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3번째...철원에서만 17번째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지도.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현황 지도. (자료 환경부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상사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9일 밝혔다.

폐사체는 27일 갈말읍 상사리 일대 환경조사를 수행하던 국립환경과학원 현장조사팀에 의해 발견됐다. 철원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현장을 소독하고 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철원군에서 17번째로 ASF가 확진됐고 전국적으로는 53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1차 울타리 내에서 발견된 것”이라며 “이 지역에서는 감염폐사체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song@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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