 닷돈재야영장 위치. [출처=국립공원관리공단]

 


○찾아가는 길(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70-2번지(닷돈재야영장))

자가용(서울) - 영동고속도로→여주JCT→중부내륙고속도로→충주IC→단양방면(36번국도)→월악산(송계)→닷돈재야영장

버스 - 출발지 버스터미널→충주공용버스터미널→송계행 시내버스(246번)→물레방아휴게소(와룡대) 하차→닷돈재야영장(도보 1.6km)

기차 - 출발지 기차역→충주역→충주공용버스터미널앞→송계행 시내버스(246번)→물레방아휴게소(와룡대) 하차→닷돈재야영장

fly1225@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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