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3월 18일~4월 7일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접수
우수 아이디어 6건 선정...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반영 예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3월 18일~4월 7일 전국 지자체 및 대학교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 대상은 전국 지자체 및 대학교로 가정, 공공, 폐기물, 농·축산, 수송(도로) 등 비산업 부문에 적용 가능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안하면 된다. 또한 기존 국고를 지원받아 수행 중인 사업은 원칙적으로 제외하나 아이디어 반영시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 및 아이디어는 응모가 가능하다.
한국환경공단은 “다음 달 중 총 6건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오는 11월 시상식을 통해 최우수상 수상작은 300만원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 우수상 이하 수상작은 총 700만원 상금 및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여한다”며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온실가스 감축효과, 중장기적 추진 가능성, 지자체 적용가능성 등의 검토를 거쳐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사는 온실가스 분야 시민단체 및 연구기관, 대학교수, 한국환경공단 소속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제안 아이디어 △창의성 △효과성 △지속성 △현실적용성 △범용성 등을 평가한다. 응모방법은 한국환경공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및 아이디어 제안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공모전 전용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국가적인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대한 지자체 관심을 고조시킬 것”이라며 “비산업 부문 감축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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