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배정훈 PD가 제보를 받고잇는 '엄마부대 봉사단'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엄마부대 봉사단’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배정훈 ‘그것이 알고 싶다’ PD의 제보 트윗(@HUMANEJH)은 8일 10시 현재 3000번 가량 리트윗 되면서 트위터 이용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트윗을 통해 배정훈 PD는 “SBS 그것이알고싶다 에서는, ‘엄마부대 봉사단’ ‘탈북엄마회’ ‘학부모엄마회’ 등으로 알려진, 단체에 대해 잘 알고 계신 엄마, 아빠, 형, 누나, 동생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캡처

 

‘엄마부대 봉사단’은 2013년 만들어진 이후로 정치·사회 이슈에 보수 계열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2013년 광화문 세월호 유족 단식농성장에서 ‘세월호 참사를 선동하는 불순세력’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고, 지난해 10월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남 병역 재검을 요구하며 상복 시위를, 11월에는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 “사회주의자 김제동을 퇴출하라”며 집회를 열기도 했다.

지난 4일엔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의 ‘내 딸이 위안부 할머니와 같은 피해를 당했더라도 일본을 용서할 것’이란 발언이 논란일 빚었다.

주옥순 대표는 자신이 진보성향의 단체로 분류되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환경연합 회원으로 활동했다가 성향을 바꿔 보수단체인 뉴라이트 전국연합(조직위원장), 공교육살리기학부모(공동대표), 전교조 추방 범국민운동(공동대표), 나라지킴이 여성연대(대표) 등에서 활동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요신문은 지난달 18일 엄마부대가 “홍보실장은 경기도 군포시 새누리당 당협위원회의 고문 등 새누리당 간부이고 지부장 3명 중 2명은 새누리당 당원”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정순영의 이슈]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과 미디어 환경을 바라보는 환경TV의 생각입니다.

binia96@eco-tv.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