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정부, 오늘 오후 7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개방 
  • 김형수 기자
  • 승인 2020.03.1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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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개방 데이터를 활용해 마스크 정보 웹・앱 서비스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오른쪽)이 마스크를 사러 나온 시민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 (김형수 기자) 2020.3.10/그린포스트코리아
농협 하나로마트 직원(오른쪽)이 마스크를 사러 나온 시민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고 있다. (김형수 기자) 2020.3.10/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필수품으로 마스크가 꼽히면서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났다. 정부가 마스크 판매 5부제를 도입하며 대응에 나섰지만 공적 판매처인 약국마다 입고 시간이 다르고, 어느 약국에 마스크가 몇 장이 남았는지 알 수 없어 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 모양새다. 정부가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이하 정보화진흥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협력해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스타트업・개발자 커뮤니티 등과 논의를 거쳐 확정한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를 이날 오후 7시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정부 주도의 개발 및 공급보다는 정부가 민간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공개하고, 민간은 이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 수요를 반영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민관협력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심평원은 약국・우체국 등 마스크 공적판매처, 판매현황 등 데이터를 정보화진흥원에 제공한다. 정보화진흥원은 전달받은 데이터를 약국 주소 결합 등 데이터를 재가공한 뒤 네이버 클라우드를 통해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한다. 심평원은 10일 약국 데이터, 11일 우체국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제공일은 협의 중이다.

또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의 안정적인 제공과 민간의 마스크 판매 정보제공 웹・앱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4개 클라우드 기업들(KT・코스콤・NHN・NBP)은 이달 5일부터 2개월간 무상으로 인프라를 제공한다. 네이버・카카오 등 포털과 스타트업・개발자 커뮤니티 등 민간 개발자들은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웹・앱 서비스를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앱을 서비스하는 중인 개발사의 경우 API를 통한 데이터가 확보될 경우 빠르면 1일 이내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들은 휴대폰이나 PC 등을 통해 포털, 개발자 등이 개설한 모바일 웹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앱을 다운로드해 마스크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마스크 구입 시 겪는 불편이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적 마스크 판매 데이터 제공은 오늘 시작하면서 3월15일까지 추가적인 검증과 안정화작업을 거치게 되며(베타 서비스 운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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