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란 “짤 보고 왜 이렇게 구겨진 모습으로 만들었나 했다”


'백세인생'으로 인기를 얻고있는 가수 이애란 <영상=이기오 유튜브>

'짤방가수'로 잘 알려진 이애란이 방송에 출연해 소감을 밝혔다.

8일 MBC ‘기분 좋은 날’에 등장한 ‘백세인생’ 가수 이애란은 “처음에 SNS에 캡처 짤이 올라온 걸 보고 실망했다. 왜 이렇게 구겨진 모습으로 만들었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애란은 “그래도 제가 저렇게 표정을 재밌게 했었나 그런 생각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애란의 짤방 사진 속에는 마이크를 들고 열창하는 여자 가수의 모습 아래 ‘못 간다고 전해라’ 등 노래 가사를 인용한 자막도 적혀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유튜브에 올라온 이애란 영상의 조회수는 현재 700만 건을 넘어섰다.

이애란의 짤방 사진은 그가 지난해 한 성인가요 프로그램에서 노래 ‘백세인생’을 부르는 영상 캡쳐본이다.

한편 이애란은 무한도전에 출연한 후일담도 털어놨다.

이애란은 "매니저가 빨리 공항으로 가야 된다고 하더라. 비행기를 타더니 '무한도전'에 출연해야된다고 했다. 분장도 못하고 바로 들어갔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이애란은 "많이 긴장했는데 유재석과 멤버들이 너무 편안하게 해줬다. 그 방송이 첫 방송인걸 아시고 편안하게 해주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애란은 1990년 KBS 드라마 ‘서울뚝배기’의 OST로 가요계에 입문, 2006년 첫 앨범을 냈고 이후 2013년 우연한 기회에 작곡가 김씨를 다시 만나 ‘백세인생’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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