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현대제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제철이 CDP 한국위원회가 주최한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현대제철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현대제철이 지난달 글로벌 글로벌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한국위원회 주최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기후변화 대응·물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 상을 수상했다.

CDP는 2000년 영국 런던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이다. 92개국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 감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그 결과를 전 세계 금융기관들에 제공하고 있다.

이 평가 결과는 국제여론조사기관인 글로벌스캔 조사에 의해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지속가능경영 지수로 선정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2008년부터 상장기업 중 시가총액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시행하고 CDP 한국위원회가 국내 우수기업을 발표한다.

현대제철은 올해 탄소경영 원자재 섹터 아너스상을 수상함으로써 다년간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첫해 신규참여 우수상을 시작으로 2013년 섹터 리더상, 2014년과 2015년 위너스상, 2016년에는 아너스상을 수상한데 이어 6번째 수상이다.

현대제철은 온실가스 관리 능력, 환경 경영정보 등을 투명하게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전사 온실가스·에너지 관련 협의체 및 체계적인 에너지경영시스템 운영을 통해 온실가스 및 에너지를 줄이고 세계 최대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프로젝트(VCS)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환경 경영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유용한 투자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지속해 친환경 기업으로써 신뢰를 쌓아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제철은 앞으로도 전사 배출권거래제협의체 운영, 에너지 경영체계 개선 등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능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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